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47/0002279822
개인 욕심 위한 현역 연장 의미 없어... 실력만으로 장수 중인 이동국
미우라는 1967년 2월 26일생으로 올해 만 53세다. 한국으로 치면 은퇴 후 감독과 행정가 등으로 활약중인 황선홍(대전 감독, 68년생)-홍명보(대한축구협회 전무, 69년생)등과 동세대이고 나이는 오히려 조금 더 많다. 현재 일본축구 대표팀 감독인 모리야스 하지메도 미우라보다 1살 어리다. 심지어 현재 한국축구 K리그1 최고령 선수인 이동국(전북)과는 띠동갑이다.
세계축구로 범위를 넓히면 로베르토 바조(이탈리아) 폴 개스코인(잉글랜드) 클라우디오 카니자(아르헨티나), 위르겐 클롭(독일),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이탈리아) 등과 동갑이다. 이들 대부분이 1980~1990년대까지 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고 당연히 현역은 한 명도 없다
미우라의 노력과 열정 자체를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해 미우라는 40대 중반을 넘긴 시점부터 이미 프로 1군무대에서는 경쟁력을 논하는 게 무의미해진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0년대 이후 미우라의 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선수등록은 해놨지만 경기출전은 고사하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2018년에는 J리그2에서 3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9년에는 9경기로 숫자는 늘어났지만 출전시간은 모두 합쳐도 60분도 되지 않았다. 포지션이 공격수인데도 1년에 평균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한마디로 팀 전력에 전혀 보탬이 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동국은 올해 41세로 필드플레이어로는 역대 최고령이다. 2009년부터 10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2019년에도 9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올시즌도 디펜딩챔피언 전북에서 선발과 교체출전을 오가며 주축 공격수로 활약중이다.
아직 특유의 위치선정이나 골결정력, 발리슛 능력 등은 리그의 공격수 후배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동국이 미우라와 같은 방식으로 50대~60대까지 선수생활을 이어간다고해서 그런 모습이 과연 박수를 받을 수 있을까. 결국 은퇴하기에 적정한 시기란 물리적인 나이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선수가 자신이 뛰고 있는 무대에서 얼마나 기여할수 있을 만한 경쟁력을 보여주느냐에 달렸다.
첫댓글 진짜 일본식 영웅 만들기 ㅋㅋㅋ 프로레벨이 아닌데 등록만 해놓고 저러는게 무슨 의미가 있니
비판할 만한 부분은 맞는데 굳이 뭐 이동국이 더 낫다고 비교할 필요가 있나
2222 굳이
@쎄오마이히어로 3333비교 자체가 이동국에게 실례
애초에 이동국하고 비교할 레벨이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