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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AFC 호주 아시안컵]
A조 3R
대한민국 v 호주 리뷰
2015.01.17 A조 3R
대한민국 v 호주
대한민국
v
호주
양 팀
선발 라인업
대한민국
v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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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감상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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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우리와 호주는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고
1-2위 싸움을 위한 A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였다.
오늘 경기는 앞선 1-2차전과는 달리
비도 안내리고 맑은 날씨였다.
다만,
굉장히 습하며 뜨거운 날씨였다.
우리와 호주의 경기가 열린
브리즈번은 28도의 날씨를 유지하고 있었다.
게다가 경기장 잔디 상태도
좋지않은편이라 이곳에서 경기를 치룬
팀의 감독들과 선수들은 경기장 상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이 경기장에서 다시는 뛰고싶지않다는 의사를 내비췄을 정도였다.
그렇게 경기에 시간이 다가오면서
우리와 호주는 토너먼트를 일찍이 확정지으며
부담감이 없는 상태이지만,
조 1-2위간의 싸움때문에
결코 긴장감을 늦출수 없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쿠웨이트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더이상 우승후보가 아니다."라는
날카로운 코멘트를 날리며
선수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메시지를 던졌었다.
그리고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당연히 1위를 각오했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우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조 1-2위 싸움이라는 중요한 주제도 생각해야되고
선수들 채력안배도 신경 써야되고
여러가지 문제들 때문에
선발 라인업으로 고민이 상당히 많았다.
양 팀 감독 모두다
준주전급의 선발을 내세울 것 같았지만
2-3명의 변동을 제외하면
거의 사실상 정예멤버로 마지막 경기를 임했다.
손흥민, 구자철, 김진현은
감기에서 회복해 명단에 포함됬고,
김주영만 왼쪽 발목 염좌로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왼쪽 발목 염좌로
훈련에 불참하며
8강전에 초점을 맞추며
회복훈련을 준비하고있다고 한다.
호주는
케이힐, 크루스, 래키 등
지난 두 경기 모두 선발로 나왔었던
1-2선의 핵심 자원들을 벤치에서 출발시켰다.
하지만 선발로 나온 스쿼드는
지난 두 경기 모두 교체 투입이나
선발로 경기를 소화했던 선수들이어서
우리의 지난 두 경기 선수 선발 변화와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다.
그리고 역시 호주의 홈인만큼
경기장의 열기는 호주 응원단들의 열기로 가득했고
우리는 호주의 홈에서 호주와 경기를 치루는거다보니까
다소 주눅이 들수도있었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오늘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접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호주는 개최국으로서
이번 대회에서 두 경기에 8골을 뽑으며
굉장히 화력을 뽐내고 있다.
공격력에서는 다양한 루트들을 선보이며
여러 선수들 모두 역동적인 공격작업을
시도하면서 상대 수비진을 파괴하고있다.
부담감이 비교적 적은 경기라
루즈하게 갈 것도 어느정도 생각은 했지만,
우리와의 경기에서도
분위기를 그대로 가져가며
지난 두 경기에서 보여줬던
공격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그에 반해 우리 대표팀은
2경기 모두 경기력 부진에 휩쌓이며
간신히 무실점으로 1-0 승리를 얻어
승점 6점을 챙기며 8강에 진출한 상태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그동안 불만이 많았다.
그동안 잘 준비한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주기 일수였기 때문이다.
슈틸리케 감독이 컨퍼런스에서 밝힌만큼
이번 경기는 이기는 경기만 생각한다고한만큼
지난 두 경기보다 더욱 더 치밀하고
더욱 더 공격적으로 임할 것으로 예상됬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되고,
필자의 예상대로 경기는 양 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운영으로 서로의 골문으로 전진했다.
우리 선수들은 지난 두 경기에 비해
전투력 역시 많이 상승된 분위기였다.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부치며
상대를 압박했다.
그리고 양 팀 모두 공격 작업을
상당히 스피디하게 가져가며
빠른 경기운영으로 상대의 기선제압을
선택했다.
