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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시흥시니어청춘합창단 정기연주회 공연 행사 진행
[골든타임즈=정연운 기자] 시흥시니어청춘합창단은 지난 11월 23일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흥시니어청춘합창단 정기연주회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1부에서는 가요, 대관령과 70년대 비틀즈 히트곡 let it be me, 2부는 종교곡, 내주여 뜻대로 아무것도 너를, 3부는 가곡으로 첫사랑, 그리운 금강산을 노래했다.
이날 단원 중 김용선의 에어로폰 연주로 Caro mio ben, 김미방의 오카리나와 김철영의 클레식 기타로 멋진 앙상블 연주가 진행됐으며 시흥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협연하여 더욱 풍성한 화음을 느끼는 연주회가 선사됐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시니어들은 내년 창단 10주년 연주회 준비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시흥시니어청춘합창단은 2015년 창단됐으며 2025년 창단 10주년을 앞두고 노래를 통해 건강한 정신, 건강한 몸, 건강한 삶을 모토로 황혼기를 즐기고 있다.
장애인복지과 장애인식개선 사업으로 출발한 어울림합창단은 시흥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1년 동안 꾸준한 연습을 진행해 왔다.
장애인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는 것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김유노 지휘자의 인내와 꾸준히 연습해온 결과로 멋진 화음을 만들어 노래를 불러 반응이 좋으며 특히 냉면을 노래할 때는 3명의 장애인들의 솔로 담당의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호응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지난달 10월 시니어청춘합창단 연주회 초청공연에 이어 이번 창단공연으로 장애인들이 더욱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울림합창단의 비장애인들은 장애인들과 노래를 통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세상에 편견을 없애는 하나 되는 과정을 만들어 주고 있다.
관객으로 오신 분들은 감동이었다며 순간순간 눈시울이 찡했다고 했다.
장애인 단원들은 공연이 끝난 후 “공연이 마지막이 아닌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바란다고 하며사회적 약자들에게도 행복 할 권리가 있다며 연습 날을 기다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매주 월요일 3시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연습하고 있으며 노래를 좋아하는 시니어들을 수시로 단원모집 하고 있다.
정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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