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올해 30살되고요 남푠은 32살 한살되는 애기 엄마에요.
남편을 만나서 애기가 먼저생기는바람에...
먼저 신혼살림을 꾸리면서 1년정도 돈도 모아 다행히 작년 11월달에 결혼식도올리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시댁쪽이요...
정말 화가나서요..어떻게 해야될지 아예연락을 끊고 살아야될지 몰라서 이렇게 고민을 털어놔봅니다..
한참 연애할때 애기가 생겨서 양쪽어른들께 알렸더니..결혼을 서두렀었거든요 만삭되기전에 올려야된다면서 저희집에서 재촉을하셔서 양가어르신들 모셔서 결혼이야기가 오가는 자리를 마련했었습니다.
그때 시아버님이 하시는말이 집안사정이 어려우니..전세 2천정도는 마련해주신다며 나머지는 회사에서 대출을 받던 해서 전세집을 마련하고 결혼식도 날을 잡고 연락을 달라고하셨었거든요 예물 예단 다 생략하기로 하구요.
그런데 4개월때 이야기가오갔었는데 5개월..6개월이다되서도 전세집을 알아봐도 돈을 해주실생각도않으셨고 오히려 할머니께 200만원을 받은것까지 빌려가서 몇일까지 해주시겠다며...자꾸 미루시는겁니다.땅이있는데 지금 사업하는게있는데..돈이없다며..자꾸 핑계아닌 핑계를 대면서요..집을 구해놔도..자꾸 기간을 미루시길래 안되겠다싶어 남푠한테 쎄게 나가라며 압박좀 주라고했었거든요..그러니 문자로 부모한테 그럴수있냐...하시면서 욕비슷한 문자를 보내시더군요..아무튼 200만원도 두달뒤에 겨우받아서
월세로 시작하게되었습니다.애기도 태어났구요..저 나름대로 맘에안드는 시댁이지만 첫생신은 챙겨드려야겠단생각에 솜씨도없는데 빵까지 구워서 요리까지 해가며..아버님 그때당시 입원하셨는데 부산까지 그 늦은시간에 차를 타고 병실까지 찾아갔던 접니다.
애기를 낳으면 병원비도 시댁에서 원래 내준다하더라고요.그런데..꽃다발은 커녕..달랑 미역과 고기...봉다리에..
그게끝이었습니다..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난뒤에..결혼을 하게됐는데 그때는 예단예물 다생략하자고해놓고..
저희집 없는돈에..300만원을 드렸더니 거실에 젖먹이고있는저한테 다들리라고하는듯 우리집안을 멀로보고 !!!이돈당장가따주라면서 하더라고요..눈물이 핑돌았습니다..자기네들은 해준것도없으면서 그런소리들으니 화도나더라고요..
그리고 월세집구할때도 할머니 200 저 돈해가는 천만원에서 200도보태서 월세로 구했는지도모르시더라고요.
아무튼300만원중에 한복도안하겠다고 제가 굳이 안해도된다는거 억지로 끌고가서 한복맞추고 예물도 맘에드는것도있었는데..
금거북이 24k짜리 순 완전 아줌마들이하는거 골라놓으셨더라고요 그거하라고 압박넣으시고..결혼식장도 제가 알아봤더니 왜니맘대로 하냐며...왜케비싸냐며..저희 언니도 거기서 해서 나름 싼데라고 그랬더니..회관에서 대충하라시고...
아무튼..그때이후로 연락끊고 살기로 맘먹었습니다..애기돌잔치때도 금반지 금팔지 해주신다는 약속도 다 잊으셨는지 연락한번 안오더니..이번에 이사를 하게되서 짐정리를 하고있는데 밤 10다되서 집에오신0겁니다
왜연락안했냐면서요..솔직히 남푠시엄마 새엄마거든요..자기 자식들 둘이나 있는데 차도좋은것있는데 저희는 시골에살면서 마을버스로 타고다닙니다.그런데 버스를 4번갈아타야되는데 왜 안내려오느냐..좀내려와라 하면서 닥달하는건 기본이고요.
솔직히 지금 심정 도망가고싶습니다..그런사람들 상종하기 싫고요 저희한테 찾아온것도 또 돈달라고 오신거더라고요...
그러면서 입발린소리...니가 난테 섭섭한거 다안다며..자식앞길에 막고싶은 부모가 어디있겠냐고..미안하다고 ..악감정 어서 풀라고하시는데요.솔직히 시간좀달라고했습니다.시간이필요하다고요.그런데 담날도 찾아왔더라고요.
알고보니 지금 해놓은 일이있는데 변호사를 사야된다고 돈을 빌리러 온거였습니다..시아버님 시어머니는 그런사람이었어요..
두서없이 써내려간거라..앞뒤는 안맞지만...좀 시원은 하네요
첫댓글 신랑은 뭐래요? 저 같음 연 끊을래요 .ㅜ 아.. 속 터지시것당..
글구 시댁에서 애낳고 조리비 해주면야 좋지만 다 해주시진 안아요.. 전 양가 아무도 안보태 주시던데요 ㅋㅋ 별로 받고 싶지도 않고요...
아...저도 님 글 읽어 내려가다가 열받네요...당장 연을 끊으세요~~그리고 정말 남편 뭐하는 인간인가요?? 아내가 이지경까지 됐는데...에휴...그리고 절대 돈을 주시면 안됩니다. 정에 끌려서 돈 빌려줘도 나중에 절대 못받을거니깐요!!
에효...별의별 시댁이 다 있네요. 힘내세요~ 돈 악착같이 모아서 님 집사는데 보태세요.ㅠㅠㅠ
요즘 정말 세상이 요지경이듯 이상한 집안 진짜 많아요...^^
출산비용 "시댁에서 원래 내준다고 하더라고요"????뜨악!!!!!!!!형편이 되면 줄수도 있지만 쌍방이 다 만만찮군요
돈 안빌려주면 온갖 욕지거리 다 할거고..그참에 연 끊어버리세요
남편은 뭐한데요? 나참.. 저런 사람들도 부모라고.. 연끊으세요!!!!!!!! 정말 남이지만 옆에 있음 한소리 하고 싶네요
당연히 연락 딱! 끊으셔야 합니다. 자자손손 흡혈귀 짓 하려고 할겁니다.
300만원이면 없는형편에 큰돈 준거죠,,저는 2천보태주시고 시댁에서 예단같은 거 다 생략하기로 하시고 꾸밈비500받아서 100드렸어요,,저희 집은 있는 집에 갔으면 원하는만큼 다해준다그랬는데,, 제가 워낙 없는집에 가다보니깐.. 엄마도 기본만ㅋㅋ 그래도 시부모님 고마워하시고 받으심,,그뒤로도 잘해줌,, 미안해해야지,, 저런 개념없는 어른들이라면 마음 강하게 먹고 끊는게정답,,, 괜히 마음 약해져서 끌려다니면 끝도 없어요,, 돈문제 일으키는 집은 끊임없이 돈문제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