그렇게 10분여가 지나고
우리 선수들은 볼을 터치할때
지난 쿠웨이트와의 2차전 처럼
또 다시 다소 투박한 터치를 보였다.
선수들은 항상 경기장에 도착하면
경기장 잔디를 밟아보고 짐을풀며
워밍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브리즈번의 잔디 상태는 충분히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공이 불규칙하게 바운드된다던지
이런점들은 초반에 다소 적응이 덜 되어서
전반 초중반에 접어들면서
미스하는 경우들이 종종 나왔다.
하지만 경기 양상은
양 팀 모두 뜨거웠다.
두 팀 모두 후방에서의 부담감을
아예 배제시키고 라인을 끌어올려
상당히 공격적으로 임했다.
호주와 우리 모두 중앙 집중적 루트보다는
측면쪽을 주 루트로 형성하며
공격전개를 빠르게 진행했다.
볼 점유율 역시 팽팽했다.
두 팀 모두 라인을 끌어올려서
앞에서부터 경기를 하다보니까
강한 압박에 파울도 많이 일어났었다.
기성용은 상대와 우리 모두
라인을 올린 상태라
박주호에게 후방을 맡기고
계속해서 전진하며 볼을 배급하며 전개했다.
그렇게 팽팽한 경기운영중
공중볼 경합을 하다가
박주호가 네이선 번스의 팔꿈치 가격으로
안면을 가격당하며
잠시 실려나갔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던
중원의 핵심 박주호
그렇게 박주호가 잠시 실려나간뒤
경기는 전개됬고
우리는 좌측면에서 기회를 잡았다.
기성용은 지난 두 경기보다
더 깊숙하게 올라와서
마치 선더랜드 시절때 플레이처럼
공격 작업을 이끌었다.
그렇게 공격 작업을 하던중 전반 31분
이근호가 깊숙히 공간 침투를 했다가
상대 수비의 대인마크에 막히고
다시 뒤에있는 기성용에게 내주었다.
기성용은 상대에게 상체 페인팅으로 흔들어놓고
곧 바로 리턴을 주며 타이밍을 살피고 돌아나갈 준비를 하던
이근호 앞의 공간을 포착하고 곧바로 쓰루패스를 찔러줬다.
전반 찬스중 가장 좋은 찬스였고
이근호는 곧바로 낮게 깔아 연결해주고
이것을 신예 이정협이 골로 연결했다.
정말 이번 대회 우리가 만들었던
3골중 가장 완벽한 골장면이었다.
이정협은 포스트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계속 상대주고있었고
이근호가 볼을 터치할때
곧 바로 골대 앞으로 쉐도해 밀어넣었다.
이근호의 연결과 이정협의
마무리도 정말 좋았고,
주장 기성용 선수의 공간패스는
정말 최고의 장면이었다.
몸이 많이 피곤하고 힘들텐데도
결정적인 순간에 클래스를 발휘했다.
정말 기성용의 발에서 시작된
선취골은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발굴한
신예 이정협은 중요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를 이끄는데
한 몫했고,
이정협은 일약
'신데렐라' 반열에 올랏다.
그렇게 우리가 리드를 한채
전반전이 마무리되가고 있었다.
하지만 상대 팀의 루옹고는 실점을 허용하기전
균형축만 잡아주다가 실점을 허용하고는
곧바로 공격쪽으로 활동폭을 움직였다.
우리도 라인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양측면 수비수 김진수, 김창수가 오버래핑을
시도했다가 컷팅을 당하면 재빠르게 역습을 시도해
우리의 비어있는 사이드 공간을 파고들어
위협적인 장면들을 연출했었다.
우리도 아찔한 상황을 전반전에
많이 내주었었다.
하지만 겨우 위기를 모면하며
전반전을 1-0 리드한채 마쳤다.
선수들은
지난 두 경기보다 확실히
전투력과 집중력이
훨씬 살아난 느낌을 받았다.
