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의 예를 봐도 계약기간 끝나기 전에 중도에 감독 짜르는거 부지기수입니다. 심지어 대회중에 감독 짜르는 경우도 심심지 않게 일어납니다. 혹시 짜른다는 말에 거부감이 드십니까? 그럼 계약중도 해지라는 점잖은 표현을 쓰죠. 축협과 베어백 양자사이의 감독계약을 맺었는데 중도에 축협에서 마음에 안들어서 계약해지하는게 뭐 어떼서요? 법률적으로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잔여기간 연봉만 주면 되죠.
그럼 베어백 짤랐을 경우 아시안컵 준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걱정되겠죠.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서 베어백 체제로 계속 갔을 경우 임시감독 앉혀서 아시안컵 치를때랑 비교해서 성적이 더 나을거라는 객관적인 증거는 있습니까? 객관적인 감독커리어로 보면 베어백은 제이리그에서도 퇴출된 3류감독이잖아요? 그런 경력으로 자신이 케이리그랑 비교할때 인용하던 네덜란드 2부리그 감독은 맡을 수 있나요?
아니면 베어백이 부임이후 성적면에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줬습니까? 1차목표였던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땄습니까? 아니면 경기는 지더라도 경기내용은 국민들의 기대수준을 충족해 줬던가요? 훈련할 시간이 부족해서 그랫다고요? 그럼 베어백 체제로 가야되는 근거가 더더욱 없어지게 되는거죠. 어차피 훈련시간 부족으로 인해서 대표팀에 자신의 축구전술을 이식할 시간자체가 없었다는게 되니까 다른 사람이 임시감독 맡아서 새로 출발하는거랑 뭐가 다르죠?
아니면 선수파악 문제가 있을 수 있겠죠. 그런 문제라면 김학범 감독같은 객관적으로 능력이 검증된 국내파 감독한테 임시로 아시안컵 감독을 맡기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어차피 리그에서 맨날 보던 선수들이니까 선수파악은 베어백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할게 있나요? 게다가 자신이 잘 모르는 선수는 홍명보 코치한테 자문을 구할 수도 잇는거구요. 꼭 국대감독을 전임감독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급하면 야구처럼 클럽팀 감독이 임시로 국대를 맡을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객관적인 커리어면에서 국내감독이 베어백보다 꿀린다고는 전혀 생각이 안드는데요. 예를들면 김학범 감독이 베어백보다 꿀리나요? 베어백은 K리그보다 못한 J리그에서도 퇴출된 3류 감독인데...
중동처럼 일년에 몇번씩 감독이 바뀌는건 분명히 좋지 않은 일이지만 그렇다고 감독선임했다고 죽으나 사나 계약만료때까지 끌고가는것도 항상 현명한 일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필요하면 중도해고를 할 수 있는거죠.
저도 정말 베어백 체제로 아시안컵을 치러야 하는 객관적인 근거가 궁금합니다. 누구 아시는분은 논리적인 댓글 부탁합니다.
ㅡ.ㅡ;; 그래서 머 어쩌자고요? 짜르자고요? 그럼 또 언제 감독물색해서 아시안컵 치룹니까? 새로온 감독은 선수특성을 베어벡보다 더 모를텐데 그럼 분명 이름있는 선수 위주로 선발 시키겟지요 지금 이런 소리 하는건 정말 무의미함 걍 믿고 맞겨야 지 아직 국제대회도 하나 치루지 않은 감독인데 짜르자니..어제 경기도 못한것도 아닌데
감독 물색하고 선임하는 데만 몇주가 걸리는지 전혀 모르시는 분이죠. 아니, 충분히 아실 텐데 까먹으신 거지만.
님같은 마인드를 가진 오너라면 회사 너무 힘들겠다.
회사 얘기는 아마도 '나는 나이 많은 사회인' 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 하는 얘기일 테니 스킵하세요.
저는 정말 제 댓글에 답변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빨리 달아 주세요. 저 나가야 해서..
감독의 커리어라.... 어제 반바스텐은 무슨 리그 우승이라도 하고 국대감독 합디까? 또 본프레레때 귀아프게 듣던 3류감독론이 나오기 시작하는군요.. 뭐 올림픽 우승도 남에거 거저 줘먹었다는둥 해대며 3류로 깎아내리기 열심이었죠 뭣도 모르는사람들이...
클린스만은 아예 감독 무경험자였고 말이죠 ㅋㅋ
갠적으로 외국을 보면 특히나 유럽팀을 보면 프로팀에서는 감독들이 빵빵한데.. 국대감독들은 좀 딸리더군요.. 브라질의 둥가감독도 마찬가지고.. 우리도 리그중심적인 축구문화속에 좀더 리그에 대해서 논의해야할듯.
일단 계약기간 까지 가야겠지만.... 아시안컵에서 턱도없는 성적 낸다면 바로 경질 시킬것 같습니다.. 글쓴님의 말씀처럼 베어벡은 J리그에서도 짤린 감독이죠...베어벡이 감독으로서 성공한 시즌은 한 번도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믿을 구석 하나 없는 감독에게 계속 투자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시안컵 끝나고 국내에 있는 감독들 중 한 명으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K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감독들이 베어벡보단 낫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