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들어갈 때 샀던 노트북이 생각보다 오래된 것을 모르고 샀습니다.
C드라이브 용량이 120 기가였는데
D드라이브에 자료를 저장하면서 불편한줄 몰랐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C드라이브가 가득차서 컴퓨터가 잘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수시로 확인하고 하드 메모리 용량을 확보하느라
필요 없는 파일들을 지우면서 2년을 버티었습니다.
그러나 4년이 지나자 모든 프로그램도 구식이어서
새로운 문서도 읽어내지 못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드 메모리 용량이 가득차서 더 채울 수 없는 것이 제일 문제였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을 사서 깔고 싶어도
용량이 가득 찬 메모리에 방법이 없었지만
그래도 적당하게 문서 작성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니 계속 사용하였습니다.
드디어 도저히 불안해서 논문을 쓰려고 해도
이 컴퓨터로는 불안함을 느껴 수리하기 위해서
컴퓨터 수리점을 찾아 갔습니다.
C 드라이브 용량을 네 배정도 큰 것으로 넣고
메모리도 두 배 크기로 바꾸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은데 그동안 혼자서
왜 그리 끙끙 앓고 있었는지 스스로 생각해도 한심하였습니다.
용량을 늘리니 모처럼 편안하게 모든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에서 야곱은 죽을 때 자녀들을 축복하는데 분량대로 축복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복을 받을 분량이 적으면 더 주고 싶어도 주실 수 없습니다.
우리들의 믿음의 그릇이 너무 작아서 하나님이 주실 수 없습니다.
우리 그릇의 크기는 무엇으로 만들어집니까?
야곱의 열 두 아들의 분량은
그들이 살아가면서 행한 삶 자체가 바로 크기이고 분량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들 그릇의 크기도 결국은 우리 인격입니다.
작은 일에도 참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인내하지 못하여 더 큰 것을 받을 수있는
기회를 놓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좀 힘들어도 참고 견디고 인내하면
그의 인품과 실력을 인정하고 더 큰 것을 주시려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시지만 조금만 힘들어도 포기하고
스스로 그릇을 엎어 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스스로의 그릇이 작아서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시다고 하셨습니다.
주님을 닮아가는 온유하고 겸손한 자의 그릇이 가장 큰 그릇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우리들의 그릇을 키우도록
온유하고 겸손한 믿음의 삶이 되면 머지 않아 놀라운 일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첫댓글 욕심 없이 살 수 는 없을까.
많은 이들이 모르지는 않치만 쉬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정치 하는 이는 그러러니 하고 넘어 가지만
믿는 우리들이 늘 새롭게 태여 나기를 기도하며
주일예배 목사님들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하지만
또 한주 삶에 무지 뿐입니다.
맞습니다.. 알아도 행동으로 나타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믿음의 눈이 활짝 열려져야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