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지상표지

[성령과 신부]

라일락 꽃 바구니를 어머니께 선물하세요.

라일락 꽃 향기는 어머니의 향기입니다.

어머니께 라일락 꽃 선물하세요...

라일락의 향기는 어머니의 향기입니다.

[성령과 신부]

아시지요?

라일락 꽃 바구니 선물용 15만원 주고 사서 어머니께 선물 할 때
어머니한테는 2만원 주고 샀다고 해도 무얼 이렇게 비싼 꽃바구니를 샀느냐고
꾸중하는듯 하면서도 속으로는 흐뭇해 하시며 향기가 너무 좋다고 기뻐하시는거......

그것이 어머니의 마음이지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아직은 선물을 받아주실 어머니가 살아 계시는 것 자체가
자식 된 나의 행복이요 자랑입니다.

쭈굴쭈굴해지셨고 줄어든 뼈에 가죽만 남은 어머니의 볼에 자식의 얼굴을
대고 부벼주며 준비한 봉투 내 자식의 손으로 어머니의 치마 폭에 살짝 놓게 하고
엄마, 할머니 사랑해요,꼭 표현하세요.

노쇠한 어머니는 그런 자여손이 대견스럽고 평생 고생만 한 자신의 일생을
자랑스럽게 여겨서 후회없는 노년의 새 힘을 받습니다.

[성령과 신부]

내가 자식을 그렇게 기르면 그 자식들이 나 늙어 힘없어질 때
내 자식이 내 손주와 함께 나에게 그렇게 해줍니다.

이것은 억지가 아니고 생명의 순환에 따른 자연스러운 생명율이고
산 교육입니다.

[꽃님이]

ㅡㅡㅡㅡㅡ아 ㅡㅡㅡㅡ,ㅡ멘 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