글 타냐 슈테브너 / 그림 코마가타 / 옮김 김현희
출판사 가람어린이/ 대상 초등 3-4학년/ 분야 판타지, 창작동화
쪽수 264p / 판형 145*210 / 정가 15,000원 / 발행일 2023년 08월 31일
ISBN 979-11-6518-260-1(74850)
*책 소개
2008년 독일 어린이책 문학상 골든북 수상작!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여덟 번째 이야기!
눈사태로 다리를 다친 사슴과 쓰러진 예사야!
겨울 산의 기적은 일어날 수 있을까?
겨울 방학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알프스산맥으로 스키 여행을 떠난 릴리와 예사야는 눈사태에 휘말려 다리를 다친 사슴을 발견한다. 치료하기 위해선 마을로 가야 하지만 허리까지 쌓인 눈 때문에 산장에서 발이 묶이고 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예사야까지 열감기로 쓰러지는데……. 눈 덮인 겨울 산에서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일어날 수 있을까?
학교에서는 수줍은 외톨이지만 동물들에겐 인기 짱, 릴리와 동물들이 나누는 특별한 우정 이야기!
*출판사 리뷰
“남들과 다르다는 건 아주 특별한 거야. 그건 나쁜 게 아니라 아름다운 거야.”
신비한 힘을 가진 소녀 릴리와 영재 소년 예사야,
눈 덮인 겨울 산에서 펼쳐지는 기적 같은 이야기!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는 2007년 독일에서 첫 작품이 출간된 이후 10만 권이 넘게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킨 시리즈로,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 출판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코끼리를 구해 줘!≫는 2008년 독일 어린이책 문학상인 골든북 상을 수상하였다.
이 책의 주인공 릴리에게는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바로 동물들과 말을 할 수 있다는 것. 릴리는 동물들에게는 인기가 많지만, 다른 아이들과는 친하게 지낼 수가 없다. 이상한 아이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서 특별한 능력을 감추려고 안간힘을 쓰기 때문이다.
8권 ≪엄마 잃은 사슴과 겨울 산의 기적≫에서는 눈사태가 일어난 산에서 다친 사슴을 구하기 위해 숲속 동물들과 힘을 합쳐 기적을 만들어 내는 릴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엄마 잃은 사슴과 겨울 산의 기적≫에는 스스로를 ‘콧수염 박사’라고 부르는 똑똑한 마멋과, 다리를 다친 어미 사슴과 새끼 사슴 덥석이, 그리고 새들이 등장한다. 릴리와 예사야의 가족이 스키 여행을 떠난 알프스산맥은 오스트리아,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등지에 걸쳐진 유럽에서 가장 긴 산맥으로, 휴가철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휴가를 즐긴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독일인의 생활 습관을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이 여럿 나온다.
첫 번째는 허브와 약초이다. 독일인에게 허브는 매우 친숙한 존재이며, 향을 즐기는 것뿐 아니라 가정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널리 쓰인다. 동네 진료소에서도 의약품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약초를 이용한 치료가 병행되고 있다.
두 번째는 독일의 크리스마스이다. 독일에서는 가족과 함께 조용히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이 관례이다. 그래서 24일 오후부터 26일까지 거의 모든 가게가 문을 닫고, 거리에는 사람도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다. 지역이나 가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선물 교환을 하거나 교회에 가기도 한다. 독일에서 세계로 퍼졌다고 하는 크리스마스트리는 전나무나 가문비나무 등 진짜 나무를 이용해 장식을 한다. 다 쓴 크리스마스트리는 날짜를 지정해 수거해 간다. 한꺼번에 모인 트리는 동물원에서 사료로 쓰이거나, 퇴비로 흙이 되거나, 연료로 재사용되기도 한다.
≪엄마 잃은 사슴과 겨울 산의 기적≫은 사슴과 마멋, 새 등의 동물들은 물론이고 전나무와 약초 등 식물들과 교감을 나누는 릴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동물과 달리 움직이지 않고 소리도 내지 않는 식물들과 마음을 나누는 릴리의 모습은 지금까지의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재미를 준다. 또한 특별한 선물이 된 릴리의 탄생 순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특별한 감동을 전해 준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시리즈는 현재 열세 권이 나와 있으며 새로운 이야기들이 계속 출간 중이다. 동물들과 우정을 나누는 따뜻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독자들은 도덕적인 용기, 남과 다른 나, 두려움 극복 등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저자 소개
글 타냐 슈테브너
1974년 독일 베르기셰스 란트에서 태어나 열 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뒤셀도르프, 부퍼탈, 런던에서 공부하는 동안에도 글쓰기에 몰두했다. 현재는 남편, 딸과 함께 부퍼탈에 살고 있다. 3부작 『요정 훔멜비(Hummelbi)』는 많은 팬이 있으며,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시리즈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어 2018년 5월에는 영화로도 개봉되었다.
그림 코마가타
교토 조형대학교를 졸업 후 오사카에 살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중이다. 『탐정팀 KZ 사건 노트』 등의 삽화를 그렸다. 무언가를 만드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으로 옮기는 것이 취미이다.
옮김 김현희
전북대학교 사범대 독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같은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소리지르지 않는 엄마의 우아한 육아』, 『동물들과 함께 사는 집』, 『우리가 함께한 여름』, 『마리의 동물 병원 3』,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7』 등 다수가 있다.
*차례
등장인물
1 추운 건 싫어!
2 방귀쟁이와 꼬마 공주님
3 오두막 산장
4 콧수염 박사
5 나무의 허락
6 특별한 아이가 태어난 날
7 눈사태
8 구조 활동
9 눈 속에 파묻힌 사슴
10 뜻밖의 도움
11 먹이를 찾아서
12 마멋에게 물어봐
13 숲속의 사슴
14 크리스마스의 기적
15 약초 가게
16 작은 안내자들
17 지붕 위의 왈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