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전성기 때와 가장 크게 다르다고 보는것

[락싸가흥미니]

아마 대부분이 에릭센의 부재라고 생각할듯 합니다. 저는 근데 에릭센보다도 더 큰 공백이라 생각하는게 무사뎀벨레입니다. 수비에서 볼을 받아서 탈압박 후에 전방으로 보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그 당시에도, 지금까지도 계속 없어요. 뎀벨레가 탈압박 후 전방으로 안정적으로 볼을 연결해줬기 때문에 데스크라인도, 에릭센도, 알리도 전방에서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가 있었죠. 생각해보면 토트넘 전성기의 전과후를 비교했을 때 물론 에릭센도 있지만 무사 뎀벨레도 있었습니다. 

현 토트넘이 후방빌드업이 안되는 이유, 상대가 압박 강하게 할 때 결국 수비에서 롱볼로 걷어낼 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가 중앙에서 안정적으로 볼을 잡아서 탈압박하고 연결고리해주는 선수가 없어서이고, 그래서 제가 전방의 플메보다도 더 급한 영입 포지션이 탈압박되고 기술좋은 수미 자리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런 수미가 없다면 빌드업 좋은 센백, 로메로말고 다른 선수 반드시 필요합니다. 빌드업좋은 센터백 또는 기술좋은 수미, 딱 이 선수들만 있어도 상대 압박에 안절부절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흥민]

수미는 아니지만 은돔이 뎀벨레 하위호환 같네요...

[락싸가흥미니]

은돔이 딱 하위호환이긴 하지만 탈압박 능력이 워낙 간헐적이라 요즘엔 턴오버도 늘고 해서 수미 자리에 뛰기기엔 위험부담이 너무 많이 보이네요ㅋㅋ

[흥민]

뎀벨레 상위 호환으로 데려왔더니 로또급으로 터지는 패스에 턴오버도 심하고... 젤 심한건 계속 감독 눈 밖에 난다는게...ㅎㅎ

[uzero]

공감.. 에릭센의 부재도 크지만 뎀벨레가 빠지면서 데스크 라인도 슬슬 무너지기 시작..

[락싸가흥미니]

에릭센이 맘놓고 공격할 수 있었던 게 뎀벨레였는데 뎀벨레가 못나오는 날엔 공이 중앙을 통하지 못해서 에릭센을 중미로 내려서 쓰고 그랬던 적도 많았죠ㅋㅋ

[락싸가흥미니]

전 챔스시즌은 진짜 온 우주가 도와줬던거란 생각이 들고, 리그에서 슬슬 내리막을 탔던걸 생각해보면 그 시점은 뎀벨레가 맞는거 같아요

[Neddy]

뎀벨레 없는 시즌에 리그 원정 성적은 정말 안 좋았지만 챔스 준우승도 했었기 때문에 심각한 부진의 원인은 에릭센 부재 때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유니유니얀]

에릭센 부재가 제일 크다고 생각해요 ㅠ

[Boris Becker]

창의적인 패스를 넣어줄 선수의 부제가 더 커보이네요. 그걸 꾸역꾸역 케인이 해주면서 선방했는데 그마저도 이제 힘들어보이구요.

[거상만]

뎀벨레 공백은 크게 안느껴졌고 에릭센 공백이 2년이 지난 지금도 뭔가 텅텅 비어있는 느낌이 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