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1>
삼성전자 - 분기 기준, 1분기에 저점 형성 확실시 - 현대증권
4분기 잠정 실적: 시장 전망치 하회
동사는 1월 8일 2015년 4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3.0조원과 6.1조원을 발표. 매출액은 전분기 51.7조원 대비 2.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6.1조원은 전분기 7.4조원 대비 17.5% 감소한 수치. 참고로 동사의 4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6.5조원. 동사가 발표한 영업이익 6.1조원의 사업 부문별 구성은 반도체 2.89조원, Display Panel 0.35조원, IM 2.14조원, Consumer Electronics 0.74조원이었던 것으로 추산.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대폭 감소한 원인은 DRAM 부문 영업이익이 지난 3분기 3.1조원에서 2.3조원으로 대폭 감소하였고(분기 평균 DRAM 판가 하락율 12.3% 가량으로 추산), DP 부문에서 LCD 부문 이익이 0.4조원 규모에서 500억원 규모로 축소. 또한, IM 사업 부문의 경우에도 2.4조원에서 2.1조원 규모로 이익 축소(마케팅 비용 상승).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였던 6.5조원을 하회한 원인은 1) 메모리 사업 부문에서 제품 가격의 하락율이 시장 전망을 상회했던 것으로 판단되고, 2) DP 부문 역시 판가 하락폭이 예상을 상회했고, 가동률도 기대치에 미달했던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65만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Buy 유지. 그 이유는 1) 수급적인 측면에서 동사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자사주 매입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1차분 보통주 기준 1월 8일 현재 97% 진척), 2016년 10월말까지 추가적으로 7조원 가량의 자사주 매입 소각이 진행될 예정. 2) 분기 실적기준으로 2016년 1분기에 실적 저점을 형성할 것이 확실시되어 시간의 경과와 함께 실적 개선으로 인한 주가 상승 모멘텀 발생이 기대되며, 3) 주주 친화적인 지배 구조 변경 가능성도 시간의 경과와 함께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
대한해운 - 도약을 위한 일시적인 이익 정체 - 하나금융투자
목표주가 32,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대한해운은 전용선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가지고 있어 시황 변화에 영향이 적은 기업이다. 하지만, 전용선 협상지연에 따른 외형 감소와 경쟁업체 법정관리에 따른 충당금 설정, 예멘 내전 확산에 따른 LNG 매출 감소 등으로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3.6% 감소한 854억원이 예상된다. 실적 부진이 일회성 이유인 것을 감안하면 2016년 영업이익은 빠르게 회복되면서 전년대비 31.7% 증가한 1,125억원이 전망된다. 2015년 4분기까지 영업이익은 부진하지만, 최근 예멘 지역 내전사태 해결로 LNG사업 정상화와 포스코 전용선박 신조 투입으로 전용선 매출 증가를 감안하면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다.
2016년 예상실적 기준 현재 주가는 PER 5.9배, PBR 0.7배로 저 평가로 판단된다. 최근 벌크 시황 부진으로 대한해운의 시장 관심은 낮지만, 벌크 시황이 반등할 경우 주가는 빠른 상승이 예상된다.
15.4Q 영업이익 178억원(-31.5%YoY) 전망
2015년 4분기 영업이익은 포스코와 가스공사 전용선 매출 감소로 전년대비 31.5% 감소한 178억원이 예상된다. 다만, 최근 가스공사를 통해 LNG선 1척이 스팟 운항 중이며, 2016년 상반기 정상화가 기대된다. 포스코 전용선은 2016년 하반기에 2척 신규 투입이 예정되어 있다. 분기별 영업이익은 2015년 4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수주 확대로 2017년까지 외형 성장세 지속
2014년 법정관리 탈피 이후 전용선 중심의 계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포스코는 동사의 주요 업체로 재계약이 무난히 이어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GS동해전력(1,2호기/10년 1,338억원), 가스공사(1,2호기/20년 1.6조원) 등 신규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부터 과거 수주 선박들이 운항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확대되는 시점으로 2017년 가스공사 전용선이 운항될 때까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대림산업 -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상반기 상승가능성 높다. - 하나금융투자
4Q15 실적은 시장기대치 소폭 상회전망
대림산업의 4Q15 실적은 매출 2.69조(+5.6% YoY), 영업이익 811억(흑전, YoY)원으로 전망한다. 매출증가는 3Q15부터 나타났는데, 이는 건축부문(주택을 포함함)의 매출증가와 해외플랜트의 매출증가가 동반되면서 나타난 현상이고, 영업이익은 ‘15년간 양호했던 화학부문 이외에도 건축부문이 3Q15에 이어 해외플랜트 원가율이 비교적 양호하게 인식될 것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비록 향후 오만 등 해외현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없는 것은 아니나, 이미 대형건설사 중 2번째로 가장 높은 부실비용을 선반영 한 보수적 회계를 고려할 시, 향후 실적 충격가능성은 낮다고 할 것이다.