11명의 선수들 모두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두 일조했었다.
그렇게 다시 후반전이 시작되고,
우리는 초반부터 역시
거세게 밀고 올라갔다.
하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초반
구자철이 공중볼 경합중
착지과정에서 팔을 잘못짚어
고통을 호소하며
손흥민과 교체가 됬었다.
구자철 역시
부상 당했을때 큰 고통을 호소한거에 비해선
다행히 그리 심각해 보이진않는다.
우리 선수들.. 더이상 부상은 안된다...ㅠ
심장 조마조마하다..ㅜ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감기 증세로 명단에서 제외됬지만
이번에는 회복해 명단에 포함되며
벤치에서 출발을 했었다.
후반전에 투입되서
체력적인 걱정은 부담되지않을 것으로
예상됬다.
그렇게 다시 경기가 진행되고
우리와 호주 모두
여전히 라인을 끌어올리며
계속해서 거세게 공격적인 운영을 했다.
우리는 후반전에서도
이근호와 한교원 그리고
김진수와 김창수가
활발하게 사이드쪽을 공략했고
호주 역시 트로이시와 번스가 좁히면서
2선 중앙쪽으로 스위칭을 시도하면
양쪽 윙백 베히치와 프라니치가
돌아나가며 강도높은 측면루트를 형성했다.
전반엔 박주호 후반엔 구자철의 부상으로
우리선수들은 약간 흥분한감을 보이면서
경기는 다소 과열됬었다.
파울이 많아지고 충돌도 많아졌다.
서로간의 경기는 부담감이 크지는 않지만,
1-2위라는 격차는 사실
토너먼트 여정에 돌입하는데있어서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우리는 1위로 8강을 가게되면
상당히 많은 어드벤티지를 받을수 있었다.
그리고 호주 역시 우리와 같은 생각을 했겠지만,
자신들의 홈에서는 무조건
1위로 진출하고 싶었을 것이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들과 더불어
오늘 경기는 정말 뜨거울 것 같았는데
역시 전후반 내내 같은 양상의 전개였었다.
후반 초중반에 접어들면서
호주가 점유율을 리드하며 경기를 운영하게 됬다.
그리고 우리는 컷팅을 하면
빠른 전개로 루트 형태를 바꿔갔다.
하지만 호주의 후반전 공격은
초반부터 계속 거세게 나왔고
우리는 계속해서 주도권을 내주며
밀리는 양상을 보여줬다.
그렇게 달아오르며 분위기가
호주쪽으로 넘어가려던 찰나
후반 9분,
기성용은 후방에서부터
과감하게 드리블을 치며
빌드업을 직접 이끌면서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올라오며
좌측으로 전개해줬다.
이 장면 역시 최고의 장면이었다.
이만큼 현대축구에서는
후방에서의 미드필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다소 측면쪽을 공략하며
사이드쪽으로 쏠려있었던 호주 선수들의
움직임을 틈타 다소 비어있던 중앙을 포착하고
기성용은 그대로 자신이 직접 빌드업을 이끈 것이다.
그러면서 공간을 만들고 찬스를 만들면서
좋은기회가 연결됬었다.
다시 생각해도 정말 명장면이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우리는 계속 주도권을 호주에게
내주었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은
호주의 공격을 차단하면
빠르게 올라오는 역습루트로 바꾸고,
손흥민과 이근호의 스피드를 극대화 시켰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호주는 결국 후반 중반
공격쪽 핵심자원들인
호주의 슈퍼스타 팀 케이힐과
에이스 매튜 래키와 로비 크루스를 투입했다.
공격쪽에 숫자를 최대한 많이 두며
아예 승부를 걸었다.
그에 반해
슈틸리케 감독은
한교원을 빼고 장현수를 투입하며
중원쪽을 한국영과 매칭시키며
더블 볼란치 조합으로 수비숫자에
더 많은 숫자를 두었고,
기성용을 2선 중앙으로 전진배치 시켜
제공권을 활용하며
공격진영 흐름 파악과 공격작업을
주문하며,
선 수비 후 공격 형태로
남은 절반의 시간을 보냈다.
