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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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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회원수필 시 낭송
덕유 추천 0 조회 114 23.08.29 07:3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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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29 13:51

    첫댓글 이제는 집안이 조용하겠

    군.” 시 낭송 대회를 마치고 집에 들어서는 내게 어머니께서 말씀

    하신다.

    "예! 어머니, 금상 받았어요! 금상!" 수상자에게 주어진 꽃다발과

    트로피 상장 상품들을 어머니께서 받아 드시며 환한 미소를 지으신다.

    한 달여 연습하느라 잊었던 초조함이 다시 억센 파도처럼 밀려온

    다. 시와 함께 ‘여유’라는 나무를 가슴에 심고 싶다. 그래서 온갖

    매연이 감돌고 있는 내 주변이지만, 잠시나마 시에 취해 진솔한 마

    음으로 낭송할 수 있고, 그것을 즐길 만한 마음의 공간을 조금이라

    도 비워 둘 수만 있다면, 나는 아등바등 거리는 탐욕의 세계에서

    비교적 덜 불행해 질 수 있는 사람이 될게다.

  • 23.08.30 07:22

    시 낭송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 자기 개성에 맞는 시를 선정하는 것이다.
    초등학생이 어른들이 선호하는 시를 선택했다면 소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둘째, 배경 음악이 어울려야 한다. 16세기에는 시=음악이었다. 조화롭게 음악을 택하면 좋겠다. 셋째, 시가 위주가 되어야 한다. 시에 다른 것을 부쳤다 하더라도 시 그 자체가 중요한데, 배경 음악에 치우치면 시가 죽는다. 예를 들어 시화전을 할 때, 시는 조그만 하게 쓰고 그림을 크게 그린다면 시가 살지 않을 것이다. 음악이 지나치게 강하면 안 된다는 말이다. 그 이외에는 복장 태도 마이크 사용법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따라서 심사 기준은 다음과 같은 것을 중점으로 본다. 첫째, 어조는 시의 음성변화 즉 높낮이 장단이 변화 있게 맞아야 한다. 개성 있는 자기의 음성으로 낭송해야 그 사람의 예술적 재능과 더불어 마음이 있다. 둘째, 감정은 시 분위기를 얼마만큼 잘 나타낼 수 있는 가이다. 셋째, 자연스러운 동작이다. 몸놀림이 심하면 산만하다. 제스처 위주가 아니다. 넷째, 시를 이해하여 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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