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모바일시장 지속 성장/아프리카 최대 규모이지만 보급률 낮아/5G 등 최신기술 첨단제품 중심 진출 추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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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이지리아 모바일시장 지속 성장

게시일

2015-10-26

국가

나이지리아

작성자

서기열(라고스무역관)

나이지리아 모바일시장 지속 성장

- 아프리카 최대 규모이지만 보급률 낮아 -

- 5G 등 최신기술 첨단제품 중심 진출 추진 필요 -

□ 2001년 최초 도입 이후 급성장

 ○ 나이지리아 모바일 시장은 세계 8위의 성장세를 보이며,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최대 및 최고속도 성장국으로 발돋움하고 있음.

  - 최근 10년 사이 시장자유화, 정부통제 완화, 모바일 산업의 급속 진화 등과 맞물려 급성장 중

 ○ 최초로 나이지리아에 무선통신이 도입된 2001년 이후 총 180억 달러의 자금이 투자됐음.

  - 외국자본 120억 달러, 국내자본 60억 달러 규모

 ○ 휴대폰 보급률은 2001년 초기 도입 시 0.73%에서 2010년 4월 기준 56.3% 성장했으며, 2020년에는 10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됨(나이지리아 통신위원회 예측).

   

□ 정부의 시장 자율화도 성장에 한 몫

 ○ 2001년 최초 무선통신산업 도입 이후 나이지리아 통신위원회(NCC)가 이 산업을 관할하게 됐고, 2003년 개정된 통신법에 의해 연방정부 정보통신부의 역할을 축소해 외부 압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산업으로 변모했음.

  - 2006년 NCC는 Unified Access Service Licenses(UASL)라는 새 제도를 도입해 서비스 사업자들은 자유로운 모바일 및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해짐.

 ○ 무선통신정책 도입 이후 연방정부는 에너지 사용 효율화에 주력하고 전국을 커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됨.

   · NCC를 방송위원회와 통합해 뉴 미디어에 대한 관할권을 부여

 ○ 나이지리아 산업 중에서는 드물게 국제 규격에 맞춰 신용도가 높은 기술력을 이용한 고품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음.

나이지리아 모바일시장 지속 성장

    

□ 4대 업체가 시장 독과점

 ○ 나이지리아의 최초 모바일 서비스는 2001년 도입됐으며, 보급률이 급속도로 증가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유선전화를 추월해 2015년 7월 기준으로 수십 배 이상의 산업규모 차이가 발생함.

 ○ 국영 전화업체인 NITEL을 비롯한 민영 사업자들은 유동성 및 자본투자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으며, 막강한 자금력을 동원하고 있는 다국적 모바일 업체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임.

 ○ 이러한 산업 자유화와 경쟁격화가 결론적으로는 사용자들에게 저렴한 요금으로 고급 무선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주요인으로 작용함.

나이지리아 인구 대비 통신 보급률 변화

            (단위: 백만 명, %)

분야	2005년 11월		2015년 7월
	사용자	보급률	사용자	보급률
유선전화	1.21	0.9	2.24	1.24
인터넷	1.77	1.4	93.4	51.88
모바일	17.66	13.7	150.74	83.74

            자료원: NCC(Nigerian Communications Commission)

 ○ 나이지리아 무선전화 시장은 태동한 지 15년이 넘어서는 신생분야지만, 아프리카 전체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사용자도 세 자릿수 단위로 늘고 있음.

 ○ 이러한 성장세는 나이지리아 정부의 산업 자율화와 경쟁격화에 따른 것으로 사용료 인하, 광대역 네트워크, 서비스 고품질화, 일자리 창출 등의 순기능을 이끌며 전체 산업 중 선도 산업(GDP의 8.5% 차지)으로 부상하고 있음.

  - 점차 저요금에 따른 저임금, 저이윤 산업으로 변모 중

 ○ 나이지리아의 GSM 시장은 MTN, Airtel, Etisalat 등의 외국업체와 Glo로 대표되는 국내업체가 과점하고 있으며, 2G 및 3G 서비스를 중심으로 최신 외국기술을 도입하고 있음.

나이지리아 GSM 인터넷 시장점유율 최근 변화

            (단위: %)

업체명	2014년 7월	2015년 7월
MTN	50.5	44.0
Glo	21.8	20.7
Airtel	17.9	18.8
Etisalat	9.8	16.5

자료원: NCC

 ○ 나이지리아 모바일 시장은 급속 성장해 2015년 7월 기준으로 인터넷은 51% 이상, 무선전화는 대부분의 인구가 사용한다고 볼 수 있을 정도인 84% 보급률을 나타내고 있음.

  - 통화방식은 GSM 98.5%, CDMA 1.4%, 유선방식이 0.1%를 점유

 ○ 모바일 사용요금은 피크타임 이용 시 34.2나이라(2007년)에서 15나이라(2012년)로 절반 이상 하락했으며, 지속 급락 추세임.

□ 시사점 및 무역관 의견

 ○ 나이지리아 모바일 시장은 4개 업체가 독과점하고 있으며, 고품질 송수신 및 사용범위 확대 등 고객 만족도 제고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추세임.

 ○ 지난 15년간 1위를 수성해온 남아공 업체 MTN이 서비스 및 네트워크 운영에서 외면당하기 시작하면서 점유율을 계속 잃고 있는 가운데, Etisalat와 Glo가 빈자리를 채우고 있음.

 ○ 현지 시장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전 세계 모바일 시장의 변화와 같은 추세를 보여, 사용자 수는 지속 증가하지만 시장 이윤율이 줄고 그만큼 경쟁 또한 격화되고 있음.

 ○ 나이지리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업계 입장에서는 대규모 투자를 동반하는 네트워크 구축 등보다는 5G 등 최신기술 및 첨단제품,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현지 언론 및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