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뇌 전도사라 불리 우는 일본의 “니시” 박사는
나이를 먹어도 뇌가 늙지 않는 비결로
소고기 등 단백질 음식으로 즐겁게 식사하고
따뜻한 집에서 자고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이라 합니다.
어느 해 봄 태안 이원수로
좁은 농로에 덤프트럭이 들어와 이상하다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가 낚시를 하고 있는 뒤에 차를 세우더니
낚시대를 챙겨 내려오면서 좀 나오느냐고 묻는데
덤프트럭을 몰고 낚시를 하러 온 것입니다.
“ 음성에 트렉터 몰고 가야 할 것 같아요?”
“ 덤프트럭 몰고 낚시 오는 사람은 보았는데
트렉터 몰고 나무 베러 간다는 사람은 처음 보는데? “
“ 어쩌겠어요? 차가 없는데.”
어제 농장 관리인이 주록리 커브 길에서 덤프트럭과 충돌
폐차 할 정도로 차가 부서졌는데
음성에 벌목 일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시골에서 차가 없으면 일 다니기도 쉽지 않습니다.
아무튼 술시가 되어
사 온 양념 돼지갈비를 구워 술을 마시는데
술이 술술 넘어 갔습니다.
그래 이 맛이야?
더불어 갈비 국물에 밥을 말아 먹으니 꿀맛으로
용산 어느 분이 안 부러웠습니다.
술을 마시는 도중
기술자가 빠지면 안 된다고 하며 반장(오야지)이 새벽에
차로 모시러 온다고 하여
트렉터를 몰고 음성 갈 일은 사라졌습니다.
어제까지 두둑 만들고 고랑 낸 밭에
오늘 가서 물 뿌리고 비닐 피복해야 해야하는데
당연 뇌가 늙을 시간이 없습니다.
첫댓글 우째기나잘살고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신나게 잘사시네요 뇌는 자꾸 괴롭혀야 건강하다든데유 ㅎ
열심히 웃으며 살아요
ㅎㅎ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글과 사진을 보면
덩달아 즐거움이 생깁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부지런 하십니다. 스케즐 이 있으시니 건강 하시고. 활기찬 일상 입니다.
ㅎㅎ
그런 것 같습니다
돼지갈비 국물에 밥말아 먹는게 백미입니다..
언제 만나서 션한 막걸리 대접해야 하는데..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