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연락이 않되어 할수없이 집으로 찾아 나섰다
집에도 없어 여기저기 찾다보니 밭에서 콩을 털고 있던 것이다
" 야! 왜 통화가 않된겨?
" 핸폰이 물에빠져 "
" 이참에 폰좀 바꿔라 "
" 닝기리 ~ 몬사고 난줄알고"
콩털던걸 거들어 주고
함께 점심을 먹고 느즈막히 집으로 ..
하늘이 우중충 하다 일기예보에 낼아침 비소식이 있다해서. 쌓아놓은 장작들을 패낸다
앞으로 내가 좋아하는 월드컵 축구가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요즘한가할때 축구속에 뻐져 보리라
생각만해도 갠히 신이나는 월드컵
이대회는 또 어떤 스타가 탄생할지 자못 궁금하다
어젠 첫경기로. 영국과 이란경기를 관전하는데
요근래 플레이가 별로였던 영국이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아시아의 맹주라 자칭하는 이란을 융단폭격 6대2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두웠다
참 멋진 경기를 오랜만에 보는거 같다
소위 우리나라 감독인
파울로벤투 감독이 몇년동안 추구해온 발드업축구
영국은 바로 빌드업 축구를 통해서 멋진 경기를 펼쳤던 것이다
이번에 우리도 그렇게 강조해온 빌드업축구를 통해 멋진 게임을 해주길 바랄뿐이다
아침에 먼저 병원부터 들러서 혈압체트 당체크하고 약을 타가지고 나오는데
뻐꾸기 동생에게 전화가
" 형 어디셔?
" 나 일영"
" 여기 마장호수 현자오셔서 땔깜좀 가져가유"
" 오케이"
그렇게 현장으로 달려간다
현장에 서너명의 동생들이 산을 깍아내면서 나온 뿌리들을 소각중이다
" 형 여기 이판자들 가져가요".
" 승용차에 어찌"
할수없이 분해해서 뒤트렁크에 가득싣는다
" 식사하러 가자해서 근처에 음식잘하는집 들러서 점심을 먹고
" 갈때 집에들러 제수씨 좋아하는 감종가져가"
" 네"
집에 도착해 감을 한봉다리 챙겨서 건네준다
" 형 ! 이거 다 형땅이유?
" 이게다 내땅이면 부자게 정부땅 깔고앉이 있는겨"
" 몇평이나 될까 ?
" 이집터 하고 옆에 밭하고 해서 600평쯤"
" 형 ! 여기밭에 조경나무좀 심을까?
" 작년에 심으라고 했자나"
" 올해 캐올나무들 좀있거든"
" 캐다심어"
" 알았어 "
그렇게 카페에 앉아 봉다리 커피 한잔하고서 동생은 돌아가고 난 다시 12월부터 시작하는 일로 일영에 약속있어 일영으로 향한다
때마침 일영 아우가 차한잔하자고
" 그렇지 않아도 일영가고 있다"
" 알았어요"
첫댓글
먼저 짭조롬 탕 국물이 입맛 나게 하겠어요
나이 들었다고 넘 심심한 것 만 먹어도 안 된다고
한번씩 단 짠 번갈아 !
요즘 철 콩 작업 시기인가요
반 작동 기계 있다 해도 사람 손이 안가면 안되니
농부 님들 수고 만땅 입니다
정원 가꾸는 저런 돌 좋아요
큰 돌이 틈새 이어 맞춰 길을 형성 하던지
아님 비탈 길에 보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산사에도 비슷하게 축대 역활
명심 ㅎㅎ
하여간...바쁘심....
저거 팔렛트 멀쩡한데.....에효..아까워라..
지발 좀..쉬엄쉬엄 하세요..
병날까..걱정입니다..
병까지야 ㅎ
빠레트 부셔가지고 차에 싣고 ㅎㅎ
아직도 대봉감이 남아 있나 봅니다
바쁘게 사시네요 ..
저도 어제 마늘 6접심고
오늘도 6접들고 나갔는데
3시에 온다는 비가 1시도 못돼서 오네요
두골다 심고 와야 하는데
한골반만 심고 후퇴 했습니다 .
빗방울 소리 들으며 여기도 카페 오푼 중입니다 ㅎ
에고 다끝냈어야 맘이편할건데 말입니다
먹어보지 않아도 얼큰함이 느껴 집니다 ^^
ㄱ.ㄹ치요 ㅎㅎ
정말로 바쁘게 활동하시는군요.
그만큼 발이 넓어서 곳곳에 아는 사람들이 찾고 불러주는군요.
부럽습니다.
여기 저기에서 일할 수 있다는 건강과 경력이 대단하시군요.
인덕도 넘쳐서 늘 일거리가 많군요.
삶에서 건져올린 글이 무척이나 다정다감하기에 독자들은 늘 재미나게 글을 읽지요.
저도 그런 독자 가운데 한 사람.
부럽습니다.
근력껏 일할 수 있다는 게...
앞으로도 더욱 일거리가 기다리겠지요.
글맛 좋아서 엄지 척!
아이고 성님 ㅎㅎㅎ감사합니다
저도 재미나게 읽는 독자중 1인입니다~^^
삶이 변화무쌍 하셔서
어디로 튈줄모르는 콩처럼~재미나요.~^^
사탕님 요즘쪼까 뜸하셨쥬 ㅎㅎ
방울 소리나게 댕겨라
살 더 빠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