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두봉산(斗峰山630.5m)태악산(太岳山530m)
산행일자;2013년3월3일(일. 3/2. 23;00. 토요무박). 날씨; 맑음. 산행거리;13.9km 산행시간;5시간47분
<호남정맥제11구간> 산행코스;<개기재(犬起峙290m)~두봉산(斗峰山630.5m)~촛대봉(522.4m)~말머리재(344m)~성재봉(519m)~노인봉(老人峰529.9m)~태악산(太岳山530m) ~돗재(豚峙돈치)
○ 개기재(犬起峙290m) : 화순군 이양면과 보성군 복내면을 연결하는 58번과 818번이 겸용되는 도로상의 재이다. 양쪽 약50m높이의 심한 급 절개지로 낙석방지를 위한 철망이 양방향 200m정도 쳐져있다.
○ 두봉산(斗峰山630.5m) : 정상 봉우리가 말과 같아 말봉산 이라고도 한다. 이번구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로 사방으로 막힘없는 조망을 자랑하는 산이다. 멀리 동남쪽으로는 정상부에 철탑이 서 있는 존제산과 주월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의 산줄기가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계당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북서쪽으로는 정상부가 흉물스럽게 파헤쳐진 용암산(聳岩山)과 더 멀리에는 무등산이 보인다.
○ 촛대봉(522.4m) : 아주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조릿대 숲을 헤치면 촛대봉에 도착하게 된다. 멀리서 보면 촛대같이 생긴 산이다.
○ 말머리재(344m) : 화순군 한천면 고시리 말머리골에서 화순군 춘양면 강성리 소리실을 연결하는 길이며 잡풀이 많고 사람의 왕래가 적다.
○ 성재봉(519m) : 정상은 옛날 탄광에서 제설한 (전방98)표시블록이 세워져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 노인봉(老人峰529.9m) : 정상은 비좁다. 정상석은 없고 나무에 노인봉이란 표지판이 붙어있으며 파손된 삼각점이 있다.
○ 태악산(太岳山530m) : 조망양호하다.정상에는 약식 표지판이 있으며 이름과는 달리 큰 바위는 없고 대신에 큰 무덤이 있다.
○ 돗재(豚峙돈치) : 천운산의 산세가 암돼지가 누워서 7마리의 새끼에게 젖을 주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천운산의 중턱재를 돗재라 하였으며 고개 이름을 딴 마을(화순근 한천면 오음리 돗재마을)은 호남탄좌 사택이 있는 곳이라 하여 사택으로 부르기도 한다. 1967년 호남탄좌의 개광과 함께 번성한 마을로 사택 52동에 200가구가 거주하였으나 1992년 폐광되어 1994년 현재 13가구만 남아 있다.
연휴기간 이런 저런 사유로 계획한 산을 가지 못하고 한강 걷는 것으로 대체합니다.2013.3.2(토) 주말연속극 “내딸 서영이” 보고 서둘러 사당역에 도착하니 출발시간이 24;00로 변경되어 근처 치킨점에서 시간 보냅니다.(지난 주 까지도 출발시간은 23;00 였는데 부주의 탓으로 변경 시간을 간과한 탓입니다.) 23;30 도착한 28인승 리무진 차에 탑승 24;00 사당역을 출발 합니다.전남 백양사휴게소에서 이른 아침을 해결하고 산행출발지 개기재에 05;07분 도착 바로 산행 시작합니다. 오늘 구간은 호남정맥 구간중 제일 짧은 구간입니다.
0km 0분[개기재]
05;07 개기재 왼쪽으로 임도 따르다가 묵은 밭을 만나 우측으로 통과하면 산길 열린다.10여분 헐떡거리고 오르면 평탄한 능선길이다. 제주양씨묘 지난다. 참나무 숲길 오르면 06;25 [468.6봉 능선 분기점]이다. 삼각점 있다.
내림길 내려서면 안부고 10여분 오르면 죽산안씨 나주서씨 묘 만나고 급상길 4분 오르면 <능선분기점> 우향 고만고만한 봉 이어 간다.
[590봉 능선 분기점]이다.보성땅과 이별하고 화순땅에든다.좌향 산죽밭 지나 구헬기장터 만나고 좁은 공터지나 오름길 오른다.[3.2km][68분]
3.2km 68분[두봉산](斗峰山630.5m)
무인 산불감시탑 서있고 울타리에 두봉산 표지판 걸려있다.좌향 급경사 내리막길 내리고 다시긴 내리막길 내려선다.산죽밭 통과하고 [능선 분기점]에서 우향 급하길 내려 안부다. 오름길 오르면 밋밋봉 나오고 촛대봉이 보인다.작은바위 촛대봉으로 착각하고 좌향후 다시 우향 좁은 날등 오름길 오른다.[1.6km][37분]
4.8km 105분[촛대봉]
좌향하길 후 우향 좁은 날등 이어 간다. 약35분 우측58번군도 자동차 소음 들린다.우측으로 산허리 이어가는 임도가 보인다. 능선분기점에서 좌향 경사길 도로 빤히 내려다보며 내림길 내려선다.[2.2km][46분]
7.0km 151분[말머리재]
화순군 이양면과 한천면을 잇는 고개다.돌무더기 흔적 뿐이다.급한 오름길 오른다.[능선분기점]에서 우향 연봉을 이어간다.서서히 우향이다. 코상길 오르니 [용암산 분기점]이다.[1.7km][47분]
8.7km 198분[용암산 분기점]
용암산으로 이어지는 줄기가 힘차고 용암산 기암 괴석이 아름답게 건너다 보인다.약2시간이면 용암산 다녀 올 수 있는데 단체에 민폐가 염려되어 다음으로 기약한다.
