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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미디어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저가항공사 타이 에어아시아(Thai AirAsia)는 한국의 강화된 한국여행허가제(K-ETA) 조치로 심각한 타격을 입어 12년간 운항해 온 돈무앙~인천 직항 노선 운항을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태국 관광객들은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중국과 일본으로 떠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에어아시아는 2026년 10월 25일부터 돈무앙~인천 직항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로써 12년간의 해당 노선 운항이 종료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태국인 관광객이 아세안 국가 중 1위로 한국을 선택했다. 이러한 것으로 초창기 돈무앙~인천 노선은 타이 에어아시아 X가 주로 대형 광동체 에어버스 A330 항공기를 이용하여 운항했다. 그러다가 에어버스 A320과 같은 소형 협동체 항공기로 전환했고, 결국 직항 노선 운항이 중지되었다.
타이 에어아시아는 한국 노선 운항 중지 원인은 한국까지 거의 6시간이 걸리는 장거리 항공편은 막대한 연료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좌석당 평균 비용(좌석 킬로미터당 비용)이 33%나 상승하면서 장거리 노선은 비행 거리가 멀어질수록 손실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한국의 강화된 K-ETA 출입국 심사 제도로 인해 많은 태국 여행객들이 여행지를 바꾸고 중국이나 일본과 같이 인기가 크게 상승한 다른 국가를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K-ETA로 인해 태국인 여행객들이 한국 여행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한국관광공사(KTO)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에만 최소 91개의 태국 단체 관광객이 한국 여행을 취소했으며, 이로 인해 총 9,947명의 관광객이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또한 K-ETA 비자 거부 문제로 인해 VIP와 기업 단체 여행객들이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것으로 일본이나 대만과 같은 비자 면제 국가로 여행지를 변경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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