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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면서 어쩌면 정말 '갑자기' 이루어지는 일이란 사실 아무 것도 없을 수도...... / M.L 생각 !
🍒 '시(詩)'를 좋아하며, '자유로운 영혼' 이고픈 '달사랑(M.L)'의 트레킹 노트 중에서......
얼마 전부터 발목과 무릎 상태로 인해 요즘은 반드시 하루 걸으면 하루는 꼭 쉬는 걸 철칙으로 삼고 있다.
엊그제 트레킹을 하고 하루만 쉬어야 하는데 조금 피곤한데다 비를 핑계삼아 하루 더 쉬었으니, 오늘은 길을 나서야 하는데 늦잠을 자고말았다.
그러고도 날이 더워서 미적미적 하다 보니 금새 오후가 된다. 걸음에도 관성의 법칙이 작용한다. 자주 걸어버릇하면 계속 더 걷게 되지만, 한동안 주저앉아 버리면 계속 안나가게 된다는 걸 이미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덥다고 안걷고 춥다고 안걷고, 비가 오면 비가와서 바람불면 바람분다고 ...... 이런식으로 핑계를 대면 한이 없다. 백수인 내가 오늘마저 발걸음을 멈추면 타성에 젖어 집에서 뒹구는게 한동안 습관이될 듯 하여 어디라도 걷긴 걸어야 될 듯 한데 ......
한참을 생각하다 택한 곳이 마침 의주길중 하나 남은 제4길 '파주고을길'이다. 약 12Km 코스니까 걷기에 적당한 거리다. 이동거리가 조금 멀긴 하지만......
이왕에 늦은거 아예 뜨거운 태양이 한 풀 꺽이는 늦은 오후부터 걷기로 한다. 오후의 트레킹을 몇번 시도한 적은 있으나 상황때문에 그리된 것인데...... 동네 한바퀴도 아니고 지금껏 한번도 시도한 적이 없는 의도적이고 매우 늦은 길 나섬이다.
마침 엊그제가 북반구에서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夏至) 였다. 그래서 요즘은 20:00까지도 훤하니 가능할 듯 하다. 거리도 길지 않고 산길이 많지 않은 구간이니......
그리하여 아예 점심까지 먹고 14:00 무렵에 집을 나선다. '파주고을길'을 순방향(하행)으로 걷기로 한다.
1시간 걸려 3호선 삼송역에 도착. '삼송역사거리, 지축차량기지입구' 버스정류장에서 774번으로 환승. 또 1시간쯤 걸려 '신산5리'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니 16:00, 오후 4시가 되었다. ㅎㅎ
지난번 오후에 역방향으로 걸으며 외사산교에서 새술막교 구간을 생략한 터라 제3길 외사산교까지 일부러 잠시 갔다 되돌아 나와 제4길을 이어간다.
확실히 뜨거운 태양은 한 풀 꺽이고 저녁 나절의 초록들판엔 시원한 바람이 분다. 멀리선 뻐꾸기 소리가 들리고......
분수천에선 새끼 고라니가 풀을 뜯는 모습을 우연히 보았고, 인기척에 놀란 들판의 왜가리들이 날아 오른다.
파주 지역이 서울 보단 원래 덜 덥지만 늦은 오후라 뜨거운 태양의 열기는 사그라들고 바람도 산들산들 불어주니 발걸음이 절로 빨라진다.
그래도 기온은 아직 25도가 넘으니 그늘이 반갑다. 아무리 해가 길어졌다고는 하나 200고지 조금 넘는 초행길의 봉서산을 중간에 넘어야 해서 발걸음을 늦출 수 없다.
마을길을 지날 때는 노란 낮달맞이 꽃이 반겨준다. 파주초등학교를 향해 걷는데 도로명칭이 특이한 '술이홀로'다. 웬 술이 홀로? ㅋㅋ
그러고보니 전에 평화누리길을 걸을 때도 얼핏 본 적이 있는 도로명이다. '술이홀'은 파주읍 일대의 백제시대 지명이다.
파주읍행정복지센터를 지나 파주초등학교와 군부대 사잇길로 오르면 봉서산 숲길이 시작되고 초반에 파주향교가 있다. 이제야 절반을 조금 넘게 걸었다.
원래도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인데 마스크를 쓴 채 빠른 걸음으로 걸으니 파주 향교에 이를 즈음엔 옷이 다 젖을 지경이다.
하마터면 스탬프함을 지나칠 뻔 했다. 우측 방향의 향교까지 일부러 내려 갔다 올라와야 되는 구조다. 군부대로 인해 동선이 안 맞고, 향교의 모습도 다소 기형적이다.
향교는 원래의 위치가 아니라는데, 홍살문이 있는 정면은 군부대로 막혀있어 옆으로 돌아 들어가야 하고 하마비도 홍살문 안쪽에 놓여있다.
