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을 묵상하니.
술을 먹고 남의 여자와 놀아 나 하느님의 눈밖에 난 자들이라-구약
난 그렇지 않고 예루살렘 성민이니 하느님의 기쁨이고
자랑이고 재앙은 다시는 없다고 하신다
성경은 내게 쓴 연애편지라 자주 말씀을 되새긴다.
성 바울은 정결한 그릇으로 서라,하느님이 쓰시리라고 하셨다
어떤 이는 몸이 더러울 뿐만 아니라 양심마저 버린 자들이라 더 이상
손쓸 도리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하시었는데 난 그렇지 않으니 다행이다.
누가 야고보야,그게 아냐 !
이리 하지말라
순결을 지키어 불도를 깨친 나다
요즈음 말하면 무공해미인,천연기념물이다
지금 요보선은 내 스승이시다
착하니까.
역시 시람이 될려면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야 해
난 같이 천국가는 명진이형만 곁에 있으면 된다
내가 전에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 다 사깃꾼이예요"
형은 웃으며 내보고 성당에 안나와도 된다고 한다
요보선보고 찬불가를 들려달랬다
지극히 높으신 부처님, 찬미합니다 ~~
떠나간 요보선은 우리의 인연이 다 되었다고 하고 갔다
행복했던 우리의 3개월이 추억으로 살아 난다.
걔를 그만두라고 할 때 많이 울었다
내 팔을 떼내는 듯한 아픔에 눈물을 흘렸다
그래도 남녀간에는 순수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보낸 것이다
서로 구원을 이루는 사귐을 했으니 그걸로 충분하다
한동네 사니까 언젠가는 만나지겠지 ?
그때 웃을 수 있도록 내가 깨끗한 헤어짐을 원했다
난 참 착하구나 ~ㅎㅎ
명진이형을 며칠 전에 또 만났다
칼국수보다 돼지국밥이 더 내게 좋다는 것을 다시한 번 깨달았다
형에게 울산에 한번 오라고 해야지~
하늘이 푸른 가을이 오면 힐링하러 오라 해야겠다
형은 내가 쓴 단편소설,고스톱을 치는 남자를 읽고 아프다고 한다
바로 본 것이다
형벌을 이겨내려는 형제간의 노력이 아름다우면서도 아프다고 한다
전에 만나 고맙다고 했다.
공감해주어서.
그래도 내 아픔은 예수밖에 모른다고 생각한다.100%로는.
요번 주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형과 낚시하러 갈 것이다
같이 살다보니 모르는 사이에 둘이서 천국에서 산다고 생각한다
하늘나라에 가면 하느님께 소원이 뭐냐?고 물어보면
형을 제일먼저 불러주십사고,같이 고스톱을 치게 ㅎㅎ
낙원이 따로이 있나 ?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사는거지 ~~
잠깐 흘러 간 팝송을 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