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전방에개념갑구역입니다
지난번엔 아이돌특집이었고 :D
이번은 발라드 특집!
생각해보면 90년대 음악이 더 좋았던거 같아 ㅎㅎ...
추천 나가영
1. 서지원 - 내 눈물 모아
가수 서지원의 유작이 되어버린 앨범.
우리가 무한도전 오호호호홍으로 알고있는 정재형이 다른 가수에게 처음으로 만들어준 곡이라고 해.
그런데 이때 가이드 녹음식으로 했던 녹음이 처음이자 마지막 녹음.
서지원이 정식 녹음을 하지 못하고 죽었는데(...) 가이드 녹음이 괜찮아서 그냥 유작으로 나왔다고.
2. 조성모 - To Heaven
최초의 얼굴없는 가수이자 뮤직비디오를 항상 대작으로 찍었던 조성모의 데뷔곡.
이때 조성모가 데뷔음반을 100만장 팔아서 놀래켰던거로 기억해.
지금 들어도 참 좋다. 뮤직비디오 나왔던 김하늘이랑 이병헌은 변한게 없고 나만 늙었네.
지금은 쩌리취급받는 조성모지만 데뷔할때부터 인기 절정일때는 인기 진짜 쩔었다능.
이름때문에 팬클럽 이름도 성모마리아였어 ㅋㅋㅋㅋㅋㅋ
3. 쿨 - 송인
댄스곡으로 유명한 쿨이지만 이런 좋은 발라드곡도 있었어.
사람을 떠나보낸다는 송인이라는 제목처럼 여자가 남자를 떠나보내는(남자가 시한부 같음) 내용을
좀 담담한 멜로디로 그려낸 노래인데 듣다보면 나도모르게 울고있음.
4. 부활 - 사랑할수록
김태원이 이승철과 헤어진 이후 침체기를 겪다가 다시 인기를 안겨준 곡이라고 기억함.
이때 객원보컬이었던 분이 이 곡을 녹음하고나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바람에(...)
쌍둥이 동생이 대신 활동했다고 해. 동생도 노래를 잘 했다고 함.
5. 장혜진 - 1994년 어느 늦은 밤
위대한 탄생에서 도전자 한명이 울면서 부르던 노래로 유명.
그런데 원곡이 더 슬퍼. 진짜 미친듯한 허무감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
밤에 들으면 멜랑꼴리 포텐 퐝퐝터짐.
6. 신승훈 - 그 후로 오랫동안
그 후로 오랫동안 비가왔어. 내리는 비만큼 나도 울었어. 하지만 더 견딜 수가 없는건.
어디선가 너도 나처럼 울고있다는 생각에. 하늘이여 나를 도와줘 그렇게 울고있지 말고.
내 님이 있는 곳. 너는 쉽게 알 수 있잖아.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한번만이라도 그대를.
우연일지라도 너를 믿을게. 너의 눈물 맞으며.
후렴구가 이래. 거의 20년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내가 못 잊는 노래.
신승훈 노래는 대부분이 다 좋지만 특히 더 좋은거 같아.
7. 이가희 - 바람맞던 날
2001년 발표곡이라는게 조금 에러일 수 있지만 애매해서 그냥 넣음.
이가희라고 알아? 흐... 나만 아나봐. 오빠는 황보래용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는데
못 떠서 그렇지 1집 퀄리티가 꽤 괜찮았음. 유희열이 키우려고 했는데 인기가 없어서 망함.
고퀄의 1집만 뻥 띄워놓은채 사라진 가수.
노래는 진짜 좋음.
8. 이소라 - 난 행복해
90년대 발라드를 얘기하는데 소라언니를 빼먹을 순 없지.
이 노래가 나온지 20년이 좀 안됐을거임. 내 기억으로는 94년이었나....
그때 우리집에있던 인기가요 스키장 특집 비디오(그때는 그걸 또 팔았다) 거기서 소라언니 1위함.
그것도 난 행복해 이 노래로.
소라언니 특유의 약간 음침한(..)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가 좋드라.
