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해서 테슬라의 주가가 빠지고 있습니다.
벌써 연초에 비해 -30% 가량 하락했죠.
이는 머스크가 정부효율부(DOGE·도지) 수장으로 낙점되면서 워싱턴으로 날아간 시기와 겹칩니다.
전기톱을 들고 관료주의를 혁파하겠다는 퍼포먼스를 보였는데....
이게 주주들의 자산을 박살낸다는 것이었을 줄이야............
참고로 역대 최고점이었던 지난해 12월 17일 479.86달러에 비해 현재 44% 하락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테슬라의 주가가 추가적으로 더 빠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무원 해고를 두고 머스크와 루비오 국무장관인 설전을 벌이자, 트럼프는 루비오의 편을 들어줬습니다.
이에 트럼프와 머스크의 브로맨스에 균열이 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머스크가 트럼프에게 팽당할수도 있다는 우려와 더불어 그동안 벌려놓은 일들 때문에 테슬라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와 머스크의 강력한 발언들로 인해 유럽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은 급감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에선 자국 전기차 기업들이 저가공세로 인해 테슬라를 밀어내기 시작하면서 판매 부진이 발생하고 있죠.
심지어 내수시장인 미국에서조차 공무원 해고 반발로 인해 테슬라 불매운동이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머스크와 트럼프 때문에 테슬라에 대한 반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고, 단순히 전기차 생산이 아닌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부문에서 성과를 기록하지 않는 이상 현재의 불확실성을 타개할 방법이 없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