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로해준 동창친구>-꼭 읽어주세요
나는 세계 120여 개 나라에 세워져 있는 사립 명문 살레시오 중고등학교를 광주에서 나왔다. 제2회 졸업생이다. 40년째 동창생 친구들이 달마다 친목모임에서 만난다. 이제는 열여섯 명 남았다. 어제는 매년 한 번 열리는 정기총회를 목포 북항에서 가졌다. 민어회를 곁들여 점심을 먹었다. 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하고, 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을 지낸 친구 하나가 귓속말로 나를 위로해 주었다.
내가 그 친구한테서 위로를 받은 내용은 이렇다. 내가 십오일 전쯤 보낸 전자편지를 받고, [21세기 성경해설](2,188쪽, 국제가톨릭성서공회, 지금 www.lifebible.co.kr 를 클릭하면 그 해설내용이 그대로 실려 있다. 그러니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성경해설을 보실 수 있다.)을 구입하여 읽고 있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옛날부터 성경을 한 번 통독하려고 몇 번이나 벼르곤 했는데, 성경이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어 포기하곤 했었는데, [21세기 성경해설]을 읽으면서 성경의 줄거리를 짐작할 수 있게 되어서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고 했다. 나에게 그렇게 쉬우면서도 감동적인 책을 출간해 주어서 아주 고맙다고 했다.
책값이 싸서(정가 38,000원, 낱권 35,000원, 열권 단위 30,000원) 10,000권을 팔아야 겨우 본전(원고료+제작비+인건비)을 건지는데, 사도 바오로의 심정으로 모험을 하다시피 출간을 했는데, 2,500명 성직자 분들한테 펙스로 신자들에게 소개를 좀 해 주시라고 부탁드렸어도 아직까지는 반응이 별로여서 크게 걱정을 하고 있던 참에, 그 친구 말을 듣고서 나는 큰 위로를 받았다.
[21세기 성경해설]은 내가 다섯 나라 말에서 성경해설서들을 수집하여 그 가운데 포르투갈어로 된 정말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해설서를 골라내서 번역하여 펴낸 책이다. 많은 신자 분들께서 [21세기 성경해설]을 읽어주시면 한국교회가 초대교회와 순교선열교회의 청춘을 되찾게 되고, 신자 분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못나 보이는 사람을 몸 바쳐 섬기는 삶을 사실 수 있으리라는 크나큰 기대를 품고 있었다. 모든 사람이 서로 아끼고 섬기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함께사는세상을 이룩하는 것을 인생목적으로 삼고 살아가실 수 있으리라는 원대한 포부를 품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걱정에 사로잡혀 있던 나에게 그 동창친구가 해 준 말은 크나큰 위로가 되었다.
첫댓글 이새벽시간에 이런 낚시글을 올리시다니 참 정성이시군요.
세뇌라고 하는게 사람을 이렇게 만들기도 합니다.
아침에 눈을뜨면 눈도 비비기전에 소송인단 게시판 들여다보면서 잠을 깨는데 제목보고서 낚였습니다.
덕분에 잠은 쉽게 깨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