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이 꼼꼼하게 집필한 티소믈리에 가이드!
차에 대한 A부터 Z까지 소개하는 전문 티소믈리에 가이드 시리즈 『티소믈리에 가이드』 제1권 《배경지식》 편. 프랑스 전문 티소믈리에 출신의 프랑수와 사비에르 델마스, 마티 미네, 크리스틴 바르바스트가 공동으로 저술했고, 대한민국 1호 티소믈리에인 정승호가 감수를 맡았다.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입문자들도 쉽게 이해하고, 앞으로 전문가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개념과 내용들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은 인류를 사로잡은 차의 기원에서부터 문화와 역사, 재배와 수확, 색상 구별과 가공, 시음과 맛의 표현 등 차에 관한 거의 모든 배경 지식을 다루고 있다. 또한 컬러 사진을 통해 차나무의 다양한 모습과 독특한 생태, 세계 여러 차 재배지의 천연의 환경, 전 세계 다기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저자 : 프랑수와 사비에르 델마스
저자 프랑수와 사비에르 델마스(Francois-Xavier Delmas)는
티소믈리에, 프랑스 Le Palais des Thes 설립자
저자 : 마티 미네
저자 마티 미네(Mathis Minet)는
티소믈리에, 프랑스 L’Ecole du The 공동 설립자
저자 : 크리스틴 바르바스트
저자 크리스틴 바르바스트(Christine Barbaste)는
프랑스 The a Paris 저자
감수 : 정승호
감수자 정승호(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대표)는 유명 외국계 회사 경영 컨설턴트로 기업들을 상대로 컨설팅 업무를 진행하다가, 티(TEA)의 매력에 빠져서 티(TEA)의 세계에 들어오게 되었다. 티(TEA)를 통해 ‘빠르게’ 사는 것보다 ‘느리게’ 사는 것이 좋아서 티(TEA) 관련 일을 시작하였다. 티(TEA)의 깊은 세계를 통해 ‘다양함’을 알게 되었고, 티(TEA) 관련한 일을 시작한 후에 일본, 스리랑카, 인도 등의 산지에서 티마스터 교육을 받았다. 또한 지금도 유럽의 여러 도시뿐만 아니라 두바이, 싱가포르, 도쿄, 프랑크푸르트, 밴쿠버, 뉴욕 등의 티(TEA)로 유명한 도시들을 여러 나라의 식음료 서비스 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다니며 티(TEA) 소비문화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권들이 공존하고 있는 캐나다에서 주로 티(TEA)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하다가,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식음료 서비스 산업 내의 티(TEA) 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국내 티(TEA)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PART 1. 차란 무엇인가?
◆ 인류를 사로잡은 향미
◆ 차나무, 최대 600종류의 교배종
◆ 차 재배 성공의 필수요인인 자연 환경
◆ 차나무 재배, 최대 2500헥타르
◆ 수확, 그 아름다운 결실
◆ 차의 색상
PART 2. 시음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 차의 준비와 음미의 필요조건
◆ 차를 음미하기 위한 도구와 기술
◆ ‘맛’의 생리학
◆ 우리의 감각을 표현하는 방법
국내 최초의 전문 티소믈리에 가이드 시리즈!
프랑스의 차 전문가들이 꼼꼼하게 집필한 심층적인 내용!
차의 문화의 역사, 재배와 수확, 색상구별과 가공, 시음과 맛의 표현 등 차의 A to Z
커피에 이어 차(Tea)가 인기를 얻고 있다. 자극적인 카페인 음료를 넘어 ‘힐링’의 효과까지 주는 차의 매력에 푹 빠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국내에 차에 대한 책이 많이 발간되기는 했지만, 단편적인 지식을 소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전문적인 ‘티소믈리에’가 되려는 사람들은 정보의 갈증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었다. 최근 발간된 <티소믈리에 가이드>(한국티소믈리에 연구원 발간)는 차에 대한 A부터 Z까지 소개하는 티소믈리에 전문 서적이다. 프랑스 전문 티소믈리에 출신의 프랑수와 사비에르 델마스, 마티 미네, 크리스틴 바르바스트 3인이 공동으로 저술했고 ‘대한민국 1호 티 소믈리에’인 정승호씨가 감수를 했다. 특히 저자들은 프랑스 최고의 권위를 갖춘 이들로써 전 세계 티소믈리에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인류를 사로잡은 차의 기원에서부터 전문 티소믈리에가 갖춰야 할 풍부한 배경 지식, 차의 향미에 관한 과학적 근거, 세계 각지의 차 산업이 오늘날 번창하기에 이르기까지 차에 관한 거의 모든 배경 지식을 다루고 있다.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입문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전문가가 되기 위한 모든 기본적인 개념과 내용들을 알 수 있다. 