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선 메리크리스마스~~~!!!
전 작년에 이정남 선생님한테 배웠던 신미선이라고 합니다.
숭실대학교 의생명시스템(생명정보)학부 4학년이 될 예정입니다 ㅋㅋ
수요일날 선생님을 찾아뵈었지만 너무 바쁘신 관계로 얼굴 도장만 찍고나와서 조금 서운은 했지만요^^;
여러분 지금 매우 힘드시죠?명색이 크리스마스인데 왜 내가 학원에가서 시험을 봐야 하나 하는 생각
가지신 분들 있으실거예요..저도 그랬었어요.지금 청계천 하고 시청일대에 이쁜 조명들이 들어오고
눈꼴시러운 커플들의 연애행각을 보면서 저의 차림새를 보아하니 추리닝차림에 모자눌러쓰고
터질듯한 가방을 메고 집에 갈때 참 서러웠었어요
하지만 여러분 진짜 얼마 안남았어요!!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신거 몽땅 시험장가서 쏟아내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감기 꼭 조심하시구요 .저 원래 감기를 달고 살았는데 유일하게 감기가
안걸렸던 해가 작년이었어요 .진짜 감기 걸릴라 치면 꼭 병원가서 미리 치료 받으세용~
그리고 지금쯤 체력이 딸리시는 분들 많이 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드시죠?
전 작년12월에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서 엄청 고생을 했었어요..
제생각에는 편입은 잘하는 사람이 붇는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고 정신줄을 놓지 않은 사람이
붇는 시험인거 같아요.저 민망한 이야기지만 모의고사 성적 진짜 영..아니었어요 그것도 12월달까지..
단어시험은 막판가지깐 10개이상 맞기가 힘들어지고..선생님께서 시험지 나눠주실때 얼굴을 못쳐다 볼정도로 ㅋㅋ
그리고 시험 못봤다고 무너지지 마시구요 저 5군데 시험봐서 제일 망쳤다고 생각했던 2군데에서 합격을 했었어요..
제가 1년뒤에 이학교 실험실에 들어가리라고는 누가 생각을 했겠습니까 ㅋ
너무 잡소리가 길어졌는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여러분 조금있으면 원서접수 하잖아요...제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눈치작전 하지 마시라는겁니다. 시험은 다가오는데 점수는 안오르고 초조한 마음에 이곳저곳
막찔러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요.떨어지더라도 소신껏 지원하세요.
물론 경쟁률도 보시면 안됩니다.심난해지거든요;;물론 시험장가면 파악은 되지만요
편입은 붙는것도 중요하지만 붙고 나서가 더 중요합니다
편입을 하게되면 3학년 전공과목위주로 듣게 되는데 따라가기가 굉장히 힘들거예요
특히 전공을 바꿔서 가는경우는 더욱더 그렇구요.
편입해서도 적응못해서 휴학하고 자퇴하는 사람들 몇몇 봤어요 아님 학점에서 베이스깔아주거나..
물론 편입해서도 과탑하고 에이스소리를 들을수 있겠지만..
저의경우는 전공이 컴퓨터 쪽인데 전공은 생명계열이라서 생물하고 화학 물리등을 많이 다루게 되는데요
고생 엄청 했었어요..남들 한두시간에 할 공부를 전 2배3배걸려서 겨우 따라먹고..
다행히 공부자체는 흥미가 있어서 버틸수 있었는데 만약에 아무곳이나 대충찔러서 붙었다 .그래서 다니긴 하는데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앞날은 캄캄하겠죠..
그리고..한가지더 말을 하자면
여기에 이공계쪽 지원하시는 분들 중에서 수학하고 병행하시는 분들 계시죠?
미적분 공식 찔르면 줄줄 외울정도로 공부하시구요 공업수학같은 경우는 못해도 라플라스변환까지는
해두세요 미적은 체적 겉넓이 같은 응용쪽에서 많이 나와요..
그리고 수학같은건 나중되면 점수가 비슷해지게 되어있어요 일주일사이에 10~20점 왔다갔다 할수 있는게
편입수학이예요..영어수학을 같이 보는 학교는 동점자 처리할때 수학 놓은 사람을 뽑는다고 나와있는데
결국은 영어에서 갈릴거예요..수학은 별로 차이가 거의 안나는데 영어는 분포대가 좀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아무튼 올해 얼마 안남았는데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결실 맺기를 바랄게요^^
+쌤 1월에 꼭 찾아뵐게요.다음주부터 실험배우는데 완전 떨리네요>_<
첫댓글 그래. 미선아 1월에 꼭 보자 Merry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