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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9ayAvWFXfsI?si=5MeCjrelDG5xfEHh
씨 뿌리는 자 비유 4:1~9
1 예수께서 다시 바닷가에서 가르치시니 큰 무리가 모여들거늘 예수께서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온 무리는 바닷가 육지에 있더라
2 이에 예수께서 여러 가지를 비유로 가르치시니 그 가르치시는 중에 그들에게 이르시되 3 들으라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으므로 결실하지 못하였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 하시고
9 또 이르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하시니라
비유에 대한 해석 4:10~20
10 예수께서 홀로 계실 때에 함께한 사람들이 열두 제자와 더불어 그 비유들에 대하여 물으니 11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13 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14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 15 말씀이 길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16 또 이와 같이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을 때에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 17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깐 견디다가 말씀으로 인하여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나는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18 또 어떤 이는 가시떨기에 뿌려진 자니 이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되 19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되는 자요 20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곧 말씀을 듣고 받아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의 결실을 하는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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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예수님이 ‘씨 뿌리는 자 비유’로 가르치십니다. 씨는 말씀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듣지만 사탄에게 곧 빼앗기거나, 환난과 박해로 넘어지거나, 염려와 욕심 때문에 결실하지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반면 좋은 땅에 뿌려진 씨처럼 말씀을 듣고 받아 30배, 60배, 100배 결실하는 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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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뿌리는 자 비유 4:1~9
예수님은 비유로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십니다. 큰 무리가 모이자 배에 오르신 주님이 ‘씨 뿌리는 자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농부가 손으로 씨를 뿌릴 때 바람이 불어 씨가 네 종류의 땅에 떨어지는 상황을 배경으로 합니다. 첫째, 씨가 ‘길가’에 떨어진 경우입니다. 그 씨는 새들이 먹어 버립니다. 둘째, ‘돌밭’에 떨어진 경우입니다. 흙이 얕아 뿌리를 내리지 못한 씨는 싹은 틔우지만 곧 햇빛에 말라 버립니다. 셋째, ‘가시떨기’에 떨어진 경우입니다. 그 씨는 자라긴 하지만 가시의 기운에 막혀 결실하지 못합니다. 넷째, ‘좋은 땅’에 떨어진 경우 그 씨는 30배, 60배, 100배 열매를 맺습니다(4~8절). 네 가지 땅 가운데 열매 맺는 땅은 ‘좋은 땅’뿐입니다.
● 더 깊은 묵상
네 종류의 땅 가운데 열매 맺는 것은 어느 땅인가요?
결실 여부를 땅이 좌우한다는 사실은 내게 어떤 교훈을 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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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에 대한 해석 4:10~20
비유는 택함을 받은 사람에게는 말씀의 이해를 돕는 ‘그림 언어’지만, 외인에게는 ‘비밀 언어’입니다(11~12절). ‘씨 뿌리는 자 비유’에서 ‘씨’는 ‘하나님 말씀’을, ‘네 종류의 땅’은 ‘네 부류의 사람(마음)’을 의미합니다. ‘길가’는 말씀을 듣지만 곧 사탄에게 말씀을 빼앗기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예수님 말씀을 배척한 바리새인들이 연상됩니다. ‘돌밭’은 말씀을 기쁨으로 받지만 환난과 박해가 오면 넘어지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이 체포되실 때 도망친 제자들이 연상됩니다. ‘가시떨기’는 말씀을 듣지만 부자 청년처럼 염려와 물욕에 눌려 결실하지 못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눅 18:18~23). ‘좋은 땅’은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 더 깊은 묵상
말씀이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어떤 이들을 가리키나요?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기 위해 내가 바뀌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한절묵상:마가복음 4장 14, 20절
예수님은 부지런히 말씀의 씨를 뿌리십니다. 그러면 성도는 좋은 마음 밭으로 말씀을 받아들여 삶에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좋지 않은 밭이 저절로 좋은 밭이 될 수는 없습니다. 돌멩이를 줍고, 가시떨기를 걷어 내고, 굳은 땅을 부드럽게 기경하고, 울타리를 치는 농부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농부이신 예수님은 그분의 몸인 교회에 이 모든 일을 행하십니다. 말씀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먼저 준비될 때 열매 맺는 삶이 뒤따릅니다.
