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시즌. 휘닉스파크 첫 보딩 에피소드~~

[야차[조정길]]

몇 주 전.

휘닉스파크에서 심야, 백야 시즌권.

이른바. 

심백시즌권.

SKT이용 고객은 nate 접속으로 4만9900원.

휴대폰결제 시스템으로 구매 할 수 있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즉시 결제를 하고~

12/10일. 지난 주 금요일~

10-11시즌 첫 출동 하였습니다~~

심백시즌권 주말에는 11시~새벽4:30분 까지 가능하니~

퇴근 후 바로출발하기엔 시간이 남더군요~

저녁도 먹을겸

찾아간 타임스퀘어~~

타임스퀘어 앞 광장엔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그나저나..

이번 크리스마스엔 계획 잡은게 없는데..

무얼 하며 보낼지..

막막하기만 합니다~~ㅎ

타임스퀘어 들렀다

출발하려고 하니~

비가 내립니다~~

이번 시즌 첫 보딩이라..

기대했었는데~~ㅠ.ㅜ

동쪽으로 비구름들이 지나간다는 일기예보~

저는 지금 동쪽으로 가고 있는데~~ㅠ.ㅠ

동쪽으로 가는 동안..

비가 오락가락~~

어찌 되었건~

도착~~

다행이도 스키장엔 비가 그쳤더군요~

이번에 개시한 보드양말~

비가 왔었어도~

휘팍엔 보더들이 엄청 많더군요~

심백시즌권 데스크에서 시즌권을 받고~

슬로프는 역시나~~

비로인해 슬러시 입니다~

군데군데 빙판구간도 있구요~ㅎ

운전하고 스키장에 도착하자마자

보드를 탓더니..

나중엔 좀 힘들긴 하더군요~^^;;

이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바닷가에서 일출도 볼 겸 해서~

설악산이 보이는 콘도로 갑니다

역시나 피곤했던지

콘도까지 가지 못하고..

히터를 틀고~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취하려..

눈을 붙입니다.

깊이 잠들어버려..

알람소릴 못듣고

어스름이 걷힐 무렵 잠에서 깨었네요~

일출 보기위해 다시 출발~

휴식 취했던 휴게소 램프를 빠져나오며..

기름게이지를 보니~

기름없다는 경고등 점등되어 있네요~

휴게소 램프에서 후진 할 수도 없고~~

이런~~

분명 잠들기전 확인했을땐 꽤나 많은양이 있었는데~

3시간 정도 히터 틀어놨는데~

누가 디젤유를 뽑아갔나?

네비상..

다음 휴게소는 양양휴게소~

양양휴게소에서 기름 넣을 생각에..

그래도 혹시나..

고속도로 정보센터에 주유소 있는지 문의전화 합니다~

이런!!

없답니다!!

 양양휴게소는 임시휴게소라고 하더군요!!

문의전화가 길어지는 바람에..

출구 ic는 모두 지나친 상태.

무조껀 양양임시휴게소로 가던지.

아님..

위험하게 갓길 정차해야 합니다~

갓길 정차하면?

저와 여친은 차 밖으로 나와..

추위에 벌벌떨며 피신 해 있어야겠죠~

정말 힘들게 힘들게~

양양휴게소 도착~

휴게소에 도착하니..

 시동이 피슝~~

꺼지더군요~

휴~~~

정말 안도의 한 숨 입니다~~

긴급주유서비스 부르는데..

해가 뜹니다~~ㅠ.ㅜ

바닷가에서 보려던 해를..

긴장&스릴 만끽하며 도착한 휴게소에서 보게 됩니다~

그나저나..

지금 동쪽으로 가고 있는데..

해는 왜 저의 뒤에서...

그러니까..

서쪽에서 해가 뜰까요?

아마도..

고속도로가 굽이쳐 지는 길인가 봅니다.

구세주 왔습니다~~

해는 다 떳어~~~ㅠ.ㅜ

그렇게 힘들게 힘들게~

바닷가에 도착 했습니다.

바위를 기점으로..

왼쪽편엔 세찬 파도~

오른편엔 잔잔한 파도~

신기하죠?^^

이 사진은 파노라마 사진이라 크게 보면 정말 멋지던데..

이미지 크게 올리는 법을 모르겠군요..

