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0% 부가 하위 50%부의 52배
상위 50%의 부는 전체의 94.4%
하의 50%의 부는 전체의 5.6%
고등학교는 사활을 건 전장이라고 말한 대학생 비율 80% (마국 중국 40%, 일본 13%)
어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서울등대강좌에사 김누리교수님의 직강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지금까지 그분의 책을 많이 읽고 강의도 여럿 들으면서 새로운 것이 더 있을끼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역시나 강의 듣는 동안 눈물이 흘러 참는 것이 힘들었다. 역시 실제로 보고 경험한 사례들은 강력한 힘을 가진다.
어제 강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정상성의 병리성”이라는 표현이었다.
이 말은 사회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의 말로 모두가 비정상일 때는 그것이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다는 것.
요즘 아주 핫하신 오** 박사님은 정말 훌륭한 분이지만 그분은 주류 심리학이 주장하는 바 개인주의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며 본인을 지키기 위해서는 그것이 병리적인 사회 통념일지라도 저항보다는 순응을 하며 사는 방법을 제시한다. 개별 사례들은 훌륭하지만 감동은 없다.
암튼, 어제 강의에서는 교육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고 방송에서보다 다 강력한 어조였지만 모든 내용을 담기는 어렵고, 중간에 언급한 올해 1월에 출연했다는 쌤과함께 강의를 찾아보았다. 34:30초의 영상에서 한국의 현 상황을 짧지만 강하게 알려준다. 하루종일 들어도 모자랄 이야기 분량이다.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이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알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 모든 걸 듣고 보고도 나는 고등학교 큰 아이를 방과후에 학원에서 10시까지 있게 하는 학대를 자행하고 있음에 가슴을 친다.
https://youtu.be/GxmKfeksVZQ
첫댓글 ..가슴을 친다.
... 이 표현에 한참 머물러 있게 됩니다. 선생님.
나는 가슴을 친 적이 있던가.. 자기 합리화하며 반성없이 살지는 않았나,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