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찬바람이 살갗을 스치는 걸 느끼니
가을이구나 한다
그래도 아직 드문 하게 매미가 어디서 한 번씩
아픈 소리를 내는 듯...
자기 생을 마치는 줄 아나보다
갑자기 스산해진다
새벽공기도 코끝에 맴도는 내음이 다르고
앞산을 바라보면 초록이 아니라
검은 초록으로 되어가는 거 보게 된다
이렇게 가을이 우리 세월의 문턱에
성큼하고 다가왔다
갑자기 베란다에서
어디서 숨 죽은 듯 있다가 이렇게 고층 꼭대기에 가을이
오면 와서 소리를 낸다
솔라솔라솔솔라~~~~~
찌르찌르찌찌르 ~~~~~
신기한 넘들이다
한발 성큼 내딛으면 어디서 보고 있는지
뚝하고 숨소리도 없다
지금까지 얼굴은커녕 꼬리도 한번 못 보았는데
어디에 숨어 있을까
가을의 향기가 이제 느껴진다
그나저나 가을도 순간 지나갈 것 같으니..
사계 가 있는 대한민국도 이젠 계절을 사계절인가
두 계절인가 헷갈린다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
이렇게 불러야 할 듯 ~~~~
가을 옷들로 이제부터 신나게 갈아입을
자연들을 생긱히면 미소가 지어진다
알록달록 오색창연한 모습 생각에
세월의 흐름 이렇게 또 한 계절이 오고
한 계절이 말없이 조용히 지나가겠지
가을이란 계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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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침길이 엄청 춥다를 느끼는 오늘입니다
몇일전에 친구들과 나들이 갔던 글을 올렸었는데
다 막아놓은 글
그런데 사진을 어떻게 켚쳐를 하셨는지
돌아다닌다고 친구가 버럭 하길래
삭제를 하였답니다 (놀람) 이었지요 ㅎ
오늘은 제가 와국나가기 전에 쓴 글인데
불 꺼진 소담 방 환하게 불밝혀 놓습니다 .....
소담 운영자님
가을을 가는 아쉬움이 있고 아름다운 가을이 담긴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주도 알차게 보내는 나날이 되시길 바라며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가을이 깊어감을 잘 느끼지도 못했는데
추위가 오는것 같아서
올 가을은 가을을 잘 맞이해보덜 못하는 것같아서
아쉽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 군요
단풍물감 드리려나 생각해 봅니다
고운 걸을 늘 일등으로 오시는 대월님 ^^
감사합니다 ~
가을엔 높은 하늘도
바람도 비도 숲들도
하늘의 별들도
그들 나름대로 언어들로 일렁이며 예술이되는 아름다운 계절 가을은
아름답고 풍성한 느낌이 들지만
한편 곧 떠날것 같은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가슴속에 그리움도
고운 빛깔로 물드는 계절
아직도 검은초록이 많이
남아있는 나뭇잎들
오색창연한 아름다운 가을을
기다려 봅니다
아직은 가을 ~
아름다운 계절의 서정을
느끼게 하는 좋은글
함께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천고마비 라 한다죠
가을을 일컬어서 하는 말
그런데 올 가을은 자주 내리는 비마중입니다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강원도
아마 작년 제작년 만큼 고운 단풍은 잘 못볼듯 합니다
그냥 마른잎이 떨어지걸 볼라치면
가을이 영 션치 않구나 합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는 날
아마 갈비는 물감을 타가지고 오겠죠
알록 달록 그림그리러 ~~
고운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윤세영 님^^
가을이 성큼 다가와 온누리가 빨강 노랑으로 형형색색 아름다운 색깔로 변해가고 있어요. 그런데 거기에 맞춰 낙엽도 조금씩 지기 시작하고 있으니 곧 지나갈 아름다운 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시길 바래요. 이번 한 주도 내내 행복하시구요.~~
그래요 !
단미그린비 님 ^^
이제 가을은 진한 가을의 향취를 보여 주겠죠
기다림을 한답니다
아직도 진한 검은 초록이 많지만 ~~
불타는 가을산 을 기다려 보면서
오늘은 가을비에 잠시 부뉘가 잡으러 갈겁니다
창이 넓은 카페로 ~~
함께 가실래요 !!!
좋은 음악과 좋은 글로
상쾌한 아침을 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피아노 선률은 언제 들어도 귀가 상큼하죠!!
아침길에 바지런 하니 다녀가신
하늘바래기 님의 흔적에 미소 한점 드립니다
오늘하루도 금쪽 같은 시간 되시기를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