9. 페이지 - Say Good-Bye (Feat. 김조한)
페이지는 뭐라고 해야하지? 그 란? 그 가수같은 시스템인데,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여러명의 객원보컬이 있었어. 찾아보니까 지금이 4대까지 있다고 하네.
여하튼 김조한이랑 노래부른 페이지는 2대 페이지임.
1대 페이지는 아는사람 있을지 모르겠는데 조금만 더 사랑했다면 이라는 노래로 유명한 오현란임.
김조한이랑 부른 이 노래 진짜 좋음. 헝헝....
10. 강수지 - 혼자만의 겨울
90년대 청순함의 대명사의 투톱이 있었어.
바로 하수빈과 강수지.
지금은 애 엄마가 된 수지언니지만 저때만해도 정말 하얀 얼굴에 청순 그자체였다는.
이 노래도 인기가요 나와서 눈오는 스키장에서 두손 고이 붙잡고 긴머리 폴폴 휘날리며
가냘픈 목소리로 부르곤 했지.
11. 조장혁 - 체인지
미리듣기는 러브야. 러브도 노래 좋음. (체인지가 미리듣기가 없네. 다음뮤직 뻐큐머겅.)
검사프린세스로 유명한 김소연 언니 있지? 김소연 언니가 주연이었던 영화가 바로 체인지.
영화의 주제곡이었던 노래인데 아직도 남자애들 노래방가면 많이 부르더라.
남고생 정준(천일의 약속인가 거기서 문정희 남편)이랑 여고생 김소연이 번개맞고 영혼이
뒤바뀌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딱히 러브라인이라고 할 건 없지만 꽤 재밌었음.
(존나 밥맛이었던 반장st로 장나라 오빠 장성원도 나옴...ㅋ)
12. 김현성 - 소원
내가 왜 싫어졌는지 가르쳐 줄 순 없나요. 아직도 그대 사진은 날 보며 웃고있는데.
우린 여기까진가요. 라는 가사인 노래입니당.
김현성이 이 노래로 뽱! 떴다가 갑자기 침체되었다가 몇년 후에 헤븐이라는 노래 발표하면서
다시 좀 떴다가 또 묻힘....... 노래는 좋은데 가수가 못 뜨는 케이스.
되게 미성미성한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야.
13. 양파 - 천사의 시
애송이의 사랑 후속곡이었던 노래야.
사실 나는 애송이의 사랑보다 천사의 시 이 노래를 더 좋아했었다능.
멜로디도 잔잔하고 가사도 예쁘고 좋아.
14. 여명 - 사랑한후에
낯익은 이름이지? 중국배우 그분 맞음. ㅎㅎ...
여명이 우리나라에서 김남주랑 같이 드라마 찍은게 있었는데 거기 삽입곡을
직접 어눌한.... 한국어로 불렀음.
좀 어눌한 한국어만 참을 수 있다면 노래는 좋아.
15. 엄정화 - 하늘만 허락한 사랑
노래는 좋아요. 하지만 가사가 씨발인게 함정.
친구 남친 뺐고나서 우린 하늘이 허락해준 사랑이야 라고 씨부리는 썅년임.
친구 입장이라면 부글부글 끓는 노래.
그런데 노래가 좋은게 함정이라고!!!!!
Aㅏ............. 뒤지느라 힘들었다.
순전히 내 취향일 수 있지만(ㅋㅋㅋㅋ) 추천합니다.
조... 좋았다면 다음번에 4편으로 락발라드 가지고 옴.
첫댓글 좋은거 진짜많다!!여시고마워!
큭...추억이다 ,,,,
슬푸당ㅠㅠㅠㅠ 이때가 좋았어
우왕 요즘 90년대 노래 듣는데 ㅋ 죻다 ㅋ 샾 노래 듣고는 너무 추억돋앗는뎅 ㅋ
[90년대노래] 옛날노래 갑자기 듣고파서.. 좋당좋당 옛날노래ㅠ
여시야 넘나 죻당 고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