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정맥 2구간 산행일 : 2017.08.05 산행코스 : 통리재 ~ 면안등재 ~ 고비덕재 ~ 백병산 ~ 육백지맥분기점 ~ 덕거리봉 ~ 토산령 ~ 구랄산 ~ 면산 ~ 석개재 산행거리 : 19.5Km 산행시간 : 7시간 (휴식 30분) 평속 : 3Km 낙동정맥 2구간 1. 조망이 없다. 2. 끊임없는 빨래판 구간 3. 뱀 주의(반바지 금지) ▼ 구간지도 ▼ 표고차. 달리 특별해 보이진 않지만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 ▼ 도착할 즈음 스윽 ?어본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칼라에다 종이 질이 아주 좋다. ▼ 장쾌한 하늘과는 다르게 올들어 가장 더운 날씨라고 한다. ▼ 구름보소 ▼ 이걸로 조망은 끝이다. ▼ 이빨 빠진 할머니께서 목청껏 설명해 주시는데 당췌 먼말인지... 얘기인즉 밭옆 고랑으로 가라는 얘기이다. ▼ 고랑으로 올라가다 이내 산으로 접어들고 바로 알바를 한다. ▼ 그래도 이내 길을 찾고 산길 비스무리한 길로 접어든다. ▼ 통리재 하산길은 이정표 방향인데 잘못들어 산우께서 올라온 쪽에서 왔다. ▼ 초백병산까지는 600여미터의 고도를 높인다. 숨을 들이 쉴때마다 폐속으로 뜨거운 공기가 들어와 온몸의 장기를 녹여버리는듯 하다. ▼ 이정표, 잡목, 오르막. 정글같은 등로.... 지난 구간과는 하늘과 땅차이다. ▼ 더워서 반바지를 즐겨 입는데 오늘 긴바지를 입은건 탁월한 선택이였다. ▼ 면안등재 ▼ 만물의 성장이 최고조인 여름. 제초기라도 가져와 깔끔하게 이발시켜줄까? ▼ 고비덕재. 나물이 많아 고비덕재라 불렸다는데 오늘만큼은 키큰 풀들이 차지하고 있다. ▼ 이끼가 나오는가 하며... 어째 스산하기도 하고 ▼ 백병산 삼거리. 백병산을 먼저 찍은 뒤 쉬었다 가련다. ▼ 백병산 ▼ 라파님께서 한컷 찍어 주시고 ▼ 라파님께서 볼게 있다며 병풍, 촛대바위쪽으로 가보자 신다. ▼ 하지만 잡목들이 조망을 모두 가려버린 상태라 아쉽게 되돌아 간다. ▼ 되돌아 가는길에 작은 조망터에서 지난구간 담아보고 ▼ 클럽 시그널을 나란히 걸어본다. ▼ 백병산 삼거리 쉼터는 파리떼들로 인해 도저히 쉴수가 없어 조금 더 가서 쉬기로하고 지나친다. ▼ 더러 앉을수 있게 자리가 마련돼 있다. ▼ 큰재. 이름만큼 크게 와 닿지는 않고 ▼ 살았을까 죽었을까 ▼ 계속 가도 파리떼가 줄어들지 않아 하는수 없이 급히 요기를 한다. ▼ 육백지맥 분기점. 약 50여Km의 산줄기로 육백산을 거쳐 삼척시 고성산에서 바다까지 닿는다. ▼ 백병산을 지나고는 잡목이 덜한 편이다. ▼ 군데 군데 이런 자국은 멧돼지의 소행일까 ▼ 알바주의! 직진하면 알바. 친절한 바닥지 덕분에 알바를 면한다. ▼ 올랐다 싶으면 여지없이 내려선다. ▶ 덕거리봉에서 부천에서 오신 강과산님 부부를 만나 맛난 과일과 음료를 얻어 마신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낙남이후 뵙지못했는데 다음에 또 땜빵하러 오세요^^ ▼ 토산령. 토끼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 ▼ 천안에서 오신 달팽이님께 한컷 부탁드리고 이후 함께 걷는다. ▼ 면산 오르는게 힘들어서 그렇지 면산만 가면 된데. 힘내자! ▼ 구랄산 ▼ 구랄산 유래 ▼ 구랄산을 내려가는데 쿵하는 소리가 나 달려가 보니 뱀을 ?기위해 돌을 던진듯하다. 살모사인듯한데 등로에서 자리잡고 있어 멀리 보낼 요량으로 스틱으로 툭툭쳐 보는데 오히려 물러나지 않고 공격을 한다. 또 다른 산우는 백병산 삼거리 부근에서 하마터면 살모사를 밟을뻔했다며 아찔한 순간을 얘기해 주신다. 예로부터 이쪽은 독사가 많아 땅군이 많았다고 한다. 반바지 금지! 뱀 절대 주의!! ▼ 면산. 세번은 쉬면서 온다는데 그래도 달팽이님 덕분에 한방에 올라오고 ▼ 얼굴은 썩어 들어가고 ▼ 아... 다시 길이 없네. 면산이 끝이 아니라 면산부터 시작이다! ▼ 산죽길은 정리되어 어렵지 않지만 ▼ 오르락 내리락 봉우리를 몇개를 넘어섰는지... 쓰러질때쯤 겨우 마지막 봉우리에 도착하고 ▼ 석개재로 내려서며 희열을 만끽한다. ▼ 욕봤다~ 다음 구간은 쉽다는데 정말일까.........? |
출처: 살아서 숨쉬며 원문보기 글쓴이: 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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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대장님 덕분에 알바없이 잘 가고 있어요. 다음 구간도 잘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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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너무 더워서 땡칠이 될뻔했어요... 어대장님 끈하나 잡고 따라가야겠어요
이젠 고수이시면서 엄살이신가요? 대단 하시던데요. 후미는 제가 맡습니다. ㅠㅠ
마음은 선두인데 몸이 안따라주네요... 함께 걸어요~
포도당 고마워요. 덕분에 완주 하였습니다. 내리막은 뛰고 오르막은 끙끙 대면서 걸어 왔는대 변화없는 턱걸이 후미... 어찌 하면 무학님 처럼 쌩하고 산행 할수 있는지요? 심각하게 낙동 산행 고민 해볼까 하네요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기분 좋네요^^ 낙남할때 비교해보면 조금 나아지지 않았을까요? 더워서 글치 조금만 지나면 할만할거에요. 화이팅하셔여!
무학님 어려운구간 잘 넘겼으니 남은구간도 안전하게 가요~ 멋진후기 잘보고 갑니다^^
뱀이 많은 구간이라 아무 사고없이 안전하게 쭉 갔으면 좋겠어요. 전 언제쯤에나 맥사이버님 쫒아 댕길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