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강쉬리공원~세월교~백골공원 거닐기
칠성전망대 견학을 마치고, 출발지(도농역)으로 되돌아가다 화강쉬리공원~세월교~백골공원을 순차적으로 들렀다. 철원군 김화읍 호국로 6442에 위치한 쉬리공원은 철원군에서 시설하고 영농법인 쉬리마을추진위원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농어촌관광휴양단지다. 이곳에선 6·25전쟁 때 치열한 전투를 기념하는 ‘저격능선 전투전적비’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제한된 시간으로 전적비 참배는 취소하고 공원 경내를 잠깐 거닌 후 DMZ 평화의 길 17코스 종점(세월교)으로 이동했다.
* 화강(花江) : 북한의 강원도 김화군 금성면 수리봉에서 발원하여 강원도 철원군 근동면·김화읍을 거쳐 한탄강으로 유입하는 한탄강의 지류이다. 화강은 한때 남대천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김화읍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김화읍지' 등 옛 문헌에서 원래 이름인 ‘화강(花江)’을 발견하고 복원 운동을 진행하면서 2009년 ‘화강’이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꽃강’이라는 뜻의 화강은 DMZ 인근에 있어서 청정한 자연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희귀 철새들의 도래지이다. 또한 토종 민물고기인 참갈겨니·돌고기 등 20여 종의 담수 어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화강 유역에서는 고라니·두더지·멧돼지 등 20종의 포유류와 쇠기러기·참새·멧비둘기 등 90종의 조류도 관찰되었다. 또한 2006년 이래 매년 여름에 화강다슬기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서
☞ 쉬리생태공원 명명 : 맑은 물에 사는 토종 물고기 '쉬리'와 1999년 영화 '쉬리'에서 의미를 따와 청정 환경, 평화, 통일을 상징하는 공간. 캠핑장, 물놀이장, 다슬기축제 등 가족 단위 휴식과 DMZ 안보 관광을 즐기는 장소로 활용.
- 쉬리생태공원 : 캠핑장 - 문화관광
10년 만에 쉬리공원에 도착, 공원 구경(?)보다는 지도상에서 '저격능선전투전적비'를 확인해 찾아나섰는데 실제 그 위치는 평지가 아니라 야트막한 동산 200m 지점에 있어 훗날로 미루고 세월교로 출발했다.
세월교(철원군 서면 와수리 1260-2)는 DMZ 평화의 길 17코스 종점으로 그 시점은 남대천교(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235-2)이다. 그 거리는 8.0km로 평화누리 자전거길과 함께 걷는 노선이다. 걷기 대신에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화강의 풍광을 차창 밖으로 살펴보았다.
- DMZ 평화의 길 17코스 : DMZ 평화의 길 17코스 < 두루누비
* 제3보병사단(第三步兵師團, The 3rd Infantry Division, 별명 : 백골부대) : 대한민국 육군에서 역사가 오래된 보병 사단 중 하나이다. 이 사단의 상징이자 애칭은 백골부대(白骨部隊)이며, 경례구호는 백골이다. 1947년 12월 1일에 부산에서 조선경비대 3여단으로 창설되었다. 사단으로 승격 된 것은 1949년 5월 12일이다. 애칭은 원래 사자부대(獅子部隊)였다가 백골부대로 변경이 되었는데 유래는 다음과 같다. 공산당의 만행에 참고 견디다 못해 월남한 서북청년회 출신 청년들이 자진 입대하여 주축을 이룬 당시 수도사단 소속 제18연대 병사들이 죽어서 백골이 되더라도 공산당과 싸워 조국을 수호하겠다는 의미로 철모에 백골을 그려넣었고 이 제18연대를 백골부대로 불렀다. 그러다 1950년 12월 제18연대가 흥남 철수 작전 때 수도기계화보병사단에서 3사단으로 배속되었고 6·25전쟁이 끝나고 아예 사단 애칭을 사자부대에서 더 전투적인 이미지의 백골부대로 변경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18연대는 1948년 11월 20일 3여단 예하부대로 포항에서 창설되어 활동을 하다가 1949년 8월 수도사단으로 예속이 변경되었다가 원산 탈환 이후 1950년 12월 15일 수도사단(현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예하의 제26연대와 임무 교대를 하면서 현재의 부대로 편성되었다. 6·25전쟁 때는 서울과 대전 방어선에서 주로 공병 여단을 끼고 사수전을 벌였다. 22연대는 한만국경선인 혜산진을 최선봉으로 입성하였고, 23연대 3대대 10중대 3소대 2번 기준병이 38선을 전군 최초로 돌파하였으며, 이날을 기념하여 국군의 날이 제정되었다.
- '위키백과'에서
- 제3보병사단 - 나무위키
DMZ 평화의 길 17코스 종점인 세월교에서 기념촬영, 이어 백골공원을 찾아갔다. 백골공원에는 1989년 백골부대에서 대형 백골상(白骨像)을 비롯해 백골부대 창설 60주년 기념비(2009년 백골전우회에서 세움), 백골부대(철원군 특산물) 홍보관, 백골상 위에 선글라스를 낀 군인 캐릭터(포토존?), 그리고 수복 직후 김화지역 재건과 민원 해결에 앞장섰던 민간인인 김기호(金淇昊) 선생의 ‘송덕탑비’, 3사단장이었던 조혁환 장군의 송덕비, 27사단장이었던 김계원 장군의 보은탑(報恩塔), 5군단장이었던 최영희 장군의 영세불망비 등이 세워져 있다.
- 백골공원 : 백골공원 - 디지털철원문화대전
6·25전쟁 당시 38선을 최초로 돌파한 3사단(23연대 3대대 10중대 3소대 2번 기준병), 이날을 기념하여 국군의 날 제정, 모히칸(미국의 원주민 부족 Mohican) 스타일과 비슷한 헤어스타일(일명 백골컷 / 백골형두상 : 윗머리 9mm, 옆머리 1mm)을 강조한 적이 있음, 전군 유일하게 부대 명칭 ‘백골(백은 작고 가늘게, 골은 크고 길게 했던 것으로 기억)’을 경례 구호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살아도 백골, 죽어도 백골(살아 국가에 충성하고 죽어 백골이 되어서라도 나라를 지키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승리전망대와 칠성전망대 견학 후 당초 예정에 없던 DMZ 평화의 길 17코스 일부 구간(화강쉬리공원~세월교) 답사에 이어 백골공원까지 들렀다. 제한된 시간으로 쉬리공원에서는 '저격능선전투전적비'를, 서면 자등리를 지나면서는 '자누리골출렁다리'를 각각 곁에 두고 통과할 수밖에 없었다. 머잖아 DMZ 평화의 길 답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그 때는 여유를 갖고 두 곳 모두 들러볼 생각이다.
승리전망대와 칠성전망대 견학을 주관한 포병 제503대대 동기들, 동행한 오르미님들, 그리고 차량을 지원한 준 503 김광홍 님과 김의현 사장님 모두모두 다음을 기약합니다. 오름! 오르미!
(2026. 0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