우리가 받는 하나님 은혜는 그분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흘러내리는 축복의 물줄기다. - 토머스 왓슨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주님이 뿌려 주시는 귀한 말씀을 대하는 제 마음 밭은 어떤 상태인지 돌아봅니다. 말씀에 무관심하고 세상 욕심으로 가득한 제 마음을 갈아엎으셔서 부드럽고 정결하게 하소서. 주님 말씀을 바로 듣고 열렬히 사모함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200 달고 오묘한 그 말씀)
내게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전체 ‘씨 뿌리는 자의 비유’는 지금까지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침에 대해 사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인 이유를 설명합니다. 씨가 뿌리 내리고 자라서 열매를 맺는 것은 ‘씨’가 아니라 ‘밭’의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지만, 열매는 많지 않았습니다. 지금 따르는 많은 무리도 다 열매로 남지는 않을 것입니다. 종교 지도자들처럼 처음부터 거절한 이들이 있고, 무리처럼 말씀을 듣기 위해 나왔지만 자기 부인과 십자가의 길을 감당하지 못하고 돌아설 이들도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내 마음과 태도는 어떻습니까? 그 마음 밭에서 거둔 열매는 어떠합니까?
2,9-12절 비유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를 외인에게 감추고, 제자들에게는 더 풍성히 알리는 것입니다. 좋고 나쁜 땅을 가리지 않고 길가를 포함해 모든 땅에 씨가 뿌려진 것처럼, 말씀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은 오직 마음을 좋은 땅으로 기경한 이들에게만 열릴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제 욕망을 이루려는 뒤틀린 마음을 소유한 자들에게 비유의 말씀은 비밀이 되어 그들의 눈과 귀를 가릴 것입니다.
15-19절 말씀이 결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음을 기경(起耕)해야 합니다. 길가와 같은 마음 밭은 이미 사탄의 영향력 아래 있기 때문에 말씀이 뿌리조차 내리지 못합니다. 돌밭은 고난과 핍박에 대한 두려움이 바위처럼 마음을 짓누르고, 가시밭은 세상 염려와 재물에 대한 욕심이 가시덤불처럼 자라 마음을 뒤덮습니다. 말씀의 열매를 결실하는 제자의 길은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삶에 있습니다(8:34). 그것은 곧 제 마음에서 세상 염려와 재물의 유혹이라는 가시덤불을 거둬내는 일이며, 고난과 박해에 대한 두려움의 바위를 들어내는 일입니다. 말씀이 열매 맺도록 지금 내 마음 밭에서 들어내고 거둬내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20절 좋은 밭은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 밭이란 말씀을 겸손히 수용한 이들의 마음입니다. 그들의 삶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백배로 결실할 것입니다. 죽어야만 살 수 있고, 포기해야만 얻을 수 있는(빌 3:8)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는 자가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제자입니다.
오늘 본문은 갈릴리 바닷가에 있는 조그만 고깃배 단상에서 씨 뿌리는 비유로 복음을 전파하시는 예수님의 설교내용입니다. 이 비유는 당시 팔레스타인 농사를 배경으로 합니다. 유대나라에서는 파종을 우기가 시작되는 10월 ~ 11월에 시작합니다. 비가 와서 굳은 땅을 기경한 뒤 보통 두 사람이 파종을 하는데, 한 사람은 허리춤에 찬 자루에서 씨를 꺼내 흩뿌립니다. 그러면 그 다음 사람이 노새 같은 짐승이 끄는 쟁기로 떨어진 씨 위에 흙을 덮어 주어 파종이 이루어집니다. 그 때 씨를 흩뿌리는 사람이 길가로도 씨를 뿌릴 수가 있기에, 길가에 뿌려졌다는 말씀이 있는 것입니다.
