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日本語版. 9월 9일 (木)
트럼프 얼굴에 무슨 일이, 몰라보게 젊어진 용모.
도널드 트럼프 前 미국 대통령 (75)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아버지의 최근 모습」
이라며 SNS에 올린 사진이 화제다.
8일 (현지 시간) 뉴욕 포스트와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최근 인스턴트그램
에 아버지 트럼프 사진을 올리고 「그가 젊어졌다」 고 주장했다.
사진 속에서 밝게 웃고 있는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시절과 비교해 몰라볼 정도로 젊어지고
살도 빠진 것 같은 느낌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여기에 몇 개의 진실이 있다. 그는 역대 대통령들보다 1,000배 정도 머리가
아픈 일을 처리하느라 스트레스를 받았다.
다른 대통령들은 그것을 감당할 수 없으며 하룻밤에 20년은 늙을 것이다」 라고 코멘트를 남겼
다. 대통령 재임 시절 스트레스가 아버지의 노화를 촉진했지만 퇴임 후 젊어졌다는 주장이다.
미국의 보수 논평가 잭 포소비엑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사진을 올리며
「그가 어떻게 이처럼 젊어졌는가」 고 궁금해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근황을 본 SNS 유저는 「놀라울뿐이다. 트럼프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이제 공격을 받지 않으니 젊어졌다」 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반면 「어떤 필터(기능) 을 썼느냐」 「포토샵이다」 고 지적하는 반응도 있었다.
뉴스위크도 사진을 「포토샵 사진」 이라고 추정했다.
또 언론은 트럼프가 자신보다 3살 연상의 조 바이든(78) 나이를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을 의식해서 「젊음」 을 강조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트럼프는 전 선거에서 경쟁자인 바이든의 실언이 많았던 것은 나이탓이라며 「슬리피(sleepy) 조」
란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트럼프는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아직 표명하고 있지 않지만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트럼프는 이달 25일 조지아州와 다음달 9일 아이오와州에서 각각 정치 집회를 열 예정이다.
내년 중간선거와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입지를 굳히려는 움직임이라는 견해도 있다.
트럼프는 이달 11일에는 복싱 경기 해설자로 출연한다.
8일, CNN 등이 따르면 트럼프는 11일 전 헤비급 세계챔피언 에반더 홀리필드(58) 가
출장하는 경기에 해석도 한다.
트럼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위대한 선수들과 위대한 시합을 사랑한다」 면서 「토요일 밤에 시합을
보고 내 생각을 공유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 이 특별한 행사를 여러분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라
고 밝혔다.
이번 대결을 플로리다州 세미놀 하드록 호텔 카지노에서 열린다.
트럼프는 1980년대와 1990년대초 세계적 관심을 모은 경기를 자신의 카지노 호텔에 유치한 일도
있다. 하지만 미국 언론은 트럼프가 복싱 해설을 하는 이날이 9.11 테러 20주년인 점을 지적하고
있다.
조지 W. 부시, 바락 오바마 등 전직 대통령은 9.11 추모 행사에 참석 일정을 발표했지만
트럼프는 참석에 대해 공개되지 않았다.
* 見違える (みちがえる) 몰라보다, 잘못 보다.
若返り(わかがえり) 젊어짐
足場(あしば) 발 디딜 곳, 발판.
*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철이 되면 트럼프 나이도 80이 가까워지겠죠.
지금의 바이든 대통령 나이 흉 볼 처지가 아닌 것 같은데요.
첫댓글 과연 그 나이에 다시 또 대통령 선거에 나올까요?
트럼프 하는 짓거리를 봐서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젊은 사람들은 다 어디가고 중국도 그렇고 러시아도 그렇고
권력의 집착에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늙은 사람들이 잡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긴문장 해석 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공화당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할
후보도 없거니와
러스트 벨트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 다음 선거에도 나온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지금도 아프칸 피해 유족들에게 위로 전화를 하는 등, 대통령 행세를 한다고
합니다.
권력의 맛은 그리 좋은 건가 봅니다.
트럼프는 물러나서도 가만 있지를 못하는군요
암튼 세상이 어찔될지 두고 볼일이네요~
일종의 '관종' 스타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