큰 이미지 어떻게 올리는지 아시는분???

저에게 해답을 주세요~~^^;;

이 날..

파도가 장난아니더군요~

일출 보고싶다던..

여친에게 미안한 맘을 담아~

바닷가에 끄적여 봤는데..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근데.. 이런 짓꺼리.. 여기에 올려 죄송합니다..^^;;;; 완전 욕 먹을 듯~~ㅋㅋ)

다시 고쳐 씁니다~~

사랑한단 글을 잘 안쓰는가 봅니다~

글씨 막~~ 틀려~~ㅋㅋㅋ

저는..

한글이 약한가 봅니다~

그래서 영문으로~~ㅋㅋ

영어가 더 쉬워요~~~^^;;;

멀리까지 왔으니~

저만의 고유 포즈로 점프사진을~~^^

이왕 해돋이 못본거..

밥이라도 잘 먹자 싶어 찾아간..

식객촬영지로 유명한 이 곳~~

뭐야?

출입구가 왜 이렇지?

튜닝카들은 못 지나갈 듯 합니다~

바로 이 장독대!!

여기서 식객촬영 했답니다~^^

이것도 파노라마 사진인데..

그 느낌 전달이 잘 안되네요~~

그나저나..

이 날~

정말 안풀리는 날인가 봅니다~

왜냐..

여기 지금 리모델링 중이라..

식사는 안된데요~~

쫄쫄 굶어~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을 것 같고~

숙소에서 멀어도 허기진채로~

맛난 식사하자고 일부러 찾아갔는데~ㅠ.ㅜ

완전 머피의 법칙 같지 않습니까?

비 와서 슬러시가 된 슬로프에..

기름게이지는 다 떨어 졌었지..

믿고 찾아간 휴게소는 임시휴게소에..

기름 못 넣어 긴급주유서비스 받았지..

덕분에 바닷가에서 해돋이도 못봤지..

이제는 리모델링 중인 식당으로 밥도 못 먹고~~ㅋ

근처에 휘팍이 있어..

다시 휘팍으로~~

예전~

휘팍에 시즌방 있었을때 즐겨찾던 곳~~

이 집을 찾는데도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휘팍 길목을 아무리 뒤져봐도 예전의 식당이 보이지 않더군요~

결국 못 찾고 다른 식당으로 들어갔는데~

들어가서 보니~

낯익은 할머니~

사장님이 계시더군요~~

여쭤보니 이사하셨답니다~~^^;;;

정갈한 음식~~

보기엔 그저 그렇게 보일 지 라도..

이 집의 손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죠~

된장도 달큰 하답니다~^^

두부부침에 묵은지를 싸서도 먹고~

각종 나물 찬꺼리도 손맛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

바삭한 꽁치구이도 별미이죠~^^

진짜 이천 쌀 밥~~^^

영옥형님~~

휘팍 시즌권도 있으시던데..

담번에 여기서 꼭~~

식사 해 보세요~~

누룽지까지 먹으면 정말 배부르고 든든 하답니다~^^ 

허덥~한 운전기사 덕에..

하루종일 고생한 여친과 함께~

저녁은 무스꾸스에서~^^

저는 에피소드가 많아..

정말 길고도 긴~~

주말을 보냈네요~~

우리 회원님들은

주말 어떻게 보내셨나요?

행복한 주말 보내셨는지? ^^

[일삼일공[김영옥]]

혜미양이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구나? 언제 한번 같이 달려줘야 할텐데...

[야차[조정길]]

휘팍 시즌권이 심야, 백야라~~^^
언제 시간 맞으면 같이 한번 달려요~~ 달려달려~~~~ㅋ

[chickahoy[전일식]]

사랑해 혜미.<- 약간 반강제로 쓴 느낌이 들어 ㅋㅋ 밤에만 타는 시즌권은 49000원 밖에 안해? 와 좋다......주말에는 음.......코 풀고 지냈어

[야차[조정길]]

제가 원래..
강제로 시키면 반대로 하는 넘이라~ㅋㅋㅋ
근데.. 49,000이라 좋긴한데..
시즌권 네이트에서 다운 받을 때.. 네이트 통화료도 따로 받아요~^^
형님 생일 모르고 지나가버렸는데~~ 연락 드릴껄~~~~~ 늦었지만 추카드려용~^^

