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이재희
한해도 달랑 한달을
남겨두고 있네요
살아온 한해를 반추해
보며 황혼길의 여백을
나름 보람되고 의미
있게 살았구나 싶어
삶에대한 희열과 환희
를 갖게하네요
타인의 간섭에 얽매임
없이 시간과 공간을
나의 자유의지 대로
살수있어 행복했네요
젊음은 무언가 속박된
시간과 공간속에 제약
된 삶을 영위하며 의무
처럼 살아왔는데
늙음은 자유분방하게
내 삶을 오롯이 나의
영역내에 일구워 갈수
있음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자연과벗하며
피조물을 관조하며
장자의 소요유같은
삶을 살아갈수 있어서
행복했네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말처럼
내인생의 하룻날을 허투로 보낼수없어
주워진 나날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온 한해도
저믈어 가나보네요
살아온 날들에 비하면
남은 날이 언제까지
일지는 모르긴 해도
그리 길지않음에 마음
쓰일때도 있긴 하지만
자연의 섭리에따라
소풍길 다녀간다 생각
하며 삶의 루틴대로
오늘도 설레임의 새벽
맞이한답니다
엇그제 비온 이후로
새벽바람이 차네요
낙엽쌓인 새벽길을
걸으며 흩어져가는
낙엽들처럼 언졘가는
나도 흩어져 가리다
오늘도 추위에 힘든
이웃들 힘닷는데 까지
사랑하며 배려하는
마음 잊지않고 실천
하며 감사하는 마음
으로 도우며 황혼을 살아가렵니다
행복하고 건강지키며
기쁜하룻날 되시길
바랍니다~~~(구름)
ㅡ늦가을 보내면서ㅡ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이재희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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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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