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경로잔치가 괴산에… 청안향교 기로연 재현
83세 이상 원로 4명 한자리에… 청안향교서 기로연 개최
괴산 청안향교가 조선시대 원로를 예우하던 기로연을 재현하고, 지역 효행 주민에 대한 표창과 청소년 전통문화 공연을 통해 경로효친 정신을 되새겼다.
청안향교(전교 연규태)는 29일 청안면 청안향교 사마소에서 ‘2026 청안향교 유림 기로연’을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괴산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안희숙 괴산군 문화관광과장과 최순남 청안면장, 지역 유림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조정이나 지방 수령이 원로들의 공로를 기리고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던 전통 잔치다.
이날 청안향교는 지역사회에서 효행을 실천한 김재중 씨(청안면 백봉리)와 정종숙 씨(청안면 조천리)에게 각 효자상과 효부상을 수여했다.
김 씨는 어머니를 정성껏 봉양한 공로를, 정 씨는 시부모 봉양과 가족 화목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83세 이상 유림과 지역 노인 4명을 초청해 기로연을 열고 원로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청안중학교 학생들은 사자소학 암송과 가야금 합주를 선보이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세대 간에 공유했다.
연규태 전교는 전통문화와 경로효친 정신이 점차 약해지는 현실을 언급하며, 기로연을 통해 노인 공경 문화가 계승되고 지역사회에 효의 가치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청안향교는 가야금 교육과 전통예절 체험, 문화유산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첫댓글 청안향교의 기로연을 준비하느라
많은분들이 수고많으셨습니다
이렇게 소식을 읽고보니
청안면 주민으로
마음이 참 뿌듯 합니다
수고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