‘15년 실적 흑자전환에도 주가제자리, 엣지가 필요한 시기
‘15년 실적 흑자전환에도 불구, 주가 퍼포먼스는 최근 지지부진하다. PBR기준으로 역사적 5년내 최저점이 ‘15년 하반기에 나타나는 등 건설업종의 주가약세에 동반하락하는 모습이었다. 건설과 화학을 보유한 사업구조이다보니 순수 건설주, 순수 화학주 대비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왔다. 대림산업도 이를 잘 인식하고 있어 화학/건설(발전)부문은 단순 시공/제조를 넘어 디벨로퍼로서 비전을 수립하고 차곡차곡 갈 길을 가고 있으나 해외건설 부실 등 지난 사업의 그림자가 아직은 시장에 드리워져 있다.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상반기 중 상승여력은 높다.
연간 약 4,000억 수준의 안정적 세전이익을 달성하면서도 주가는 PBR 0.50 수준의 낮은 레벨에 있어 상반기 중 밸류에이션 매력을 기반으로 상승여력은 높다고 판단한다. 특히 4Q15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 기대되어 단기적 상승 모멘텀은 크다. ‘16년 주가흐름은 상반기가 더 양호할 것으로 전망한다
NEW -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 - 현대증권
대호, 사실상 종영 분위기
동사의 4분기 개봉작 ‘대호(大虎)’의 최근 관객수는 175만 명으로 집계됨(1월 9일 기준). 아울러 ‘대호’의 스크린은 95개로 개봉 당시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 한편 지난 1개월 NEW 주가는 13.7% 하락했고 코스닥 대비 초과수익률은 마이너스 15.5%를 기록
4분기는 적자가 불가피
스크린 수 감소폭에 비춰볼 때 사실상 ‘대호’는 종영 분위기로 판단됨. 최종관객수는 200만 명 미만에 그칠 전망인데, 이 경우 ‘대호’로 비롯된 손익은 13억 원 적자로 추정됨[도표 1]. 지난 4분기에 뚜렷한 흥행작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영업적자가 불가피하며, 2015년 연간실적도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도표 2, 3].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
그런데도 불구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500원을 유지하고자 함. 이는 첫째, ‘대호’의 성적은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영화 1편의 실적으로 동사의 펀더멘털을 속단하기는 어렵기 때문. 둘째, 중국시장진출이 올해 본격화될 전망. 오는 2월말 NEW가 제작한 ‘태양의 후예(송혜교, 송중기 주연)’가 KBS2에서 방영 예정인데, 이는 중국의 ‘아이치이(愛奇芝)’ 채널에서도 동시에 방영 예정.
돋보이는 라인업
이어 하반기에는 합작파트너 ‘화책(華策)’과 극영화 1편도 제작, 개봉할 예정. 참고로 2016년 P/B는 2.2배인데 이는 아시아 주요 영상콘텐츠업체 대비 50% 수준[도표 4]. 2016년에는 2015년과 비슷한 8편의 메인투자작이 개봉예정. 이중 1분기의 ‘오빠생각’, 3분기의 ‘부산행’, 4분기의 ‘판도라’가 기대작인데, 4대 배급사 라인업 중 동사가 가장 돋보인다는 것이 영화계의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