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옹성 까치 둥지

[가마골 이관희]

까치집 / 가마골/이관희

키큰나무 꼭대기 까치 둥지
삭정가지 입에물고 수천번 날아올라
하늘만 알고있는 은밀한 곳에
안전한 보금자리 신방을 꾸렸으니

금실 좋은 까치 부부
아들 딸 잘 키워서 시집 장가 보냈더라

까치는 날아갔네
내년에 또 오려나
다시는 오지않네

무결점 단독주택 일회용 까치 둥지
자연의 소품으로 남겨진 사연
사람들은 모르지
욕심없는 까치들의 세상을~!!

[白華 文 相熙]

그렇습니다 가마골 이관희 시인님~!!
미련없이 떠나버린 투기없는 까치 둥지..
인간이 본받아야 할 자연의 섭리지요
새벽에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가마골 이관희]

대표님 고맙습니다
옛날에 자주 보았던 글이 생각 납니다
오늘도 무시히

[임빛나리]

까치 둥지가 있었군요
시골 살이에 봄 제비 둥지는 선한데요
비움을 배우고 갑니다

[가마골 이관희]

임해량 선생님
좋은일 가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