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2123D5050DD41F418)
집과 가까워 친구나 마눌과 종종 들리는 우통대창입니다.
예전에는 왕십리 곱창 골목쪽으로 먹으러 다녔는데, 예전만 못한 것 같아 그냥 근처에서 해결했었네요.
여기서 처음 먹어보고 서비스도 그렇고 맛도 마음에 들어서 주에 한번은 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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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잡고 앉으면 우선 오뎅탕을 불에 올려줍니다.
나름 오뎅도 많이 들어있어 먹는 재미가 있네요. 매콤하면서 시원한 국물맛도 마음에 듭니다.
대창을 주문하면 바로 테이블 셋팅이 끝나는데. 오뎅탕외에도 고기가 올라간 샐러드가 나와요.
소곱창 맛집들 많이 가봤는데, 그런곳들은 대충대충 밑반찬이 나오는 곳이 많더군요.
이 곳의 경우는 이런 밑반찬도 좀 신경쓴다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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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부추치커리무침입니다.
소곱창집들 가면 부추무침이 기본이잖아요. 우통대창의 경우 부추에 치커리까지 함께 무쳐서 나옵니다.
쌉쌀한 맛이 느껴져서 많이 먹으면 자칫 느끼해질 수 있는 대창이나 늑간살과 잘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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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이,양파,고추절임과 깻잎무쌈입니다.
직접 담구신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맛이 꽤 뛰어납니다.
깻잎무쌈과 우통대창 함께 먹으면 식감도 뛰어나고 새콤한 맛도 나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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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왕십리 곱창집 우통대창에 가면 주로 먹는 우통한판세트입니다.
가격은 32,000원인데, 이 한판세트에 우통대창 2인분과 늑간살 1인분이 포함되어 있죠.
우통대창과 늑간살이 1인분에 각각 12,000원인 것을 감안할 때 한판세트로 먹는것이 더 저렴하죠.
각각 시켜 먹어도 기본이 15,000원 이상인 소곱창집들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늑간살은 소고기 부위인데, 입에 넣고 씹으면 입안가득 육즙이 퍼집니다.
많이 익히면 육즙도 빠져나가고 질기니 살짝 핏기만 없애고 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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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통대창은 흔히 맛보던 기름대창이 아니라 안에 곱을 채워 넣은 색다른 대창입니다.
직접 개발한 곱을 채워 넣는다고 하는데, 소곱창의 곱처럼 고소한 맛을 느낄 수있죠.
소곱창집에 갈때 맛이 있을때가 있고 없을 때가 있는데, 그게 다 곱의 많고 적음에 따른 것이죠.
우통대창의 경우 직접 개발한 곱을 채워넣어서 그런지 곱이 일정하게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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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으로 제공되는 깻잎무쌈에 싸서 한입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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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치커리무침과도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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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판세트를 시키면 이렇게 새송이버섯과 양송이 버섯, 여러가지 야채도 맛볼 수 있어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왕십리 곱창집이죠.
연말연시 간단한 술자리가 필요하신 분들께 강추하는 곳입니다. ^^
왕십리역 6번 출구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역과 10분 정도 거리에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