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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조선사 연구회
 
 
 
카페 게시글
역사토론방(출처있는글) 일본어(日本語)에 남아있는 태양(太陽) 숭배(崇拜) 사상(思想)
김홍필 추천 0 조회 454 10.12.24 11:2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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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25 21:04

    첫댓글 무엇인가를 숭배한다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숭배를 당한 사람은 많은 사람들이 숭배를 해준 만큼 그 사람들에게 보상을 해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숭배를 당하는 입장에서는 많이 부담스럽죠...

  • 작성자 10.12.25 22:43

    태양(太陽) 숭배(崇拜)에 관해서는 박용숙 씨의 책 <샤먼 제국>에 잘 나옵니다.
    물론... 박용숙 씨가 여러 지명(地名)들을 비정(比定)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100% 동의할 수 없습니다만, 태양(太陽) 신앙(信仰)에 관한 내용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그 발상지와 이동 경로를 구체적으로 규명하고 싶습니다.

  • 작성자 10.12.25 22:49

    특정인을 숭배한 것이 아니고 "대자연의 법칙"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았다고 보입니다.
    만약 특정인을 숭배하였다면, 그 특정인은 "대리인"(代理人) 또는 "매개자"(媒介者)에 불과합니다.

  • 10.12.26 16:59

    좋은 이야기입니다. 자연의 대리인이 바로 위에서 말씀하신 샤먼입니다. 샤먼을 통해서 자연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지, 샤먼을 숭배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종의 대리인 또는 매개자의 개념이라고 봅니다. 어떤 절대자를 동경하는 현상은 그 절대자를 중심으로 뭉치면 모든 것에서 해방될 수 있다라는 메시아 사상입니다만, 그러한 인간들의 모습은 결국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게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바라던 그 신 또는 그 절대자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죠... 신의 identity를 인간이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그러한 모습으로 만들려고 시작할 때, 인간의 갈등이 증폭된다고 보여집니다.

  • 10.12.26 17:00

    어떻게 보면 신 또는 샤먼은 자연의 일부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견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고서와 마법에서 전설처럼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의 삶속에서 분명히 존재하지만, 가공된 인간들의 환상이 본질을 보지 못하게 가려버리는 것이죠. 자연의 법칙을 따른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 관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봅니다.

  • 10.12.28 12:47

    어떤 절대자가 출현하여 그 사람의 의지대로 모든 것을 따라가면 전쟁과 슬픔과 고난에서 해방될 수 있다라는 것은 과거로부터 민중의 삶속에서 흔히 보여져 왔으나, 그러나 그것은 사람들의 책임을 신에게 전가하여 신권을 강하게 하는 현상을 나타냈죠.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낸 가공의 신은 민중의 삶을 더 고난케 하였다고 보여집니다. 거기서 나타난 유명한 어구는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말이 됩니다. 즉,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신을 느끼기 어렵다. 이렇게 접근하고 싶으며, 집단적인 인간의 행태가 추구하는 전략에 있어서 과연 그것이 자연의 법칙과 맞느냐를 샤먼과 함께 풀이해 보는 것이라고 요약하고 싶네요.

  • 10.12.27 15:36

    이것이 미트라 사상과도 관계가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일본의 히타치라는 전자회사가 해돋이(日出)라는 뜻인데 우리말과 일본말은 정말 유사하군요
    일본말은 자기네말로 히타치(해돋이)라고 발음하는데 우리나라는 일출, 이게 바로 한자를 쓰는 차이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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