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2>
LG화학 - 동부팜한농 인수 확정! - 신한금융투자
동부팜한농 M&A 확정: 인수금액 5,152억원 vs. 2015년 EBITDA 791억원
LG화학이 동부팜한농 인수를 확정했다. 인수금액은 5,152억원(지분율 100%)이며, 취득예정일자는 2016년 3월 11일이다. 동부팜한농은 국내 최대 농자재 기업으로 작물보호제 1위(2014년 기준 점유율 21.5%), 비료 2위(16.6%)다. 그 외에도 종자(고추/오이 등 농작물 씨앗), 동물약품(가축용 의약품 및 보조사료 첨가제) 부문도 주력 사업이다. 2015년 예상 EBITDA는 791억원이다.
동부팜한농 인수의 의의: 1) 농화학 부문 진출, 2)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동부팜한농 인수는 LG화학 기업 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다. 1) 고성장이 기대되는 농화학(agrochemical) 부문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다. 글로벌 주요 농화학 업체 대부분이 BASF, Dow Chem, Simitomo 등 메이저 화학 업체들이다. 농화학 부문의 사업성이 그 만큼 높다는 의미다. 2)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의 계기가 되었다. LG화학이 IT소재, 배터리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사업은 여전히 화학 부문(기초소재)이다. 중국발 경기 둔화로 범용 석유화학 부문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저수익 사업 매각, 고성장 사업 인수 등이 상시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글로벌 1위 화학 업체인 BASF가 지속적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Dow Chem과 Dupont이 합병을 결정한 이유를 읽어 야 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10,000원 제시, 이익 증가와 주가 Re-rating 가능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65,000원에서 410,000원으로 상향한다. 동부팜한농 M&A, 전기차 배터리 고성장 등으로 이익이 증가하고 주가의 Re-rating(PER/PBR 등 상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16년 영업이익은 2.20조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하겠다. 기초소재부문의 이익이 전년에 이어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기저효과에 따른 IT 소재 부문(정기보수 종료, 적자 사업부 매각)과 배터리 사업(중대형전지 흑자 전환)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대위아 - 4분기 실적 전망 - 하나금융투자
1분기가 최적의 매수 시점으로 판단
현대위아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6.5만원을 유지한다. 4분기 실적은 예상 수준을 기록하면서 6분기 만에 증익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2분기부터는 중단기 가장 큰 성장동력인 서산/멕시코 엔진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기에 1분기가 최적의 매수시점이 될 것이다. 주가도 2016년 기준 P/E 7배 이하로 하락한 상황이어서 Valuation상 매력도 높아져 있다.
4Q15 Preview: 영업이익률 6.4% 전망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5%/9% 증가한 2.1조원/1,351억원(OPM 6.4%)으로 기존 예상치를 충족할 전망이다. 자동차 부품은 주력 고객사인 현대/기아의 글로벌 출하가 8% (YoY), 29% (QoQ) 증가한 것에 힘입어 7% (YoY) 성장하는 데 비해, 기계는 한국/중국/신흥시장의 수요부진과 경쟁심화가 이어지면서 4% (YoY) 감소한 2,903억원으로 예상한다. 영업이익은 9% (YoY) 증가한 1,351억원으로 6분기 만에 증익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0.2%p (YoY), 0.2%p (QoQ) 상승한 6.4%로 예상한다. 자동차 부품은 외형 확대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로 0.2%p (YoY), 0.3%p (QoQ) 상승한 6.6%로 예상하는데 비해, 기계는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여전히 5.3%의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슈 3가지: 수동변속기 양도, 중국 엔진 부진, 멕시코 초기 적자