스탬프함의 스탬프엔 잉크는 없고 물만 들어있어 겨우 찍힌다. 향교는 굳게 닫혀 있고 인적이 드물어 까마귀떼들이 몰려있는가 하면 갑자기 우측에서 보이지도 않던 맹견이 사납게 짖어대는 바람에 얼른 돌아나온다.
봉서산 숲길은 제법 길고 숲이 우거져 운치있어 걷기는 좋으나 초행길이라 끝을 모르니 마음이 다소 급해진다. 아무리 해가 길다지만 벌써 18:00이 지나고 있으니......
초반에 약간 경사진 임도를 오르는데 힘이 부친다. 옷이 땀에 젖어 땀 냄새를 맡은 모기떼들은 한동안 사정없이 달려들고.....
마침내 봉황이 깃들어 놀았다는 봉서산 정상석이 정상 안부 정자 옆에 있다. 인증샷을 찍고 숲길을 계속 걷는다. 인적이 거의 없으니 잠시 마스크를 내리고 걷는다. 훨씬 시원하고 좋다.
18:30 무렵 산에서 빠져나와 안도하며, 중에교를 향해 천천히 걷는다. 이젠 급할게 전혀 없으니까.
마침내 중에교를 건너 우측의 독서둑길로 들어선다. 선유교 옆을 지나니 접시꽃과 능소화가 반겨주고, 저만치 마치 콰이강의 다리 같은 주황색 아치형 다리가 보인다. 다리의 이름은 없다.
좌측으로 도로가 보이는데 의주길 이정표는 도로 우측으로 선유삼거리를 가리킨다. 지난번 제3길을 걸을 때 역방향으로 걸어 온 곳이다. 버스정류장이 있는 선유시장은 좌측으로 조금만 더 가면된다.
잠시 후 바로 버스가 온다. 문산역까지 10분 남짓 걸렸다. 19:20이 지나고 있는데도 아직 환하다. 문산역 바로 옆 장단콩전문점에서 콩비지찌게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20:06에 출발하는 용문행 열차에 올라 일정을 종료한다.
마침내 경기옛길 삼남길에 이어 의주길도 마쳤다. 열차 안에서 앱으로 인증신청을 한다. 다음 번엔 평해길을 마무리할 차례다. 그 전에 영남길도 조금 걸어둬야겠다.
최근 몇차례 빠르게 걸은 탓인지 이젠 나도 모르게 빠른 걸음에 몸이 적응이 되어 가나보다. 봉서산 이후로 천천히 걸었음에도 평속 4.5Km가 나왔다. 물론 전체 거리가 짧으니 가능했겠지만......ㅎㅎ ^^
삼송역 8번 출구에서 삼송역 사거리 건너 좌측의 버스정류장에 25분 간격으로 있는 774번이 고양누리길과 의주길 걸을 때 종종 이용된다.
약1시간 걸려서 도착한 '신산5리' 버스정류정류장. 건너편에 의주길 안내판이 보인다.
경기옛길 순방향(하행) 기준으로 제3길 종점이자 제4길 시점. 순방향(하행)은 노란색 부메랑을 따라간다.
의주길 제4길은 사회복지법인 광탄어린이집 앞을 지나며 시작된다.
잠시후 좌회전 해 신산리 들판을 지난다.
광탄천(廣灘川)을 향해서...... /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과 양주시 백석읍의 꾀꼬리봉(425m)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흘러 임진강에 합류하는 문산천(汶山川)의 다른 이름이 광탄천(廣灘川), 문산개, 너븐여울이다.
분수천 군사시설
분수천에서 새끼 고라니가 풀을 뜯고 있는걸 우연히 목격하고 놀라지 않게 살짝 지나간다.
저녁나절 초록초록한 신산리 들판의 예민한 왜가리들이 사진을 찍으려하자 인기척에 놀라 일제히 날아오른다.
56번 지방도 아래를 지나 좌측으로 .......
계속 분수천을 따라서 ......
벌써 온수수가 영글어가고 ......
이정목의 노란 부메랑(순방향/하행)은 우측으로 가라한다. / 의주길 스토리보드겸 이정표 : 문산천과 도내리들판
도내리들판을 걷는다. / 늦은 오후 시간 한 낮의 뜨거운 태양은 어느덧 사그라들고, 들판엔 바람이 분다. 먼산에서 뻐꾸기 울음소리가 메아리친다.
부곡교 / 마침내 광탄천(문산천)을 건넌다
광탄천(문산천)
파주초등학교를 향해서 ......
석산(石蒜) 즉, 꽃무릇의 일종으로 보인다.
부곡리 마을로 접어들고 ......
