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휴무일에 몰아친 한파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추웠지만 한낮부터 기온이 풀리기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헬스장으로 출근했다가 농협주유소에 들러서 지난해 농기계를 사용한 시간을 작성한 양식을 제출했다.
집으로 돌아와서 투기장 보상건으로 제외된 주민이 부탁한 서류를 구비하여 어제 저녁에 작성한 이의신청서를 현장사무실에 제출했다.
오후에 농장에 올라가서 지난 가을 구입한 튤립을 농장 도로변에 파종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파종 시기를 저울질 하다가 늦어서 새싹이 돋아나고 싱싱했던 구근에 흠집이 생기기 시작했다.
7가지 종류를 2시간에 걸쳐서 파종했는데 다행히 양지라서 내린 눈도 녹고 얼었던 흙이 녹아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작업을 마무리 하고 내려왔다.
지난해말 보일러 연료통에 연료를 가득채워 놓고 가끔씩 눈금을 확인했었는데 얼마전부터 방안 실내 온도를 조금 놓여 놓았더니 수시로 보일러가 작동했다.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보일러 연료통을 확인해 보았더니 연료량 튜브 눈금이 잘 보이지 않아서 자세히 살펴보니 연료통 바닥 가까이 떨어졌다.
오늘 연료통을 확인하지 않았더라면 연료가 떨어져서 보일러에 문제가 발생할뻔 했다.
그래서 다시 농장에 올라가서 20리터 프라스틱 연료통 2개에 담아 가지고 내려와서 연료통에 보충해 놓았는데 한드럼 정도 더 보충해 놓아야 할것 같다.
어제 시골에 내려 오면서 처가집에 아내를 내려주고 왔는데 내일은 눈소식이 있기 때문에 오늘 처가집에 들러서 함께 올라 가려고 저녁때 처가집에 들렀다.
상행선 고속도로가 정체가 되어서 해소 되기를 기다렸다가 처가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올라왔다.
카페 게시글
----ㅇ귀촌의하루
새해 첫달을 마무리 하는날 튤립을 파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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