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전부터 지형회장에게 전화가 온다.
속초로 갈건데 갈 수 있냐?는 이야기로 우리의 나들이 계획은 추진하였다.
출발 3일전에 대부도로 최종 낙점되었고, 난 아내와 송내역에서
지형부부와 조인하여 출발하기로 했다.
당일 아파트를 떠나기 전에 지형이와 통화를 하고, 아내를 재촉해 서둘러 신도림역으로 향한다.
그렇게 송내역에서 내렸고, 지형을 만나 우린 편하게 잘도 가서,
시화방조제에서 여유롭게 휴게실에서 커피 한잔으로 한껏 멋을 내본다.
창진이의 전화로 우린 서둘러 최종목적지인 썬리치로 향하니, 이미 다들 도착해 행복한 만남을 가졌다.
썬리치리조트의 외부 주창장에서 반가움을 나눈다.
지난 밤에 과음하기도 하고, 아침을 걸러서도, 안먹으면 시간이 오래걸릴거 같아서가 합처서.......
남은 우리는 물과 낙조대에서 먹을 안주와 맥주도 산다.출발~~~~~
해솔길을 향해가기 전에 인증 샷!!!^^.
한방 더!!!
약수터도 내려가 아름다운 해안도 보고,약수물로 목도 축인다만, 어차피 올라와야 하는 길이여서 난 패스^^
이사진에 없는 친구는 위에서 기둘리는중임.ㅎ.
돌고 돌아 도착한 식당에서 맛나게 고기도 먹고, 여사장님의 배려로 해물된장국에 밥도 한그릇 뚝딱,술도 먹는다.
낙조대에서 인증샷과
준비해간 맥주와 안주도 먹는다. 이곳에도 없는 유모와 신모 자제분은 중간에서 기둘리고,
합류해서 천천히 식당인 썬리치로 향한다.
우리는 더 즐길요랑으로 영흥도의 십리포로 향해서 물에도 담가보고, 폼잡고, 커피도 마신다.
그리고, 다시 대부도로 나와 해물전에 막걸리도 한잔하고, 해물칼국수로 주린배를 채운다만, 먹은지 얼마 안되서인지
남기고, 각자 그리운 집으로 향했고, 난 아내와 함께 범선이 차로 송내역에 와서, 지하철로 잘왔다.
아내의 수다가 길어지는 걸 보니 좋았던 모양이다. 그렇게 한마음 친구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은 아내차로 공항동 부모님댁에 들러서 아버님과 형님을 모시고, 화곡동의 동태탕집을 찾아서 맛나게 식사도 하고,
헤어지기 섭섭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와 청소도 하고, 고스톱도 치고,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
행복한 시간은 내가 행복하다고, 만들어야 하나보다. 그래서, 그렇게 행복한 하루하루를 잘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