[chickahoy[전일식]]

생일 4일째구만 ㅋㅋㅋ

[야차[조정길]]

ㅋㅋㅋ~~~ 그쵸?
주말에 접속 못했더만~~~
제가 잘 못 챙긴 탓입니다효~~~~~~~~ㅋㅋㅋㅋ

[뱁스[신동윤]]

사랑혜~~~~~~~~~? ㅎㅎ 재밌었겠네~ ^^

[야차[조정길]]

사랑혜~~ㅋ
제가 그렇게 써 놓고도 몰랐었어요~~^^
작은데서 오는 소소한 즐거움이 좋네요~~~

[chickahoy[전일식]]

박얘쁜 도 철자법 논란이 많았지

[야차[조정길]]

ㅋㅋㅋ~~~~
정말 일식형님은 못말려~~~~
그 생각 까진 못했었는데~~~^^

[캡문[문태환]]

ㅋㅋ 잼나게 놀았네.. 우와.. 총각들이 너무 부럽삼.. 아우 아우. ~~~~ ~~~~ ㅋㅋ

[야차[조정길]]

형님~~~ 저도 어쩌다보니 매여있는 몸이라~ㅋㅋ
가끔씩 자유청년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올레~~~ 라고.. 한번 외쳐봤음~~^^

[DanDybOy[전명석]]

우어~재밌게 잘 놀다 왔네~ㅎㅎ 부럽부럽~~
내 학생때가 생각나오~~ㅠ.ㅠ
에이~~이젠 찌들어서 ㅠ.ㅠ 흑~ㅎㅎ

[야차[조정길]]

에잉~~~ 명서기 햇님이 찌들었단말은 안믿어~~~~ㅋㅋ
나중에 식객촬영지 였던 저 곳 한번 같이 가요~
근처에 금당계곡이 있어~ 여름에 계곡도 가고~ 레프팅도 하면 잼 날듯 하더군요~~

[DanDybOy[전명석]]

ㅇㅇ 꼭 같이 가자궁~^^ 요즘 OCN에서 야차 하는데...정길씨 생각이 사뭇사뭇~ㅎㅎ

[야차[조정길]]

원래 닉넴은 우유라고 썻었는데~~~ㅋㅋ

[아쿠아[이태영]]

ㅋ ㅑ~~~~~~~~~좋으네요~
놀러가고싶어요^^

[야차[조정길]]

항상~ 매번~~~ 멋진 사진 잘 봅니다~~
할리모임엔..
제가 다니는 곳 보다~ 더 운치는곳 많을껀데..
고속도로보다 국도를 타고 가는길에 좋은 곳들이 많이 있더군요~~^^
언제한번 함께 놀러가길~~~^^

[노바[나인달]]

심야&백야 타면 다음날 시체되서 그게 안좋음ㅡㅡㅎ

[야차[조정길]]

인정인정~~~
근데..
정말 야심한 시각에 비까지 왔는데..
보더들 정말 많더군요~~~~~

[chickahoy[전일식]]

심야 백야하면 방팅은 언제하누?

[야차[조정길]]

저도~
숙소까지 가다가 피 봤어요~~~
그냥.. 휘팍 근처 방 잡는게 최고~~
그래야 낮에 놀고 밤에도 타고~~

[아우디a8[박창우]]

결혼은 언제하는겨!!!!

[야차[조정길]]

그냥 내년에 해치울까요? ^^

[로딕[장동성]]

정길이는 미쿡에서 유치원을 나온걸꺼야!!! ㅋㅋㅋ 청춘은 좋은것이여!!!! 이박삼일간 전국일주했던 그리운 시절이여!^*

[야차[조정길]]

한글에 약해~~~~~~~~~ㅋㅋㅋ

[경서기[송경석]]

요즘엔 너가 더 잘 논다 어째??ㅋㅋ 같이좀 놀자~ㅋㅋ 다시 시작해야 하는것인가 보딩??흠~~ 암튼 아름다운 커플이양 두 사람~두분이라고 해야 하나??ㅋㅋ

[야차[조정길]]

나두 혼자노는것 보다 같이 노는거 정말 좋아해~~~~^^ 두분이 아니라 두마리의 바퀴벌레~~~~~~~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