정맥은 우향이다.이내 [성재봉]이다.정상표지판이 반긴다. 조금 지나면 잡목 공간에 음각 콘크리트표석이 있다. 완만한 오르내림길 이어 가니 안부다. 입석바위 지나니 노인봉이다.[0.7km][34분]
9.4km 232분[노인봉](老人峰529.9m)
정상은 비좁다. 정상석은 없고 나무에 노인봉이란 표지판이 붙어있다. 이끼 낀 깨진 삼각점이 있다. 오대산 노인봉 발왕산 노인봉 어느 산 노인봉이고 노인봉은 바위가 많고 오름과 내림이 힘들다.
급한 내림길 내려서면 완만한 암릉지대를 통과하고 바위벼랑능선길을 지난다. 억새밭 만나고 철망울타리를 지나 바위암릉지대를 우회한다. 전망대바위에서 우측으로 가천리를 내려다본다. 수직의 바위길 내려 갈라진 지진능선을 통과 오름길 오르니 의성 김씨 일동장씨 합장묘다. 510봉을 넘어 우향 오르내림을 이어 간다.태악산이다.[2.0km][54분]
11.4km286분[태악산](太岳山530m)
정상에는 약식 표지판이 있으며 이름과는 달리 큰 바위는 없고 대신에 큰 무덤이 있다. 조망양호하다. 좌향 내림길 내려서 능선길 이어가다가 오르막길 오른다. 능선분기점에서 좌향 이어간다. 밋밋능선길이다. 돗재 오름 차도가 보인다.돗재는 앞에 보이는 뾰족봉을 넘어한참을 더 가야 한다.[463봉 능선분기점]에서 경사가있는 내림길 내려안부다. 5분정도 오르니 너덜 바위지대다.완만한 내림길 내려 좌향 급경사길 내려 10;54 돗재 고개마루 한천 삼림욕장 시설물있는 돗재에 내려 선다[2.5km][51분]
13.9km347분[돗재]
여성대원들은 한천 삼림욕장 지형지물을 이용 하고, 남자대원들은 버스안에서 대충 닦고 새옷 갈아입으니 뽀송뽀송합니다.11;40 후미들 도착 가까운 식당으로 이동 닭도리탕에 미각 돗는 돌미나리 생채나물과 푸짐한 남도 반찬 가득한 밥상으로 포식합니다.조피디 대장님 제창에 막걸리잔과 맥주잔 들고 건배합니다.
13;10출발 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 밀려 양재역 18;40 도착합니다.지하철로 귀가하다가 저녁도 해결 할겸 “내딸 서영이” 마지막회도 볼겸 집에 가다가 중간역에 내려 조용하고 정갈한 오랜 단골집 맛난 해물 칼국수집에 들립니다.보리밥. 해물칼국수. 물만두 앞에 놓고 “내딸 서영이” 마지막회를 즐깁니다. 해피엔딩으로 끝나 기분이 좋습니다.연속극에 빠지는 걸 보면 나도 늙었나 봅니다. 21;30 집도착 사워하고 짐정리하고 Out Put 보다 In Put 많은 행복한 하루를 마감합니다.
05;07 개기재에서 호남정맥제11구간 산행 시작합니다.
06;25 468.6봉 능선 분기점 삼각점입니다.
06;25 두봉산630.5m 정상입니다. 오늘 구간중 최고 높은 산입니다.
두봉산 정상 인증사진 입니다.
어둠은 가시고 멀리 동이 틉니다.정맥길에서 만나는 새벽 일출은 항시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07;02 촛대봉입니다.
촛대봉 인증사진 입니다.
아침해가 붉게 떠오릅니다.
풍광1.입니다.
풍광2.
풍광3.
풍광4.
풍광5.
풍광6
풍광7.
1차 호남정맥때 표지기를 몇개 만나니 반갑습니다.
07;48 말머리재에 도착합니다. 화순군 이양면과 한천면을 잇는 고개입니다.
무명봉인데 매봉이란 이름을 얻었군요.
풍광8.
풍광9.
06;25 성재봉에 도착했습니다.
성재봉 인증사진입니다.
성재봉 음각 콘크리트 표석입니다.
풍광11.
풍광12.
노인봉 전에 만난 바위입니다.
용암산 눈에 다가옵니다. 빨라도 왕복 2시간은 잡아야 될듯하여 다음 기회에 용암봉을 따로 답사하기로 하고 포기합니다.
노인봉 훼손된 삼각점입니다.
09;09 노인봉입니다.
노인봉에서의 조망입니다. 다음다음구간에 갈 무등산이 조망됩니다.
풍광입니다.
풍광입니다.
노인봉은 어느산에있던 암릉이 상당합니다.
수직의 바위길을 내려 지능선을 통과하여 오름길 오르니 의성김씨 일동장씨 합장묘 만납니다.
돌탑봉도 지납니다.
태악산이 어서 오라고 합니다.
풍광13.입니다.
풍광14.
풍광15.
10;03 태악산530m 에 도착합니다.
태악산에서의 조망입니다.
태악산 인증사진입니다.
10;54 돗재에 도착 산행 종료합니다. 호남정맥 구간중 제일 짧은 구간입니다.
산행지도입니다.
첫댓글 저는 일년에 한번 일출을 볼까말까 하는데 배창랑 선생님께서는 일출을 자주 보시겠군요.
어둠이 걷치는 현장은 환희고 기쁨입니다.
"무박"은 버스안에서 2시간 정도 새우 잠을 자는 것이 전부라는 의미입니다.
무박의 고통은 숲과 새벽이 그리고 찬란한 태양이 보상을 해줍니다.
비오는 날도 새벽은 열립니다."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했던가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