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최근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 연계 협력 공모사업인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8개 부처가 연계해 추진하는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정착지원을 위해 주거, 생활인프라, 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영월을 비롯해 충북 보은, 충남 금산 등 전국 10개소가 선정됐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국비 123억원, 군비 177억원 등 총 300억원을 투입해 덕포리 도시개발예정부지에 ‘동강영월 더 웰타운’을 조성한다.
‘동강영월 더 웰타운’은 영월읍 덕포리 862번지 일원의 약 2만5091㎡를 활용해 수도권 등에서 귀농귀촌하는 4070세대를 위한 40호 규모의 타운하우스 부지를 조성하고 농촌유학가족을 위한 임대주택 20호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또 커뮤니티센터와 스포츠센터 등 생활인프라 기반시설을 건립해 일자리, 의료서비스, 문화체험 및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민선7기 출범 후부터 덕포리에 새로운 시가지를 조성함으로써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청년임대주택 건립, 공공청사 이전부지 조성, 도시개발(주택부지) 계획,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덕포리 공공청사 이전 부지는 현재 부지 조성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영월경찰서와 영월의료원이 각각 2027년, 2029년까지 이전 신축할 계획이며 100세대 규모의 청년임대주택은 2025년 입주를 목표로 건설중이다.
최명서 군수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덕포리가 선정돼 도시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영월읍을 중심으로 의료, 문화, 관광, 전략산업 등을 집중 육성해 강원남부 거점도시로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주 및 생활 인구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