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4>
SKC코오롱PI - 16년 신규 생산라인 증설통한 제품라인업 확대 기대 - 유안타증권
3분기 선수요 효과로 4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예상
15년 4분기는 매출액 323억원(-6% YoY, -21% QoQ), 영업이익 59억원(-21% YoY, -37% QoQ)을 기록해 시장 기대를 하회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하반기 생산계획물량이 3분기에 집중됨에 따라 4분기부터 부품주문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FPCB 및 방열시트의 Base인 PI Film을 생산하는 동사 사업특성상 후방 부품사보다 이른 매출감소를 겪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16년 생산능력 증설 통한 신제품 매출확대 기대
16년은 기존 제품보다는 하반기 증설물량을 활용한 신제품 및 신규 어플리케이션 시장진출을 통한 성장을 추진할 전망이다. 1)FPCB용 제품은 스마트폰시장 성장둔화 및 단가인하 지속으로 현 실적수준을 방어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고, 2)방열시트용 제품은 이미 80%이상 중국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바 점유율 확대를 통한 가파른 성장은 다소 요원해 보인다. 다만 지난해 신규 진입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향 제품에서는 점유율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
16년 3분기부터 15년 증설 시작한 신규 생산 Capa 600톤이 추가된다. 추가되는 물량은 우선 반도체패키지 테이프용, Flexible 태양전기 기판용, 그리고 블랙PI와 같은 고부가가치 신제품 생산에 쓰일 것이다. 하지만 만약 제품개발 지연이나 고객사 확보실패로 해당제품으로 추가물량을 소비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일반산업용 저부가가치 제품시장진입을 통한 사업확대에는 성공할 전망이다. 생산능력확대를 통한 규모의 경제달성으로 제품원가는 더 낮아질 것이고 과거 매력적이지 않았던 가격대의 제품시장도 사업성 있는 영역으로 들어올 것이기 때문이다. 동사는 글로벌 Top Tier PI필름업체로 세계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15년까지 고부가가치 시장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시장범위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신규증설 Capa의 가동률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판단한다. 16년도 지속 가능한 성장흐름을 이어갈 동사의 사업안정성에 주목하며 기존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한다.
셀트리온 - 기다리던 문이 열리고 있다 - 하나금융투자
4분기 연결기준 매출 YoY 50%, 영업이익 YoY 82% 전망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50.4%, 82.0% 성장한 1,502억원과 5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지난 12월에 공시된 1,192억원의 단일판매공급계약에 따른 것으로 실적에 따른 주가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단일판매공급계약의 규모 또한 이전 보고서에서 예상했던 1,150억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회사의 전반적인 실적 및 영업 상황이 예상하는 범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셀트리온 실적의 가시성이 높아진 것으로, ‘16년부터의 실적 중요성을 고려할 때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한다.
램시마, 첫 미국 허가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높은 가능성
미국 FDA는 2월 9일 관절염 관련 자문위원회(Arthritis Advisory Committee)를 개최할 예정으로, 여기서 셀트리온의 램시마 허가 여부에 대한 안건이 다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월 중 가까운 시기에 안건이 확정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며, 이미 유럽에서 긴 기간 동안 처방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미루어 볼 때 높은 확률로 긍정적인 의견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자문위원회의 긍정적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4월경 FDA 허가가 이루어질 수 있다면, 램시마는 미국FDA가 허가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로서 상당기간 독점적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 ‘14년 8월 허가 승인 신청 이후 오랜 기다림이 현실화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목표주가 11.8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셀트리온의 목표가를 기존 10.8만원에서 11.8만원으로 상향한다. 이는 1) 램시마의 미국 허가 가능성 증대, 2) 예상보다 빠른 램시마의 유럽/일본 시장 침투, 3) 시간 경과에 따른 할인률 감소를 반영한 것이다. 향후, 램시마의 미 FDA 승인, 트룩시마에 이은 허쥬마 파이프라인의 가시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이슈 해소 등이 셀트리온의 실적과 주가를 동시에 레벨업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도 업사이드가 남아 있다는 판단으로, 셀트리온에 대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
동아에스티 - 4Q15,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 - 현대증권
4Q15,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
동아에스티의 4Q15 매출액을 1,459억원(+2.1%yoy), 영업이익을 122억원(+0.8%yoy)으로 추정한다. 이는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지난 7월 최대 품목 스티렌의 약가가 30% 인하됐음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 판단한다. 영업이익률은 4Q14와 유사할 전망이며, 에스티팜 지분 매각차익 약 130억원, 반월공장 양도차익 약 -70억원 등으로 순이익은 33.8%yoy 증가한 135억원으로 예상한다.
16년도 양호한 성장 지속될 것
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57억원(+5.6%yoy), 618억원(+9.9%yoy)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5년 출시된 약 10여개의 신제품이 매출 증가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며, 16년에도 7~8개의 신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가장 기대되는 품목은 자체 신약 슈가논과 개량신약 스티렌투엑스정이다. 슈가논은 DPP-4계열의 당뇨치료제로 단일제는 3월, 복합제는 2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며, 1월 1일 출시된 스티렌투엑스정은 스티렌 대비 1일 약가가 약 10% 높고 복용편의성이 개선됐다는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롯데칠성 - 주류사업자 전성시대 - 신한금융투자
4Q15 연결 영업이익은 129억원(흑자전환 YoY) 예상
4Q15 연결 매출액은 5,107억원(+2.4% YoY), 영업이익은 129억원(흑자전환 YoY)을 전망한다. 컨센서스(130억원)에 부합하는 호실적이다. 국내 탄산음료 출하량은 4분기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4Q15 탄산음료 매출액은 7.6% YoY 증가한 1,273억원이 기대된다. 커피 매출액은 7.3% YoY 증가한 500억원이 예상된다. 생수 매출액은 25.1% YoY 증가한 345억원이 기대된다.
관건인 주류는 고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국내 소주 매출액은 14.5% YoY 증가한 780억원이 예상된다. 과즙소주(순하리) 매출액이 2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주력제품(처음처럼)의 성장은 견조하다.
맥주에서도 가격 인상과 경쟁 완화 기대
맥주가격도 상반기 내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원재료비(맥아, 홉) 부담과 인건비 상승으로 정당성은 충분하다. 연간 1,500억원(100% 가동률 가정)의 맥주 매출액을 가정할 경우 연간 이익 증가 효과는 90억원 내외다(6% 인상가정). 주력제품 클라우드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전 주류사업자의 광고선전비 축소도 기대된다. 클라우드 점유율은 이미 3~4%에 달한다. 가동률이 70%를 상회하면서 점유율 경쟁이 일단락되고 있다. 경쟁사 하이트진로(000080)의 광고선전비는 2Q15를 기점으로 축소세로 전환됐다. 2015년 1,119억원이 예상되는 동사의 광고선전비도 2016년에는 5.9% YoY 축소가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00원 유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SOTP (Sum of the Parts) 방식을 이용해 산출했다. 2016년 예상 순이익 983억원에 28배(음식료 평균에서 25% 할증)의 Multiple을 적용한 가치는 2.8조원이다.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상장/비상장)의 가치는 8,000억원이다. 밸류에이션은 비싸지만 매출 성장은 확실한 사업자다. 주가 하락 시마다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