길가에 떨어진 씨는 흙으로 덮여지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기 때문에 새들의 좋은 먹을거리가 되는 것이지요. '30배, 60배, 100배'는 옥토에서 자란 씨가 가진 경이로운 생명력을 표현해 주는 말입니다. 그러한 생산력은 밭의 능력보다 씨의 역동적인 능력을 어필한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다양함을 30배, 60배, 100배로 묘사한 것입니다. 실로 사람에게 떨어진 말씀이 사람마다 다양하게 결실되는 것은 그 때문일 것입니다. 따라서 적다고 결코 나쁜 것이 아니고,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밭의 종류마다 결실이 다를 뿐입니다.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 ‘다른 사람들에게 비유로 하신 것은 그들이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용서받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라는 말입니다. 얼듯 이 말씀은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는(?) 말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구원의 폐쇄성을 말한 것이 아니라, 예수그리스도로 인한 구원을 강조한 말입니다. 여기서 외인은 구원의 밖에 있는 사람 즉, 주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따라서 천하 없는 장사라고 하더라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문맥 속에서 파악되어야 할 전형적인 문장이라고 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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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말씀과 관련하여 사람의 마음 밭 네 가지가 나옵니다. 분명히 2,000년 전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인데 어떻게 현대인에게도 맞는 말씀인지 참으로 신기합니다. 우선, 길가 밭입니다. 주님은 새를 사탄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지 못하게 즉시 없애버리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복음을 들을 겨를도 없이 거부해 버립니다. 그런 이야기를 할 분위기가 되면 용케도 그것을 알고 피하거나 차단해 버립니다. 뿐만 아니라 경멸하고 저주까지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대적자로서 사탄의 하수인의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두 번째는 돌밭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그리고 누군가의 끈질긴 설득과 반 협박으로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술, 담배, 오락, 제사 문제 등 여러 가지 방해요인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너무나도 현실적인 문제라 부딪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넘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그러한 현상을 두고 주님은 뿌리가 없어서 그렇다고 하십니다. 그들은 적어도 그 집안의 선교사입니다. 환난과 핍박을 견뎌내야 2대, 3대는 그런 일을 겪지 않을 수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는 가시떨기 밭입니다. 겨우 믿는 이가 시시때때로 넘어야 할 산이 있는데, 바로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들어온 욕심입니다. 영적 방해물로, 정확하게 주께서 그것을 지적하신 것은 강력하게 대처하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옥토 밭입니다. 밭에는 흙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돌들도 많고, 일꾼들이 버리고 간 종이컵, 음료수 켄, 비닐봉지 등도 있습니다. 농부들은 그런 불순물을 말끔하게 치우고 흙을 더해 주기도 하고, 거름과 각종 비료를 뿌려 줍니다. 양질의 땅이 되어야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마음의 창고에도 별별 것들이 많습니다. 탐욕, 시기, 증오, 호색, 질투 등등 그러나 용서, 사랑, 친절, 자비, 절제 등도 있습니다. 보물도 있지만 악취 나는 오염물질도 있습니다.
좋은 열매를 맺게 하는 것보다는 좋지 않은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 더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좋은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을 모아 놓으면 보물창고가 됩니다. 나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을 모아 놓으면 쓰레기 창고가 됩니다. 이에 좋은 것을 모으고 나쁜 것을 버리는 작업이 필수입니다. 그 작업은 누가 해 줄 수 없습니다. 자기 마음이니까 자기가 해야 됩니다. 그러고 보면 열매 맺는 것은 우리의 노력이 절대로 필요한 작업인 것 같습니다. 문제는 30배, 60배, 100배 입니다. 주님의 당부로, 도대체 불가능한 숫자 같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생명의 씨가 그런 능력이 있는 것이지 우리가 그런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지요. 그래서 주님은 포도나무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가지니 그 분께 매달려 있으면 그런 엄청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마음의 창고를 깨끗하게 하면 좋겠습니다. 씨는 문제가 없지만 밭이 늘 문제라 그렇습니다. 밭을 관리 잘하는 부지런한 농부는 가을의 결실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마음 밭을 관리 잘하는 사람은 열매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과제는 좋은 땅이 되는 것입니다. 2,000년 후를 바라보면서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주문입니다
예수님은 씨 뿌리는 자가 있고 또 그 씨를 받는 네 가지 종류의 땅이 있음을 말씀하셨고 각각의 의미를 다시 제자들에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제자들에게 설명된 말씀이 우리에게 남겨진 것은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하는 것 자체를 목적으로 하신 것이 아님을 또한 알 수 있습니다.
씨는 또한 말씀이고 하나님의 뜻이 되기도 합니다.
길가는 씨를 받아 내지 못하고 씨가 생명이 되기를 거부합니다. 길은 그 거부된 씨앗이 사탄과 같은 새가 가져가버려도 소중함을 깨닫지도 못할 만큼 분주한 우리의 마음입니다. 세상적으로 보기에 화려한 재물을 자랑하는 차나 대로만을 다니는 권세 있는 사람이 밟을 수는 있지만 결국 영원한 생명과 진리와는 멀어진 마음 밭이 됩니다.
