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달러 수표이야기-
캐나다 출신의 거지 짐캐리는 영화배우가 되려는 청운의 꿈을 품고 미국 L.A로 왔다.
하지만 너무나 가난해서 그는 한동안 집도 없이 지내야 했다.
그는 하루 한 개의 햄버거를 먹고 낡은 50달러 짜리 중고차에서 자며,
호텔이나 빌딩의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의 아버지는 그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으며, 어머니는 병환으로 누워있었다.
짐캐리는 이런 하루하루가 너무나 무의미하다고 생각했다.
자신은 살아있는 것 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짐캐리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1990년 어느 날, 그는 차를 몰고 도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헐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하염없이 도시를 바라보다가 수표책을 꺼내서
스스로에게 천만 달러를 지급한다는 서명을 했다.
지급일자는 5년 뒤인 1995년의 추수감사절이라 적고 5년 동안 수표를 지니고 다녔다.
마침내 지급날짜인 1995년이 되었을 때,
그는 ‘덤앤더머’라는 영화의 출연료로 7백만 달러를 받았고,
그 해 연말에는 ‘배트맨’의 출연료로 천만달러 를 받았다.
5년 전, 그가 스스로에게 지급했던 수표가 부도나지 않고 실제로 결제된 것이다.
-어느 인터뷰 에서-
"당신의 놀라운 신체코메디의 재능은 어디에서 왔는가?"
짐캐리가 대답했다.
"Desperation"
(절박함)
"내 어머니는 아팠고, 나는 그녀를 기쁘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그녀 앞에서 사마귀 흉내나 이상한 짓들은 하곤 했다.
아니면 벽에 부딪히거나 계단을 구르는 행위들도.."
"그런 분노와 걱정과 싸워왔던 것이 당신의 코메디의 원천인가?"
"물론이다. 사람들은 뭔가를 하려면 동기가 필요하다.
사람들이 절박함 없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절박함은 뭔가를 배우거나 창조하기 위한 필수재료이다.
어떤부분에서 당신이 절박하지 않다면 흥미롭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그는 어려운 집안사정에
그는 15살에 코메디 하우스에 나가
돈을 벌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랜 시절 무명으로 지내다 직접 각본을 쓴
<에이스 벤츄라>의 기대치 않은 성공으로 톱 코미디언 자리에 올랐다.
그는 이제 28개의 영화를 찍었고,일억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입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제 그의 역활을 선택할 수도,
자신의 개런티도 스스로 요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톰행크스 톰크루즈에 이어
3번째로 두자릿수 1억 달러 흥행배우가 되었다.
흥행성이 비교적 낮은 코미디 영화를 주로 찍은 그가 이런 기록을 세운것은
정말 대단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