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2는 게임빌에서 만든 본격 원 버튼 모바일 액션 게임의 두번째 시리즈로 가장 인기가 많았던 편이다.
2005년 5월 13일에 출시되었다
이 게임의 엔딩을 보게되면 사진과 같은 비트맵 이미지를 직접 그릴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왠지 모르게 세계 최초란 수식어에 집착하는 놈 시리즈답게 이번엔 세계 최초의 ECG(External World Contact Game, 게임으로 외계인과 접촉을 시도하는 게임장르)라는 타이틀을 붙였고, 게임을 다 깨면 기록을 전송한 다음, 비트 그래픽을 이용해 직접 작성한 아레시보 메시지를 우주로 보낼 수 있게 했다.
해당 우주 메시지 송출은 게임빌이 미국 NASA와 동급 수준인 러시아의 NSAU(National Space Agency of Ukraine. 우크라이나 소재)와 독점계약을 맺음으로써 성사됐다.
NSAU가 보유한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전파망원경(직경70m)을 통해 60광년이나 떨어진 행성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어쨌든 이 장르를 위해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전파망원경을 보유한 우크라이나 천문대의 독점 계약을 따낸 걸로 봐서 관련 인물들도 보통이 아니다. 게임을 플레이해 보면 그런 것 쯤은 쉽게 알 수 있다. 실제로 16만 유저들의 염원이 담긴 아레시보 메시지는 2005년 8월 26일 우크라이나 우주국에서 45광년 떨어진 별로 송출되었다고 한다.
해당 송출 이벤트는 1974년 11월 16일,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천문대(Arecibo observatory) 전파 망원경에서 우리 은하 내 구상성단 M13에 보낸 마이크로파 메시지인 아레시보 메시지(Arecibo message)와 유사해보인다.
(M13 헤르쿨레스자리 대(大)성단)
아레시보 메시지는 총 1679비트로 구성되었고, 작성은 드레이크 방정식를 만든 것으로 유명한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Frank D. Drake)가 맡았다. 메시지는 혹시 이를 수신할지도 모르는 외계인에게 인간의 생체 정보와 거주지에 대해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으며, 외계의 지적생명체가 지구에서 보낸 메시지를 해독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을 상정하여, 비교적 오래된 항성이 있는 성단으로 보내게 되었다. 이론상 이 메시지는 서기 2만 7천 년 무렵 목적지인 M13에 도달할 것이라고 한다.
인류를 소개하는 메시지를 우주로 쏘아보냈다'는 점은 골든 레코드와도 비슷한데, 골든 레코드가 그렇듯 실제로 외계인이 실존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진지한 계획이라기보다는 '인간의 기록을 우주 저 멀리 쏘아올리는 것' 자체를 기념하기 위한 천문학적 이벤트, 상징적인 사건에 가깝다.
메시지의 작성과 전송에는 다분히 쇼맨십적인 측면도 고려되었다. 드레이크의 말에 따르면 1679비트로 메시지를 구성한 이유는 초당 10비트의 속도로 메시지를 쏘아올리는데, 3분 안에 전송을 끝내지 않으면 행사 참석자들이 짜증을 낼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고, 하필 M13을 향해 메시지를 보낸 이유는 그게 행사 시간에 천구에 있는 천체 중에서 그나마 가능성 있어 보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 펨코 2pacrose
첫댓글 놈 만든 사람들은 지금 뭐할까
삼체 생각나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