돌밭은 씨앗을 품기는 하지만 깊이 뿌리내려 열매를 맺게 할 수 없는 마음의 상태라고 설명해 주십니다. 때론 말씀은 감동적으로 받고 눈물로 예배를 드리지만 그 생명의 말씀이 우리 삶 가운데 역사할 수 없게 하는 신중하지 못하고 지나친 감정적 반응만 가지고 있다면 고난과 핍박이라는 영양분이 공급될 때 받아내지 못하고 그 씨앗을 토해내어 버리거나 열매 맺는 데 실패할 것입니다.
가시밭은 그 씨앗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말씀을 받아내지만 또한 사탄의 씨앗도 받아 뿌리내리는 밭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결국 돈과 세상의 유혹, 걱정과 근심으로 마음이 분산되어 정작 중요한 생명과 구원의 열매를 맺는 데는 실패하는 분별없는 마음이 됩니다. 말씀의 씨앗,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아 품고 뿌리가 내려 잘 자랄 때까지 잡초를 뽑고 비와 햇볕과 농부의 손길에 맡겨 풍성한 열매를 경험하는 좋은 밭, 겸손과 순종으로 걸어가는 복된 인생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월8일 동인천남광장
예수님은 씨 뿌리러 오셨습니다 그 씨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것이라"(막4:14) ''
그 씨가 뿌려진 네 땅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네 부류의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이들을 가리킴이니"(막4:15)
첫째, 길 가는 말씀을 멸시하는 자들입니다 누구도 소중한 것을 길 가에 버려두지는 않습니다 씨를 멸시했기 때문에 길 가에 버려두었고, 가증한 새가 와서 집어 삼킨 것입니다 즉, 말씀을 듣긴 들었으나 무시했기 때문에 사탄이 즉시 와서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입니다
둘째, 돌밭은 말씀보다 자기를 더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씨를 받아 싹은 틔웠으나 흙이 얕은 돌밭이라 뜨거운 해가 돋은 후에는 타서 말라버리는 것입니다 즉, 말씀을 즉시 기쁨으로 받았으나 그 말씀 때문에 환난이나 박해를 받으면 자기를 더 사랑하여 고통을 피하기 위해 말씀을 버리는 것입니다 회개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인데, 자기 십자가는커녕 자기부인이라는 첫 걸음도 떼지 못한 것입니다
셋째, 가시떨기 사이는 말씀보다 육체의 정욕을 더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씨를 받아 싹을 틔우고 줄기도 냈으나 가시떨기의 기운에 막혀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즉, 말씀을 듣기는 했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육체의 정욕의 기세에 압도되어 아무 열매도 맺지 못하는 죽은 가을나무같은 것입니다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유1:12)
넷째, 좋은 땅은 자기를 부인하고 말씀만 더욱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가만 두었는데 자연히 좋은 땅이 되는 경우는 결단코 없습니다 성실한 농부가 되어 새벽부터 저녁까지 잡초를 뽑고 돌을 거두어내고 땅을 깊이 갈아 거름을 주어, 그 땅을 자기의 전부로 여기고 가꿀 때에 비로소 좋은 땅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탐욕과 정욕을 자기 십자가에 못 박고 오직 말씀만 사랑하여 말씀만 따르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가 좋은 땅이 되어 많은 열매 맺기 원합니다
"좋은 땅에 떨어지매 자라 무성하여 결실하였으니 삼십 배나 육십 배나 백 배가 되었느니라"(막4:8)
그래서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기 원합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요15:8)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씨 뿌리는 자 비유를 가르치십니다. 말씀이 길가에 뿌려진 이는 사탄이 말씀을 곧 빼앗고,
돌밭에 뿌려진 이는 뿌리가 없어 환난과 박해에 넘어지며, 가시떨기에 뿌려진 이는 세상 염려와
재물 유혹과 욕심으로 결실하지 못합니다. 좋은 땅에 뿌려지면 결실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말씀을 대하는 마음 밭(4:1~9)
말씀의 결실 여부는 마음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같은 말씀을 들어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여 실천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 강수량이 부족한 이스라엘에서는 땅속의 수분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먼저 씨앗을 뿌리고 후에 흙을 덮는 경작법을 사용했습니다. 따라서 좋은 땅뿐 아니라 길가, 돌밭,
가시떨기에도 씨앗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씨는 어디에 떨어졌는지에 따라 다른 성장과 결실을 보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씀을 듣고 배워도 좋은 마음으로 받고 순종하지 않으면, 진정한 변화와 성숙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결실을 위해 무엇보다 먼저 딱딱하고 묵은 땅을 기경해 좋은 밭으로 만들어야 하듯,
말씀이 결실을 맺는 것을 보려면 먼저 우리 마음 밭을 기경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같은 씨앗이 뿌려졌지만 결실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지금 내 마음 밭의 상태는 어떠한가요?
