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종시기 늦어질 때는 모를 길러 아주심기 해야 -
올해 6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밭작물 파종준비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밭작물 재배 농가에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물 빠짐이 좋지 않은 밭에는 일찍 밭갈이를 하고 두둑을 만들어놓는 등 파종 준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올해 6월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으며 특히, 중순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6월에 심는 콩, 잡곡 등 여름 밭작물은 파종시기에 비가 많이 오면 밭갈이와 파종 작업 시기를 지키기 어렵다.
계속되는 비에 파종시기를 지키기 어려울 때 모를 길러 아주심기 하면 파종기 지연으로 인한 수량 감소를 줄일 수 있다.
콩은 15일 정도 모를 길러 아주심기를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아주심기 시기가 늦어져 웃자랄 경우에는 떡잎 윗부분의 줄기를 절단해 관리하면 1주일 정도 모기르기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웃자라다: 보통 이상으로 많이 자라 연약하게 되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황규석 과장은 “밭작물은 특히 꽃핀 후의 토양 수분관리와 병충해 방제 여부에 따라 수량과 품질이 크게 달라지므로 배수로 관리와 병충해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장 황규석, 기술지원과 박금룡 031-290-6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