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송을 읊조리며 기뻐하다가 어찌 어머님이 내같은 사람에게
찾아 오셨는지 감격해 눈물을 흘린다
난 예수님의 십자가탓에 공포에 벌벌 떨었다
성모님은 가슴에 칼로 찔림을 당했다
그런데 나를 찾아 와 "같이 기뻐하자"라고 하셨다
사실 예수의 십자가는 어찌 생각해보면 꽃길이다
부활의 약속이 있었으니.
오히려 내가 더 큰 십자가를 졌다
난 12년간 공포로 떨며 살아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의 제자가 되면 하느님께 사랑을 받으리라고 예수가
말씀하셔서 예수의 제자가 되었다
예수의 경건한 제자가 되니 영생의 약속이 있고 복음을 되새기면 기쁘고
하늘에서 난 자만이 나를 안다고 예수가 말씀하셨는데..
난 하늘에서 난 자는 아니다
어찌보면 그럴 수도 있지만 그건 중요한 말이 아니다
하여간 컴앞에서 이리 노닥거리고 웃다가 하루 하루를 본내다
나의 소설은 언제나 정신지체장애자를 주인공으로 한다
좀 느슨하고 유치해도 복음에 기초를 둔다는 점이 남들과 다르다
그저깨 형님이 내가 컴에 글을 쓰고 밤에 잠자지 않는다고 선풍기를 고장냈다.
그저 웃고...난 글을 계속 쓸 것이다
방안에 들어앉아 오만을 떨어본다는 도연명의 시구절이 있다
나야 뭐 오만보다 뿌듯해 한다
한번 뿐이 삶을 잘 살았다라고..이건 술을 안먹기에이다
술이 다 죄를 짓게 한다는 것이다
여자와의 욕정도 술을 마시면 자꾸 일어난다
프로이드식이라면 ?
안돼
그는 무신론자이고 성도착자다
자꾸 이해인님의 "순결은 빛"이란 시구절이 떠 오른다
사람들이 양심이 더러워져 진리의 글을 외면할 것이다라고
성 바울이 말하는데 왜 이해인이 싫으냐 ?
하느님의 종들에게 앞서 와 양식을 공급해주는 야훼의 특사가 아니냐 ?
거액의 지폐보다 거리의 한장의 낙엽을 더 사랑하자 - 이해인 수녀
바리세인은 읽고 웃으며 무시할 것이다만 내겐 청량제다란 것이다
난 마음 가난한 문학자다란 사실이 즐겁다
난 노동을 27년을 했는데 노동자가 아니었다
머리로는 늘 문학과 구원을 생각을 했으니까.
늙은 이나이에 뭘 좀 깨쳤다고 ...자부심이 약간 든다
헛되이 살진 않았다
송덕비를 세워 아침저녁으로 바라보며 기뻐하겠다 - 이사야
내가 너를 뽑았으니 넌 옥새처럼 귀하다 - 하깨
신약에서는 예수는 날 위해 기도까지 해주시는데 그 십자가 사랑은
늘 잊지 말아야겠다
사람이 은혜를 모르면 짐승보다 못한 법인데 예수의 그 공로를 무시하면
하느님은 언제라도 나를 버릴 것이다
우리 주 에수 세상에 다시 올 때 내 기쁜 마음 말로 다 못하겠네
겸손되이 엎드려 경배할 때 그 크신 공덕 내가 알겠네 ~
우리 하느님을 찬양하는 사람이 됩시다
창조주께서 사람을 지으신 목적이 찬양을 받기위함이라고 하십니다
잠시 걸 그룹 아이브의 키치나 아이엠,에프터 라이크를 좀 듣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