열매를 맺는 좋은 마음(4:10~20)
우리 마음의 중심이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을 때 풍성한 결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두 마음을 품어 갈팡질팡하는 사람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습니다. 길가는 인간의 방법에 의존하는
세속적인 사람을 비유합니다. 그런 사람은 아예 말씀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돌밭은 자기 고집을
포기하지 않는 완고한 사람을 비유합니다. 조금만 어려움이 생기면 급변해 예전으로 돌아갑니다.
가시떨기는 세상 염려와 근심 때문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이런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믿음을 포기합니다. 좋은 땅은 말씀을 듣고 깨달아 순종하고 인내하는
사람입니다(마 13:23; 눅 8:15 참조). 말씀은 이들의 삶에서 수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 묵상 질문: 말씀의 결실을 방해하는 요소들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말씀이 역사하고 결실하기 위해 내 마음에서 무엇을 제거해야 하나요?
오늘의 기도
오늘 제 마음은 어떠한 밭인지를 돌아보며, 제 힘과 능력으로는 이 묵은 땅을 기경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은혜의 단비로 제 마음 밭을 새롭게 하소서.
말씀의 씨앗을 기쁨으로 받아 열매 맺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마가복음 4:1~12 지금 내 마음 밭은 어떤가?
예수님의 소문이 온 사방에 퍼지자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왔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는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라
말씀하심으로 하나님 나라의 가족에 대해서 말씀하신 예수님이
드디어 처음으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을 하신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대한 말씀을 시작하신 것이다.
보이지 않는 천국을 실감있게 설명하시기 위하여
듣는 사람의 수준에 맞게 쉽게 설명하시기 위하여 비유법을 사용하신다.
유대인들에게는 익숙한 교수법이였는지 모른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11)이라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비유의 특징이 있다.
첫번째 특징은 천국의 비밀을 알려주는 계시의 기능이 있다.
비유의 말씀을 들으면서 천국의 비밀을 깨닫는 자가 있다는 것이다.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으라(9)하신 말씀과 같은 것이다.
두번째 특징은 천국의 비밀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비밀의 기능이 있다.
듣기는 들어도 알지를 못하는 것이 바로 비유의 말씀이다.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신다(11)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사용하신 비유의 목적은
깨닫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쉽고 바르게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11) 가운데 첫번째 비유가 씨뿌리는 자의 비유이다.
어떤 씨뿌리는 자가 씨를 뿌리러 나가서(3)
1. 길가에(4)
2. 돌밭에(5)
3. 가시떨기에(7)
4. 좋은 땅에(8) 씨를 뿌렸다.
결과는
1. 길가에 뿌린 씨앗은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4)
2. 돌밭에는 싹은 나지만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다.(6)
3. 가시떨기에는 자라지만 결실이 없고(7)
4. 좋은 땅에는 무성하게 결실하여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이 있다.(8)
씨뿌리는 자가 씨를 뿌리는 목적은 열매를 위한 것이다.
싹이 나길 바라고 씨를 뿌리거나 열매없이 자라게 하기 위해서 씨뿌리는 자는 없다.
열매가 없는 것은 모두가 다 헛 수고이다.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보면서
씨뿌리는 자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씨를 뿌릴려면 좋은 밭에다 뿌리지 왜 길 바닥에 씨를 뿌리냐?
하는 생각을 했다.
문제의 촛점이 농사 짓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다.
따라서 씨 뿌리는 자의 문제가 아니라 밭의 문제이다.
씨의 종류에 문제가 아니라 씨를 받아 들이는 마음 밭의 문제인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길가 같은 마음, 돌밭같은 마음, 가시떨기 같은 마음이라면
믿어 구원에 이르지 못할 뿐만아니라 신앙생활에 기쁨과 열매가 없는 것이다.