의주길 스토리보드 / 명당자리 거지무덤
이 동네는 전부 목장대신 농장이라 하고 있다.
의주길 리본
부곡1리를 지나고 ......
노란 낮 달맞이꽃이 나를 반긴다.
경기옛길 리본
파주읍사무소 마을버스 정류장
한동안 도로를 따라 걷는다.
도로변의 한우 축사
빨갛게 익은 자두
살구도 노랗게 익어가고 ......
젖소들도 있다
자동 사료를 공급 시설
의주길 스토리보드 / 의주길의 역사적의미
오봉교 / 갈곡천을 건넌다
갈곡천
우측으로 초록 들판 너머로 법원리, 의정부 방향 / 의주길은 좌측 반대방향으로 ......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도로 명칭이 특이하게도 '술이홀로'다. 웬 술이 홀로? ㅋㅋ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에서 연천군 장남면 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그러고 보니 평화누리길을 걸을 때도 본 듯하다.
※ 삼국시대의 지명을 따서 붙인 도로명칭으로 인천의 '미추홀로'처럼 옛 백제의 영토엔 '홀'자가 많이 붙는다. 현재의 파주시 일대가 백제시대엔 '술미홀현(述彌忽縣)', 또는 '술이홀현(述尒忽縣)'이었으며 술미홀 또는, 술이홀이라 불렸다.
훗날 고구려의 영토가 되었다가 통일신라 경덕왕 때 '봉성현(峯城縣)'으로 교하군(交河郡)에 속했고, 고려시대엔 1018년(현종 9년)에 양주(楊州)의 관할하에 두었고 1183년(명종 13년)에 서원현'(瑞原縣)'으로 고쳤다.
조선조에 이르러 1393년(태조 2년)에 주민들의 소청으로 군이 되었다가 5년 후 파평(坡平)과 합쳐 원평군(原平郡)으로 바꾸었다. 1460년(세조 6년) 왕비의 고장이라 하여 파주목(坡州牧)으로 승격시켰다.
술미홀의 지명유래는 ‘수성(首城)’ 또는 ‘장성(長城)’의 뜻에서 나왔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임진강 유역의 큰 고을로서 서울과 의주를 잇는 교통상의 요지였다.
술이홀로를 따라서 ......
파주읍 행정복지 센터
이 이정목을 놓치고 직진하면 알바하니 정신 바짝 차리고....... / 우측으로 가야한다.
우측에 술이홀로 도서관 / 술이 홀로 도서관에? 진작 나를 부르지 ㅋㅋ
우체국 / 음성안내에 나오는 오래된 '회화나무'가 보이고 ......
파출소
파주초등학교
초등학교 담장과 벽화가 그려진 부대담장 사잇길로 오른다.
봉서산 산림공원 등산로 안내
주내교회가 있고 ......
여기서 계속 직진하면 낭패
우측의 파주향교에 들렸다 돌아나와야 한다. 왜? 스탬프함이 거기 있으니까.
향교가 보인다. 까마귀 한마리가 머리 위에서 요란하게 울고, 저만치 앉았던 십여마리가 하나 둘씩 나뭇가지위로 이동한다.
홍살문 앞이 부대로 가로막혀 향교가 기형적이다. 옆으로 접근하게 되어있고, 하마비도 홍살문 안쪽에 있다.
향교는 굳게 닫혀있고, 스탬프함이 있는데 잉크는 없고 스탬프에 물이 들어가 희미하게 겨우 찍힌다.
그 때 우측 나뭇가지 사이에서 갑자기 맹견이 불쑥 고개를 내밀더니 사납게 짖어댄다. 얼른 자리를 피해 돌아 나온다.
의주길 스토리보드 및 이정표 / 봉서산 숲
봉서산 산림공원 입구 / 본격적으로 봉서산을 넘는다. 시간은 18:00이 지나고 있다.
아까부터 낮은 목소리로 스피커에서 반복적으로 웅얼 거리는 소리가 있어 유심히 들어보니 부디에 접근을 경고하는 녹음방송이다.
오르막이 이어지고......
사진엔 안나타나지만 완만한 오르막 임도가 계속 이어지고 ...... 땀냄새를 맡은 모기떼가 달려든다.
땀을 많이 흘려서 인지 심하게 높거나 가파른 산도 아닌데 힘이 부치다. 아무리 해가 길다해도 19:00 전에는 내려가야하는데 초행길이라 끝을 알 수 없으니 마음은 급하고......
중에교를 향해서.......
의주길 스토리보드
전망데크
전망대에서 나무사이로 파주 일대가 보이고 .......
장수바위와 우물터가 있다는 좌측의 이 길은 다음에 가보기로 하고 본 길에 충신히 직진 ......
봉서산 정상석(213m)이 정상이 아닌 듯한 안부에 정자옆에 서있다
숲이 우거진 봉서산 숲길이 계속 길게 이어진다.