1) 수동변속기 양도: 지난 11월 27일 수동변속기 조립라인을 관계사인 현대다이모스로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유무형 자산에 대한 매각대금은 322억원이고, 2016년 말까지 라인을 이관하면서 현대위아 매출에서 빠질 전망이다. 회사 측은 수동변속기 사업이 연간 매출액 2천억원 규모이고, 마진이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는데, 핵심사업인 엔진/기계로의 자본투하 집중이라는 측면에서 수동변속기 사업의 양도는 부정적이지 않다는 판단이다. ② 중국 엔진 부진: 중국 정부가 1.6L 이하의 승용차에 대해 취득세를 인하하면서 1.6L 이상 엔진의 생산 비중이 60%인 산동엔진법인(지분율 30%)의 실적과 현대위아 본사의 엔진 CKD 사업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딘 편이다. 단기 회복력이 약하다는 점은 아쉽지만, 중국 시장의 회복으로 1.6L 이상의 판매도 증가한다는 점에서 추가로 부정적인 해석을 할 필요가 없다. 실제 산동엔진법인의 가동률도 9월 이후 상승한 상황이다. ③ 멕시코 공장 초기 적자: 2016년 1분기 서산 공장에서 터보엔진이 10만대 규모로 생산되고, 2분기에는 30만대 규모의 멕시코 엔진/CV조인트 공장이 가동을 시작한다. 가동 초기에는 규모의 생산에 미치기 때문에 적자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20만대 이상으로 생산이 증가하는 2017년에는 흑자 전환이 확실하다는 점에서 단기 적자를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오히려 확실한 성장동력이라는 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
LG전자 - CES 2016을 빛내다 - 신한금융투자
4분기 영업이익 3,610억원으로 컨센서스 상회 전망
4분기 매출액 14.93조원(+6.4% QoQ, -2.3% YoY), 영업이익 3,610억원(+22.6% QoQ, +31.2%)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3,360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다. 4분기 OLED TV 판매량은 327% QoQ, 744% YoY 증가한 35만대로 예상된다. 북미 지역에서 OLED TV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트윈워시세탁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급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
OLED TV, 가전, 전장 사업 삼각편대의 경쟁력 강화
CES 2016에서 전시된 OLED TV는 관람객의 뜨거운 반응을 받았다. 완벽한 색재현률을 구현하는 LG전자의 OLED TV는 기존 LCD TV와 차원이 달랐다.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도 성공적으로 런칭되었다. LG전자의 스마트가전은 중국 하이얼을 압도했다. LG전자는 GM 전기차 ‘Bolt’에 배터리팩, 모터를 포함한 11개종의 핵심부품을 공급한다. 폭스바겐도 LG전자와 전기차 부품 사업에 대해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차세대 스마트카 사업을 위해서 LG전자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16년 TV와 가전 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은 45.2% YoY 증가한 1.75조원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4,000원으로 상향
CES 2016에서 LG전자 OLED TV, 가전, 스마트카용 부품 사업의 경쟁력이 부각되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70,000원에서 74,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 1분기 대형 IT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인 바, 주가 강세가 기대된다.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우려보다는 OLED TV, 스마트가전, 스마트카용 부품 사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
신흥기계 - 2016년 질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한해 - 부국증권
2016년 외형성장과 수익성 확대 지속전망
2016년 매출액 1,172억원(+36.4% YoY), 영업이익 156억원(+40.5% YoY)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 지속 전망. 특히 공장 생산라인 자동화 설비(FA)부문 중심의 선별수주 확대로 수익성 개선 및 해외시장 대형 수주 모멘텀으로 외형성장 기대.
인도 및 신흥국 등 해외 시장의 매출비중 확대 가시화
다소 주춤했던 매출성장세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로 회복 가능할 전망. 특히, 2011년 진출한 인도 시장에서 인도 1위 그룹 릴라이언스사와 쌓아온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2위권 그룹 CEAT타이어사 등 인도향 고객사 다변화 전망. 이외에도 중국, 태국 등 이머징 시장 자동화 설비 수출 본격화 예상.
A/S 매출 비중 확대 및 신규 사업으로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
현재 미미한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A/S부문의 매출 확대 전망. 스마트공장 확산 추세에 따른 제어관련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 대응, 그리고 기존 보유 기술(Sorting/Picking System) 적용이 가능한 택배 물류사업 진출 등 신성장 동력 확보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