그렇게 호주가 더 공격적으로 운영할때
우리는 최대한 지역방어식의 안정감을 더 하며
호주의 공격을 차단했다.
호주 최대의 장점인 공중볼 싸움도
곽태휘와 김영권이 잘 싸워주며
안전하게 차단했다.
김영권은 쿠웨이트전에 이어
이 날 경기에서도
종종 집중력이 흐트러진 장면들을 보여줬었다.
자신의 배후에 대한 대비 미흡
상대 공격진들의 움직임 체크 미흡 등
이런
고질적인 단점들을 얼른 파악하지 못하면,
더이상 대표팀에 호출이 안될수도
있다는 냉정한 생각도 들 정도였다.
그만큼 국가대표로서 큰대회에서의
수비라인은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실수하는 장면이 종종 나왔지만
베테랑 파트너 곽태휘의
노련한 라인 컨트롤과 서포팅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렇게 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필자는 남은 5분이
아시안컵 우리나라 경기들을 보면서
이제 고작 3경기지만
정말 마음을 졸이면서 봤었다.
우리는 끝까지 아예 극단적으로 라인을 내려
차단 후 역습 전개로 계속 남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후반 42분 교체되 들어온
크루스와 래키는 페널티박스 지역으로
원,투 패스를 시도했고
우리 중원에 한국영이 크루스를 끝까지
쫓아가지 못했고,
김영권이 한번에 제쳐지며
1대 1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
필자는 동점골을 허용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무슨일인가..
지난 오만전 종료직전에 이어
김진현은 또 한번의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며
팀을 살려냈다.
정말 아찔한 최고의 장면이었다.
필자는 순간 가슴이 멎는줄 알았었다.
그렇게 시간이 점점 흘러가며
추가시간 5분동안도 정말
위기상황을 계속해서 맞이했었다.
하지만 호주도 거센 공격에 지쳐있으며
집중력이 떨어졌고 라인을 올렸던
수비라인 역시 발이 다소 무거워졌었다.
그렇게 우리는 막판 2번 정도의
역습 기회를 잡았고
장현수와 손흥민이 골대 앞에서 좋은 찬스를
맞이하기도 했었다.
찬스는 골키퍼의 선방으로 아쉽게 무산됬지만,
선 수비 후 공격의 좋은 예를 보여주며
회심의 카운트어택을 노렸었다.
그렇게 가슴을 졸이며
추가 시간 6분을 다 보내고
드디어 경기는 1-0
신예 이정협의 결승골로
승점 3점을 챙기며 우리는
개최국 호주를 꺽고
3전 전승 무실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토너먼트에 돌입하게 됬다.
조 1위로 토너먼트를 가게되면
아무래도 어드벤티지가 많다.
경기까지 날짜수도 그렇고
그렇게 모든 팀들에게 불만이었던
오늘 호주와의 경기가 열렸던 경기장
브리즈번 경기장도 피할수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대회 전과 시작해서도
부상여파로 선수들을 잃었고,
대회 시작 후 불안한 수비력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도 깊었지만,
조별예선 결과는
3전전승 무실점
거기다 개최국 호주를 누르며
조 1위로 8강진출이다.
그동안 우리 선수들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많이 안겨줬지만,
남는 것은 성과다.
우리는 예상치못했던
호주를 꺽고
조 1위 3승 무실점으로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조에서의 성과는
충분히 그동안의 부진을
씻을만했고,
박수를 받을만한 결과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경기를 보면서 느낀점은,
지난 두 경기에서는 사실
우리의 플레이를 못 보여주며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이 흐트러져
팬분들의 불안함을 낳게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도 느꼇듯이
적극성, 자신감, 정신력, 집중력이 중요하다.
상대가 어떻든
이 네가지가 없으면
경기를 이기기는 힘들다.
