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me?",
"Why not?"---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책상에는 만화 액자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조 바이든은 29세 (1972년)의 젊은 나이에 미국 상원의원에
당선되던 그 해
크리스마스 때,
교통사고로
아내 닐리아와 장녀
나오미를 잃고,
두 아들마저 크게 다쳐 '신'을 원망하며 슬픔에 잠겼습니다.
그때 그의 아버지
'조셉 바이든ㅍ시니어'
(1915-2002)가 그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건넨 것이 그 액자입니다.
액자 속의 만화제목은
'공포의 해이가르'로서
미국의 유명 작가 '딕브라' 작품입니다. 거칠지만
가정적인 성격의
바이킹 해이가르는
어느 날 자신이 탄 배가
폭풍우 속에서 벼락에
맞아 좌초되자 '신'을
원망하면서 하늘을 향해 외칩니다.
"왜 하필 나입니까? (Why me?)"
그러자 신이 그에게
되묻습니다.
"왜 넌 안되지?
(Why not?)"
조 바이든은 이 만화를
통해 불행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스스로가
일어나야 한다.
이 만화가 나를 겸손하게 만든다'고 말해왔습니다.
바이든의 아버지는
보일러 청소일을
하면서 '사람을 평가할 때 그가 얼마나 자주
쓰러졌는지를 볼 게
아니라 그가 얼마나 빨리 일어나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회고합니다.
좋은 일일 수도 있고
나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든
우리에게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하고 괴로워하면 나를 더욱 힘들게 할
뿐입니다.
그 자리에서 빨리
일어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언제까지나
계속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쁜 일에 너무 낙담할 게 아닙니다.
우리가 이런 이치를 알면 나에게 불행이 닥쳤을 때 마음부터 극복하고,
더 좋은 날을 위해 마음을 다잡고 다시 노력할 수
있습니다.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