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친구들과 점심약속이 있어 오랜만에 강남으로 길을 나섰다... 장소는 서초동과 교대역사이에 있는 오썸키친(O'SOME KITCHEN) 남편 친구중에 한명이 맛있다고 단골이라고 하여 약속을 한 장소였는데 주변에 회사들이 많고 골목이라 레스토랑은 오썸키친만 보여 어길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고 물었더니 길가다가 문득 수제 햄버거가 먹고 싶어 들어갔는데 맛도 있고 여기 주인장이 무대디자인을 했던 사람이라 분위기도 좋아서 몇번 더 찾게 되어 단골이 되었다고~
남자가 이탈리아레스토랑을 좋아하기 힘든데 말이다.~ ^^
클래식하면서 캐쥬얼한 분위기도 좋았고 오썸키친은 이탈리아요리를 배운 친구와 빵을 만드는 것을 배운 파티쉐친구 그리고 홀을 맡은 무대디자인을 했던 친구 세명이 운영하는 것이라 빵과 요리, 그리고 친절함까지 돋보였던 곳이다.~
아.. 이래서 단골이 되었구나~ ^^
블랙톤의 오썸키친 외관~
커피와 직접만든 브라우니도 판매한다.
따스함이 묻어있었던 오썸키친 내부...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직사각형으로된 내부의 중앙에 주방을 오픈시켜놓아 답답하지 않았다....
빵을 굽는 오븐이 정면에서 보이는데 창가도 세어드는 빛이 주방을 환화게 비추어주고 있어 주방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자리 한쪽에 피아노가 있어 "저 피아노에서 연주도 하나요? " 물으니 친구들이 와서 연주하고 가곤 한다 한다~ ^^
우리 일행은 통유리로 된 문 앞에 앉았다... 탁자며 의자며 클래식한 것이 마음에 들어서~ 그리고 낮엔 역시 자연광이지 ㅎㅎ
도도해 보이는 고양이 소품도 있고~
가게 한쪽엔 책들도 놓여 있다...
따스한 담요도 놓여 있고~ (가게가 따뜻했는데 그래도 추운사람들을 위함일까? ㅎㅎ) . . .
피자와 와인이 무제한~? 1인당 이만이천원이라 한다.... 저녁에 오는 손님들을 위한 메뉴라고~
식사를 주문하기 위해 메뉴판을 보니 파스타는 13,000원 ~ 16,000원 샐러드는 13,000원 ~ 15,000원 버거는 9,800원 과 11,800원 오늘의 햄버그 스테이크는 13,500원 스테이크는 35,000원 피자는 20,000 ~ 22,000원 !! 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모두 VAT포함)
점심엔 파스타 중 하나가 20% 할인된다고 한다~
앗싸.. 점심이다.~ ^^
저녁에는 와인과 다양한 안주도 잇으니 다음엔 저녁에 가보고 싶다.. 신랑이랑 둘이.. ㅎㅎ
물이 따라지고...
화려한 접시에 나온 티슈와 물티슈..
오썸키친에서 직접구은 빵과 함께 나온 아이스티!!
홍차를 우려내어 레몬과 함께 나온 아이스티... 시원해~
얼음에 담긴 모습이 이뻐 한컷 찍어보았다..~ ^^ . . 치즈가 박혀이썬 바게트인가~ 고소하며 부드럽다.. 역시 직접 구워서 따끈한것이 좋았다...
느끼하지 않고 고소했던 진한 스프,. 마음에 들어.. . . 남은 스프를 빵에 찍어먹는 맛이란!!! ^^ . . .
로메인과 엔초비, 마늘, 베이컨, 루르통등이 함께 나온 시저샐러드(15,000원) 소스이름은 모르겠으나 아삭한 로메인을 부드럽게 감사주어 좋았다~ . . .
다음에 나온건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고르곤졸라 피자(22,000원) 모짜렐라(피자치즈로 불리우는 이탈리아 치즈), 그뤼에(부드럽고 약간 강한맛을 지닌 스위스 고급 치즈로 퐁듀에 많이 쓰임) , 엠엔탈(소젖으로 만든 스위스치즈), 고르곤졸라 치즈(소젖으로 만든 이태리치즈) 등 각지 다른 치즈들이 어우러져 부드러운 치즈의 하모니를 맛볼 수 있어 좋았다...
다른곳의 고르곤졸라피자도 많이 맛보았지만 오썸키친의 고르곤졸라피자가 제일 마음에 들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 . .
달콤함 꿀에 찍어 먹는 고르곤졸라 피자~~~
이름이 잘 기억안나지만 토마토소스로 만든것은 확실한 스파게띠!! ㅎㅎㅎㅎㅎㅎ 토마토스파게띠는 땡길때 먹는 편인데 오썸키친의 토마토 스파게띠는 자꾸 끌리는 맛?
오썸키친의 음식들이 좋았던 것은 무엇보다 과하지 않은 딱!!! 재료와 음식을 살린 맛이라 할 수 있다...
고르곤졸라 크림 뇨끼(16,000원) 뇨끼는 우리음식으로 말하면 수제비 같은것이라 할 수 있다. 감자와 레이아나파마산치즈, 시금치 등을 함께 넣어 반죽하여 길쭉하면서 도톰하게 잘라내어 고르곤졸라치즈소스에 넣어 볶아낸 요리~ 구운 마늘과 버섯등이 들어있어 향과 맛이 좋았고.. 무엇보다 소스가 내입맛에는 맛있었다.. 부드러워~
이것이 바로 이탈리아 수제비!! 뇨끼~~~~ . . .
내가 주문한 햄버거 스테이크(13,500) 갈릭 크림 햄버그 스테이크, 파인애플 머쉬룸 크림 햄버거 스테이크, 데미글라스 햄버그 스테이크 중 돌아가며 나온다 하는데 내가 간 날은 파인애플 머쉬룸 크림 햄버그 스테이크가 나왔다...
쌀밥과 달걀후라이, 샐러드 구운 파인애플에 순 쇠고기 하우스메이드 패티에 동남아풍의 버섯크림소스가 함께 나온 파인애플 머쉬룸 크림 햄버그 스테이크... (이름이 길다.. 휴휴)
호주산 목살 100%로 오썸키친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패티의 두께도적당하고~
씹히는 식감도 좋다... 무엇보다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ㅎㅎ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음식의 식사가 제일 좋아!!!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71-2 1층 02-586-5072
유짱의 미각여행/여행스케치 - 서초맛집/교대맛집] 직접만든 하우스메이드 음식~ 이탈리아레스토랑 오썸키친!! |
출처: 유짱의 미각여행 여행스케치 원문보기 글쓴이: 유짱
첫댓글 와...고르곤 졸라하고 익힌 파인애플 정말 좋아하는데...ㅋ 꼴깍~
고르곤 졸라 정말 맛있죠~ ^^
가보고싶다 ㅜㅜ
미식가이신 릴라님의 입맛에도 맞을거 같다는 생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