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작품이라곤 섬만보고 섬에 홀딱반해 김기덕감독의 기획인터뷰를 본적이있는데 그는 자신의 영화들이 "희망"을 얘기한거라고 했다.
희망? 어디서?섬에서???
그리고..
엠비씨에서 신년기획으로 유명인의 특별인터뷰중 무라카미류가있었다. 그의 생각을 직접적으로 훔쳐볼 기회라 노리고 노리던중 그 역시 자신의 글에서 사람들이위안을 받기 바란다고 했다. 세상에 나만 이런게 아니야란 동질감.. 이건 결국 희망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선 희망? 알아.. 언제나 그의 글 속에 있어....
진심으로 대하지 않았던거같다. 그저 겉모양새에 따라간게 아니였나싶다. 누군간 나와 반대일수도 같을수도 완전 이해불능일 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류의 글에 희안하게 별로였던 사람들도 69는 참 유쾌하게 류의 인도에 따를 수 있는 책이다.
아슬아슬한 고딩시절의 즐거움은 상상력에 있었으며 실전할 객기가 한몫했다!!! 겐과 겐의일당, 천사 레이디 제인. 그들의 이 소설같은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이라니, 역시나 류는 보통인물은 아니야란 생각과 이사람... 만나보면 정말 책겉장의 프로필사진관 아주 다르게 정말 웃긴 사람일거같다란 생각이 든다. 푸훗,
즐겁게 살지 않는 건 죄다란 문구에 이 책에 사로잡혔다. 류의 유일한 복수방법에 (객기 심하게 현저하여 유쾌하지 못한 고딩시절을 회고할때) 동참할것을 맹세한다!!!
첫댓글 저도 이 책 좋았어요. 겐이 쉽게 친구를 유혹했던말. 랭보의 시였죠. 나는 보았다. 무엇을? 영원을. 그것은 태양이 녹아드는 바다.
이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도 나온 것 같던데...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이소설 영화로 만들어진거 개봉했어요? 진짜 보구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