보기는 보아도 알지를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12)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잘 들으라(3)
들을 귀 있는 자들은 들으라(9)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마가복음 4:13~25 영적 부익부 빈익빈
지금까지 대체적으로 예수님은 회당에서 말씀을 가르쳐 왔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몰려오자 바닷가에서 가르치셨다.
예수님도 노방전도를 열심히 하셨구나.
노방전도에서 하나님 나라의 비밀에 대해서 비유로 말씀을 하신다.
천국에 대한 첫번째 비유가 씨뿌리는 자의 비유이다.
어떤 씨 뿌리는 자가 씨를 뿌렸는데
어떤 씨는 길가에, 돌밭에, 가시떨기에, 좋은 땅에 뿌리어졌다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들도 그 말씀이 무슨 말씀인지 잘 몰랐다.
그래서 예수님이 홀로 계실 때에 함께한 자들과 12제자가 그 비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친절하게도 예수님이 직접 말씀을 해설해 주신다.(13)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찐데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뇨?(13)
무슨 뜻인가?
천국의 첫번째 비유라는 뜻도 있겠지만
비유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비유라는 말씀이지 않는가?
뿌리는 자의 책임이 아니라 받는 자의 책임을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눅8:11)
뿌리는 자는 말씀을 뿌리는 자이다.(14)
당연히 뿌리는 자는 예수님이시다.
또한 전도자의 사명을 위임 받은 모든 성도들일 수도 있겠구나.
그럼 열심히 뿌려야 겠다.
길가에 떨어지더라도 좋은 땅에 뿌려지기를 기도하며 열심히 뿌리자.
4종류의 땅에 씨뿌리는 비유에 대한 예수님의 설명이다.
1. 길가에 뿌리웠다는 것은(15)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다고 하셨는데(4)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단이 즉시 와서 뿌린 말씀을 빼앗는 것이다.(15)
마귀가 와서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그 말씀을 마음에서 빼앗아 버리는 자이다.(눅8:12)
말씀을 거절하는 마음이요.
사단이 좋아하는 마음이다.
노방전도하다 보면 가끔씩 만나는 유형이로구나.
2. 돌밭에 뿌리웠다는 것은(16)
곧 싹이 나오나 뿌리가 없으므로 말른다고 했는데(5)
말씀을 들을 때 즉시 기쁨으로 받으나(16)
그 속에 뿌리가 없어 환란이나 핍박이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이다.(17)
말씀에 흥분과 열정을 있지만 오래 가지 못하는 스타일이로구나.
잠깐 믿다가 시험을 받을 때에 배반하는 자이다.(눅8:13)
환란과 핍박 폭풍과 비바람이 와도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
3.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18)
가시가 자라 기운을 막음으로 결실치 못하였다고 했는데(7)
예수님의 해석은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치 못하는 자다.(19)
좋은 땅에 뿌린 씨와 별로 다르지 않는 것 같은데
결정적으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왜냐하면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서 그렇다.(마13:22)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단계가 아닌가 싶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구하라 하시는데도
세상의 염려가 하나님의 능력보다 더 크게 느껴지고
하나님과 물질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하셨는데
하나님보다 물질의 욕심에 이끌리는 내 모습이 아닌가?
열매맺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중적인 마음에 있었구나. 아멘.
두 마음을 품지말고 나와 내 집은 오직 여호와만 섬기자. 아멘.
4.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20)
자라 무성하여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한다고 하셨는데(8)
말씀을 듣고 받아 결실을 하는 자이다.(20)
은혜와 진리의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안에 있는 네 가지의 마음의 밭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뜻을 품지 못했던
불순종과 불경건을 회개합니다.
매 순간 온전히 여호와의 뜻을 품고
그 사랑과 공의의 손길에 인생을 맡기며
생명의 씨앗 되시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신 사명을 넉넉히 감당하도록 성령 충만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에도 열방 가운데 주님의 복된 소식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 가운데 동행하여 주시고
그 모든 필요에 넘치도록 채워 주시옵소서.
질병과 전쟁, 기근과 핍박, 온갖 재해로 말미암아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저 북녘땅에도 회복과 치유의 손길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이 나라와 백성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오직 아버지의 뜻에
겸손과 순종으로 나아가는 거룩한 제사장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양을 아버지께 올려드리며
우리의 길과 진리와 생명 되신 예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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