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팅필름을 선택할 땐 '차단율'과 '원재료'를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 틴팅 필름은 운전자 보호에 큰 역할을 한다. 불필요한 자외선과 적외선을 차단해 시력은 물론 피부까지도 보호해주며, 사고가 났을 때 유리가 흩어지면서 발생하는 2차 피해를 막는다. 현명한 자동차 오너라면 자신의 차에 시공된 필름이 어떤 성능을 갖고 있는지 제대로 알아야한다.
▲ '차단율'과 '원재료'가 성능 결정
틴팅 필름은 차단율과 원재료에 따라 성능이 다르다. 가시광선 영역은 시력에 영향을 주며, 적외선은 차 안의 온도를 높인다. 피부 건강을 생각한다면 자외선을 차단해야겠지만 무작정 차단율을 높이다간 색이 점점 짙어져 사고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적정선을 유지하는 게 좋다. 가장 색이 짙으면 투과율은 5%, 가장 옅으면 80%다. 국내 법규엔 앞유리 70%, 옆유리 40%까지 허용한다.
쾌적한 실내 온도를 만들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면 적외선 차단율(IRC)과 총 태양에너지 차단율(TSER)을 확인해야 한다. 수치가 높을수록 열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는 뜻이다. 보통 저렴한 필름은 10% 수준이며, 비싸면 90% 이상인 경우도 있다. 앞유리엔 적외선을 70% 이상 차단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열 반사 필름은 차단 효과가 높다. 이 제품은 표면을 금속으로 코팅, 열의 상당 부분을 반사시키고, 적외선 영역을 조절한다. 하지만 금속 특성상 오랜 기간 빛에 노출되면 쉽게 산화되므로 내구성이 좋지 않다. 또 IT 전자기기 전파 수신을 방해해 하이패스나 아파트 출입카드, GPS 등이 오작동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엔 나노 카본 세라믹 필름이 개발됐다. 이 필름은 카본(Carbon) 필름과 세라믹(Ceramics) 필름의 장점을 모았다. 내구성이 높고, 탈·변색율이 낮으며, 열도 차단해 준다. 또 입자가 작아 시인성도 뛰어나다.
<레이노가 출시한 틴팅필름 '팬텀'(사진 제공=레이노 코리아)>
▲ 국내엔 어떤 브랜드가?
국내엔 여러 틴팅 필름 브랜드가 진출해 있다. 업계관계자들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국내에서 틴팅 필름 수요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에 런칭한 레이노(RAYNO)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아랍에미레이트에 판매망을 갖추고 있다. 또 나노 카본 세라믹 필름을 사용하며, 가격 정찰제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국에 30여개 공식 대리점과 15개 취급점을 두고 있다.
루마 썬팅은 미국 이스트먼(EASTMAN)사 브랜드다. 2002년12월 국내 런칭, 전국에 45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브이쿨은 아시아, 환태평양 지역, 중동, 미주, 남아공과 유럽 등 30여개 나라에 판매망과 가맹점을 갖고 있다. 금속 필름 계열인 열 반사 필름을 사용한다.
후퍼옵틱은 루마와 같은 이스트먼 사의 브랜드로, 질화티타늄 나노세라믹 코팅 기술을 사용한다. 국내엔 지난 2004년 진출, 현재 전국에 대리점 80여개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솔라가드는 미국 상고방(Saint-Gobain) 그룹의 플라스틱 사업 부문이다. 건축과 자동차에 사용되는 산업용 필름을 제조, 전세계 60개국에 판매한다. 국제 규격인 ISO9050에 따라 테스트하며, 성능을 표기한다. 스퍼터링 기법을 사용한 금속 필름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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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