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입이나 구매대행으로 구입하셔도 좋은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이 있습니다.
옷같은 경우는 직접 구매하셔도 큰 문제가 없을듯 합니다.
그러나 카시트, 유모차등은 직수입이나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것이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카시트와 유모차는 모두 국내에서 안전검사를 별도로 받아야 하는 제품입니다.
카시트의 경우 국내차량에 맞는지 확인하기 위한 최소한의 검사라고 보면 좋을 것입니다.
아무리 외국에서 좋은 성능을 가졌다고 판명된 카시트라 하더라도
사용방법이 바뀌게 되거나 고리하나가 있는지 없느지에 따라 안전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국내 안전검사를 받은 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와 같은 비중으로 생각하여야 할 것은 카시트는 안전용품으로 구매도 중요하지만 장착도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제품을 구입하고도 제대로 장착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미국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약80%가 잘못장착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한글설명서가 있어도 오장착이 많은데
영문으로 혹은 외국어로 되어 있는 카시트를 잘 설치할 수 있으리란 생각은 결코 들지 않습니다.
정품수입원들은 직수입이나 구매대행으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책임을 질 의무가 없기 때문에
장착이 어려울 때 도움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A/S에 관한 문제도 심각합니다.
물론, 카시트의 경우 A/S가 많이 나지는 않는 품목이지만 만약에 대비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유모차의 경우에는 외국에서 유통되는 사양과 국내에서 유통되는 사양이 틀린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으며
함께 구입해야 하는 옵션의 선택이나 사은품을 따지면 구매대행이나 직수입과 차이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유모차의 경우는 A/S가 가장 걸림돌입니다.
유모차는 외부에서 끌고 다니는 제품이기 때문에 A/S발생율이 매우 높은 제품입니다.
제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A/S문제가 걸리면 사용할 수 없는 건 마찬가지 입니다.
구매대행이나 직수입의 경우 A/S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된다고 하더라도 기간이 오래걸리고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오히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