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4.8~4.9(1박2일) 하늘은 보길도의 사시사철 아름다운 품을 주신다.
청산도 산행을 하고 가는 길이 아쉬워 보길도로 향한다.
사시사철 푸르름이 많은 곳 보길도의 섬을 아시나요!!!
여름이면 예송리 몽돌해수욕장과 공룡알 해변까지~
산행내내 동백꽃 나무에 취해본다. 아름드리 나무들은 사시사철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기때문이다.
내년에는 한번 정도 1월~ 3월 정도 산행을 잡아도 좋겠지만 많이 비용을 드려야 하니~ 다소 어려움이 있으거시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멋진 길을 추천 하고 싶다.
아이가 초등하교 다닐때 신지도 명사십리길에서 1박을 하고 서편제로 알려진 청산도를 갈까 하다가 어르신은 보길도가는데 나지 않겠냐고~ 그때 간곳이 보길도 예송리이다. 그때에도 전복양식장이 많았다.
민박집의 주인님 덕분에 새벽 도깨비 시장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다.
청산도 산행을 마치고 급하게 화흥포항까지 택시로 이동한다. 3시 20분 배를 타고 노화도까지 무시히 도착~
택시기사님의 덕분에 큰 비용을 드리지 않고 보길도까지 무사히 간다. 노화에서 내려 농협버스를 타면 1000원이면 가니 꼭 그 버스를 타시라 하시고~
산행을 준비한다. 짧게 나마 격자봉을 찍기로 마음을 먹는다.
콜택시를 불러 산행지까지 이동 하고 택시기사님이 걱정이 되었는지 산행지 입구까지 선등을 알려주신다.
뒷남골- 산신당골-이정도- 격자봉-수리봉기점-예송리갯돌해변
4.3KM~ 산행시간 1시간 30분 산행종료.
만약 택시기사님의 만료가 없어더라면 아마도 망끝에서 부터 예송리몽골해수욕장까지 산행을 하지 않았을까???
오늘 하루 무모한 도전만이 있다.
자 이제 부터 보길도 섬투어를 해볼까요
노화에서 보길도를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오후 5시 15분 스타트를 시작합니다.
멋진 바위가 반겨 주고
숲이 우거져 무섭지만 혼자 아니고 둘이니 오늘 자신만만합니다.
누룩바위이정표를 남기고 나중에 "님"과 함께 텐트를 치고~ 맥주잔을 들고 건배를 하고 싶은 장소 입니다. 넓은 다도해 해변이 멋있게 펼쳐져 있으닌까요~
어제 내린 눈으로 운무가 있어 그리 예쁘지 않았답니다.
이 진달래길도 예뻐울 것을~~
격자봉 인증도 하였고
이렇게 예쁜 꽃길도 걸어 보고
올 봄엔 동백꽃과 사랑에 빠져도 보구요~~
이모습으로 오늘 산행을 하였습니다. 참 어처구니 없는 상태입니다.
500CC 물한통만 들고 산행하였습니다.
"아 배가 넘 고프다."
다도해 해변이 파도라처럼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아 많다 많아!!! 전복양식장
택시기사님 왈 노화도, 보길도에서 전복생산량이 50%를 차지 한다고 한네요
정말 많습니다.
예작도 담아보고~
아 궁금한 섬이다.
산행을 하면서 나만의 샹글레라를 걸었다. 해와 달이 아닌 다도해해변과 동백꽃길이 나만의 샹글레라 아닌가 싶다.
로프 줄도 2군대가 있고~~
데크도 예쁘게 설치 되어 있고
산신당이 있다. 아주 옛날엔 이집이 얼마나 무서워는지~~
돌담길도 예쁘고~~
예송리 길입니다.
전복이 부을 주었다고 하네요.
집에 기본적으로 차는 2대 정도 있고, 배도 2대 정도 있다고 하는데 엄청 부자라고 하네요.
제가 보기에도 엄청 좋더라구요.
예송리 몽돌해수욕장
궁금함을 자아내고
미역도 말리는데 넘 신기해서 사진으로 담아보고
눈만 오지 않았더라면 이길도 낭만의 길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너무 배가 고파 오늘은 전복덮밥으로 배를 체웁니다.
복문자술도 2병
넘 피곤해서 잠을 자야 할거 같아. 청포도술 이슬톡톡 얼름체워 술에 취에 푹 자다고 합니다.
4월9일 월요일 이제 보길도 섬투어에 들어 갑니다.
새벽을 알리는 건~ 이른 아침 배로 전복양식장으로 가는 것으로 시작을 한다.
어여쁜 길에서 만난 벗꽃도 앙증맞게 찍었답니다.
윤선도 문화관에 세겨진 글이지만 무슨 말인지 알수도 없고
산보길에서 세연정의 연못이 예뻐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보길초등학교에서 세연정으로 들어가는 세길입니다.
예쁘게 잘꾸며진 정원
어제 내린 눈으로 동백꽃은 연못위에 꽃을 띄워 봅니다.
세연정의 연못으로 바라본 연못
보길초등학교에서 이 통학버스를 타고 공룡해변까지 야타고 하였습니다.
공룡해변에서 바라본 보죽산(뾰족산)
아무리 산꾼이라 하지만 전날 산행이 피곤하여 바라만 보고 왔습니다.
공룡알해변
잔잔한 바다가 너무 예쁘다~
따스한 날씨에 한숨자고 갔으면 하지만~ 바쁜여정으로 눈으로만 담고 온다.
간장게장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1인기준 간장게장 2만원~
아주 맛나요~ 꼭 한번 드셔 보시고 오세요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암각시문(岩刻時文)
여든 셋 늙은 몸이
푸른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구나
한마디 말이 무슨 큰 죄일까
세번이나 쫓겨난 이도 또한 힘들었을 것이라
대궐에 계시님을 소적없이 우러르며
다만남녘 바다의 순풍만 믿을 수밖께
비 바위에 씌여진 시문은 조선 인조~숙종때의 대 정치가이자 유학자
우암 송시열이(1607~1689)이 사망하던 해 (숙종15년, 1689)에 있다.
숙종 14년 10월 희빈 장씨가 왕자(경종)를 출생하자 숙종은 서인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듬해 정월 원자로 정호하고 종묘사직에 고했는데, 우암은 이를 반대
하는 상소를 올려 제주도 귀양길에 오르게 되었다.
우암을 태운 배가 백도 부근을 지나던 중 풍랑을 만나 며칠간 머물러 있으면서
우망이 이 시를 지어 자신을 심경을 옲었다.
결국 우암은 그 해 6월 국문을 받기 위해 올라가던 중 정읍에서 사약을 마시고 세상을
떠나니 그의 나이 여든 셋이었다.
"사진으로 찍었지만 내용을 타이핑해서 올려 봅니다."
바다가 너무 예쁘고 잔잔하여~ 한바퀴 둘러 보아도 좋다.
우암 송시열 암각사문 바위를 전체 배경으로 찍었습니다.
노화도에서 배를 타고 해남 땅끝으로
섬산행을 함께한 수미짱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함께하는 기쁨만큼 행복한건 없겠지요~
항상 담은 있으니~ 더욱더 행복합니다.
1무2박3일간의 섬투어 끝
첫댓글 보는이도 이렇게 좋은데~콩새님은 을매나~~행복하셨을지~부럽습니다^^
청산도^^ 보길도 멋진곳 ~~! 예쁘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소나무님의 명품댓글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활기찬하루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