부대 사격장 경고문
군사시설로 오랫동안 접근이 금지되어 숲이 무성하게 유지되었다고 한다.
마침내 전망이 트인 곳을 지나고......
긴 내리막 계단이 보인다.
참호 / 곳곳에 군사 시설물이 있고 ......
마을이 보이고 ......
산에서 빠져나오니 18:30이 지나고 있다. 저 앞 도로에서 우측으로 가야한다.
들판을 지나 마을길로....... 이젠 급할게 없으니 천천히 걷는다.
마을길에로 이정표가 없어서 잠시 지나쳤다 다시 되돌아 온다.
커다란 장닭이 버티고 있는 어느집 담장에 걸린 도로 이정표를 따라 '잠방골길'로 들어서야 한다.
좌측의 이 길로 ......
다시 들판을 지나고 ......
굴다리를 무심코 지나면 삼천포로 가니 주의
풀섶에 가려진 이정목을 잘봐야 한다. 노란색 부메랑이 우측을 가리킨다.
이리로 가서 올라선 후 길을 건너야 한다.
마침내 중에교에 이르고, 동문천을 건넌다
동문천
다리를 건너자마자 우측의 '독서둑길'로 접어든다.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고 구름마저 살짝 끼어있다. 천변에 바람이 부니 이젠 덥지않고 시원하다.
동문천을 따라 독서둑길이 길게 이어지고 좌측 논에 구름 사이로 고개를 내민 석양이 비친다.
분홍색 접시꽃이 예쁜 자태를 뽐내고 ......
선유교 옆을 지나친다.
처음 보는 겹접시꽃
계속해서 동문천변 독서둑길을 따라......
여름을 대표하는 꽃으로 어사화로도 불리는 능소화가 멋지게 피어있다.
콰이강의 다리 인가? ㅋㅋ 무명의 주황색 아치형 다리가 보이고......
우측에 선유삼거리가 보인다. / 의주길 제4길의 종점이자 제5길의 시점 / 트랭글 100% 확인 후 유턴해서 온다.
선유시장 / 시장이 거의 쇠퇴해 가는 듯. 오늘도 캄캄하다.
맞은편에 선유리시장 버스정류장 / 문산역으로 가는 마을 버스가 자주 있다.
문산역까지 15분이 채 안걸렸다. 19:20인데 아직도 환하다. 문산역 옆의 장단콩전문점에서 콩비지찌게(7천냥)로 저녁을 먹는다. 밑반찬이 깔끔하고 맛있다. 용문행(20:06) 열차로 일정을 종료한다.
열차안에서 경기옛길 앱으로 인증 신청 / 얼마전 삼남길에 이어 의주길도 클리어. 다음은 평해길을 마무리할 차례다. 그 전에 영남길도 조금은 걸어둬야지. ^^
첫댓글 완주를 축하드려요
더워서 안걷고 비와서 안걷고 비올거같이 구름낀날이라 안걷고 ㅠ 딱 요즘의 저를 보고 말씀하시는거 같아 찔렸네요 ㅠ
박차고 나가면 되는데 ㅠ 잘안됩니다 토욜하루 먼길다녀오는걸로 에고
홀로 위로해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무리하며 목숨걸고 걸을 필요는 없지요. 걷기는 경쟁이 아니니까. ㅎㅎ 마음이 이끄는대로 하면 되지요.
내가 걷고 싶을 때 걸으면 되는거니까......
안나님이야 경기옛길도 이미 다 끝내셨을 테고......
관심과 댓글 고맙습니다.^^
오우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저도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 안되는 의주길.....ㅎㅎ
언젠가는 저도 달사랑님 따라서 꼭 한번 걸어봐야죠. 집에서 제일 접근이 쉬운길...ㅎ
의주길 교통이 양호한 편입니다. 구르는돌님이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능하시니까 뭐
급할건 없겠지요.
지속적인 응원과 댓글 고맙습니다. ^^
드디어
의주길도 완주하셨군요
오후에 출발해서 빠른걸음으로 12km코스를
가볍게 완주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완주 축하합니다
복돼지님 아침 일찍 다녀가셨네요.
짧은 코스라 어중간한 낮보다 늦은 오후가 덥지않고 오히려 좋았습니다. 어차피 새벽에 나서지 못할 바에는 ......
오늘은 모처럼 아침 일찍 강화로 길을 나서고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고맙습니다.^^
늦게 출발해서 12km를 의주길 마지막 코스를 완주 하셨군요.
의주길 전코스 종주 축하 드립니다.
수필 같은 후기 즐감 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걸음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광석화님 고맙습니다.
오늘 석모도에 왔다가 가는 중입니다.
곧 연락드리겠습니다.^^
의주길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