오늘 경기는
슈틸리케 감독의 각오가
그대로 반영된 정말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수비라인은 2%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좀 더 집중력과 대비가 필요하다.
센터백라인에서 지난 3경기를 모두 봤을때
평균 2번 많으면 3번정도의
위험한 실수들이 나왔었다.
이러한 미스에 대비해
최대한 보완하고
공간 노출도 줄여야한다.
자, 이제 8강전이다.
아직 상대는 정해지지않았다.
우즈베키스탄이든,
사우디 아라비아든,
우리 상대가 정해지면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저 4가지는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들이다.
호주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전투력만큼
정신무장을 다시해
상대를 가리지않고 임해야한다.
그리고 필자가 호주 대표팀의 전술분석 자료들을 올리면서
호주 대표팀처럼 우리도 90분내내 우리의 플레이를 해야한다라고 말씀드렸는데,
8강전부터는
저 4가지에 우리만의 플레이를
끝까지 펼치는게 중요하다.
물러설곳도, 달아날곳도 없다.
이제부터가 정말 시작이며,
더 철저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한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우리 선수들에게
정말 수고했고,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싶다.
오늘 경기는 정말 필자 개인적으로는
요 근래 최고의 경기력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다이나믹하며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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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뽑은 Man Of The Ma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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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 곽태휘
곽태휘는
정말 노련하게 후방에서부터
선수들을 이끌며
안정감을 지향해주면서
그동안의 지적 받았던
불안했던 수비진을 잘 커버해주었다.
김영권이 미스를 하면
안전하게 뒷 커버를 잘 해주었다.
수비진 최고의 수훈선수라고 생각한다.
주장 기성용은 여전히 클래스를 발휘했고,
이정협의 결승골을 만드는데 있어서
기가막힌 연결을 도왔다.
그리고
과감한 빌드업과 재치있는 공격전개로
볼을 전개했고,
수비시에는 활발한 지역방어로
안정감을 더해주었다.
정신적으로 그리고 육체적으로 정말 힘들텐데
끝까지 정말 잘해주었다.
한편으로 체력안배 때문에
걱정도되지만,
본인 스스로 워낙 자기관리를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하고
끝까지 우승까지가는데있어서
주장으로서 듬직한 역할을 계속 잘 해줄 것 같다.
오늘 양쪽 윙백, 김진수 김창수의 활발한 공-수 플레이도
인상적이었고,
정말 모두가 다 잘해주었다.
개인적으로 요 근래 봤던 최고의 전투력과 경기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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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없는 문장력과
퀄리티의 글을
소중한 시간내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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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하나하나 잘 읽고있습니다 조금만 더 길게 써주시지 하고 항상 아쉬워요~ 다음에도 좋은글 부탁드려요~
그리구 궁금한점이 오늘 경기에서 이근호를 주로 거치는 공격루트를 만들어가는 것을보고 부임한지 얼마 안된 슈틸리케호의 여러전술을 시험하기에 아직은 불안한 조직력이나 분위기를 감독님이 믿기진않지만 어느덧 노장이 되어가는 이근호를 활용해서 초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었나 싶어서요 조금 볼터치나 패스부분에서 투박한 이근호의 모습보다 전체적인 분위기조율같은 기술외적인 부분에서 기대를 하고 있는거같은데....물론 기술이 스쿼드에서 밀릴정도로 부족한 선수가 아님은 누구나 다 아는것이지만 그부분보다 외적인 부분이 큰것이 아닌가 싶어서요ㅋㅋㅋ 아무튼 포지션별로 곽태휘 기성용 한교원이 정말 잘해주었고
@Cara Delevingne 허나 걱정되는 부분은 이청용의 부재 박주호와 구자철 김주영 등의 신경쓰이는 경미한 부상과 기성용의 잇단3경기 풀타임 출장 으로인한 피로누적과 폼이 아직은 덜올라온? 손흥민정도인데 웃을수만은 없는것 같네요 아무튼 잘읽고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