한편 올 칼라 사진을 통해서는 차나무의 다양한 모습과 독특한 생태, 세계 여러 차 재배지의 천연의 환경, 전 세계 다기의 모습 등을 질감 있고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PART 1에서는 인류를 사로잡은 풍미, 차나무, 최대 600종류의 교배종, 차 재배의 자연 환경, 수확, 차의 색상 등을 소개한다. PART 2에서는 차의 준비와 음미의 필요조건, 차를 음미하기 위한 제반 도구와 기술, ‘맛’의 생리학, 차 맛을 표현하는 차 전문 용어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의 감수를 맡은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정승호 대표는 “앞으로는 커피를 넘어 차의 문화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차 문화와 차 산업에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책이 될 것”이라며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전문지식을 갖춘 차(TEA)전문가가 많이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류를 사로잡는 향미
차는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작물이다. 서양에 들어오기 전부터 차의 사용법은 널리 퍼졌으며 과학적 연구의 초점이 되었다. 그리고 차 무역을 하는 국가에서는 중요한 정치적, 경제적 상품이기도 했다. 또한 고대 약사들에 의해 차가 처방되기도 했으며, 수도원에서는 명상을 할 때 차를 마셨다. 뿐만 아니라 예술가와 시인, 그리고 도공들이 작품을 만들 때는 영감을 불어넣어 줬으며, 대상들이 아시아의 먼 지역을 여행할 때는 필수적으로 챙기는 물품이 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의 전설에 따르면, 기원전 2737년 전설적인 황제이자, 중의학의 아버지인 신농(神農)이 차를 ‘발견’했다고 한다. 그 내용은 대략 이렇다. 그는 백성들에게 건강을 위해 물을 끓여 마시라고 지시했다. 어느 날 그가 나무 아래서 물을 끓이고 있는데, 주전자에 찻잎이 몇 잎 떨어졌다. 그는 그 찻잎이 우려 나온 물에서 느껴지는 풍미에 사로잡히게 되었다는 것이다. - 중에서
차나무, 최대 600종류의 교배종
차나무는 30속, 최소 500종 이상 식물들이 포함된 거대한 분류인 차나뭇과에 속한다. 구체적으로는 진달래목 차나뭇과 동백나무속(Camellia)에 속한다. 그리고 동백나무속으로 분류된 차나무의 종 수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82종이다. 또 동백나무속의 한 종인 차나무(Camellia sinensis)에는 총 3개의 변종(이하 품종이라 한다)이 있다. 즉 중국의 시넨시스(C. sinensis var. sinensis), 인도의 아사미카(C. sinensis var. assamica), 캄보디아의 캄보디에니스(C. sinensis var. cambodienis) 품종이다. 자연적인 수분인가, 인간에 의한 수분인가에 따라서 교배종의 수도 달라진다. 그러한 교배종들에는 300~600종류의 차나무가 있는데 제각기 독특한 특징을 띠고 있다. - 중에서
차나무 종류
『시경(詩經)』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서기 8세기부터 차를 음료로 마셨다고 한다. 차(?)란 ‘찻잎’을 뜻하는 동시에 탕약의 재료인 쓴 맛을 지닌 ‘허브’를 표현할 때 사용했던 용어다. 중국인들은 역사와 문학 자료들을 인용해 중국이 차나무의 원산지며, 특히 야생 차나무나 반야생 차나무가 많이 발견되는 윈난(云南) 성의 시솽반나(西?版?) 지역이 차나무의 뿌리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2000년 뒤에야 차를 발견한 유럽인들은 차나무를 투기용 식물로 봤다. 17세기 중반부터 차는 유럽에서 점점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과의 무역에서 중요한 상품이 되었다. 이윽고 18세기에 이르러, 차는 유럽 경제의 중요 경제 요인이 되었다. 따라서 유럽은 중국이 독점하고 있던 차 제조법과 재배법의 비밀을 밝혀내려 노력했다
독일 자연학자인 엥겔베르트 캠퍼(Engelbert Kaempfer, 1651~1716)가 아시아 여러 지역을 여행하고 일본에서 잠시 살았다. 그리고 1712년 『회국기관(廻國寄觀), Amoenitatum Exoticarum』을 출판하였는데, 「일본의 식물, Flora Japonica 」 장에서 서양인들 중 최초로 차에 대한 내용을 언급했다. 40년 뒤, 스웨덴의 식물학자인 칼 폰 린네(Carl von Linne, 1707~1778)는 그 장 제목을 「테아 시넨시스, Thea sinensis」라 새로 붙였다. 린네가 붙인 최초의 차나무 이름이다.
한편 학자들 사이에 서로 다른 의견들이 나오긴 했었지만, 당시 유럽인들은 차나무의 재배법이나 찻잎을 우려내는 방식에 대한 정보를 얻지는 못했었다. 19세기 중반 식물학자인 로버트 포춘(Robert Fortune)과 로버트 브루스(Robert Bruce) 소령이 인도의 아삼(Assam) 정글에서 차나무를 발견하면서 차의 비밀은 서서히 드러났다.
- 중에서
첫댓글 프랑수와 사비에르 델마스 , 마티 미네 , 크리스틴 바르바스트 지음 / 출판사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 2012.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